2028 대입 완전정리, 고교학점제·정시 축소 대비 전략

📌 한눈에 보기
· 2028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탐구 모두 선택과목이 없습니다. 탐구는 전원 통합사회·통합과학.
·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출제 범위에서 빠졌습니다.
· 고교 내신은 5등급 체제입니다.
· 고등학교 총 이수 학점은 192학점 — 교과 174학점 +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이고, 국어·수학·영어 합은 81학점을 넘길 수 없습니다.
· 전형 일정은 8월 말 모의평가 뒤 2027년 9월 20일부터 수시 원서접수입니다.
2028 대입은 바뀌는 항목이 많아서, 기사마다 강조하는 지점이 달라 더 헷갈립니다. 어떤 글은 수능 얘기만 하고, 어떤 글은 내신만 다루죠.
그래서 이 글은 수능 · 내신 · 교육과정 · 전형 일정 네 축을 한 번에 펼쳐 놓습니다. 각각이 서로 어떻게 맞물리는지 보이면 지금 뭘 해야 할지가 정해집니다.
1. 누가 해당되나
2028학년도 대입은 2025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부터 적용됩니다. 지금 고2가 치르는 입시가 2028학년도이고, 현 고1은 그다음 해에 같은 제도로 치릅니다.
그 위 학년, 즉 2027학년도 수능을 보는 학생은 지금 체제 그대로입니다. 국어·수학에 선택과목이 있고 탐구도 선택이에요. 2027학년도 수능이 선택과목이 있는 마지막 수능입니다. 그해 난이도 이야기는 2026 수능 난이도 논란에서 이어서 다뤘습니다.
2. 수능 — 선택이 사라집니다
교육부가 2023년 12월에 확정한 개편안의 핵심은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는 것입니다.
2028학년도 수능 구조
| 영역 | 달라지는 내용 |
|---|---|
| 국어·수학 | 공통+선택 구조가 없어지고 통합형으로 |
| 탐구 | 응시자 전원이 통합사회·통합과학 |
| 심화수학 | 미적분Ⅱ·기하는 출제 범위에서 제외 |
탐구가 가장 크게 바뀝니다. 17개 과목 중에 골라 깊게 파는 구조에서, 모두가 같은 두 과목을 보는 구조로 옮겨 가니까요. 좋아하는 과목만 남기고 나머지를 버리는 전략이 더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파인티처 김성일 선생님의 통합과학 수업 샘플 영상입니다 — 전원이 응시하게 되는 과목이라 기본 개념이 더 중요해졌어요.
3. 내신 —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고교 내신은 5등급 체제입니다. 등급 구간이 넓어지면서 같은 등급 안에 들어오는 학생 수가 늘어나죠. 여기서 따라오는 결과가 중요합니다.
- 등급만으로는 지원자 사이의 차이가 덜 드러납니다
- 그 자리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면접이 상대적으로 더 채우게 됩니다
- 고교 선택의 셈법도 달라집니다 — 비교는 일반고 vs 특목·자사고 선택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세특을 어떻게 읽고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는 생기부·세특이란?에 있습니다.
4. 고교학점제 — 192학점의 구조
교육과정 총론은 고등학교 총 이수 학점을 이렇게 못 박아 두었습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총 이수 학점은 192학점이며 교과(군)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편성한다. (⋯) 국어, 수학, 영어 교과의 이수 학점 총합은 81학점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별책 1】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일반고의 경우 교과 174학점 중 필수 이수가 84학점입니다. 나머지를 학생이 고르는 구조인데, 여기서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국어·수학·영어에 상한이 있습니다. 세 과목만 몰아 듣는 방식은 제도적으로 막혀 있어요. 둘째, 과목을 언제 듣는지는 학교가 정합니다. 총론에 학년이 지정돼 있지 않으니 "고2에 배우는 과목"처럼 학년으로 단정하는 설명은 맞지 않습니다. 지망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직접 봐야 합니다.
5. 전형 일정 — 8월 말 모의평가가 들어왔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확정한 2028학년도 전형 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를 8월 말에 치르고, 성적을 통지한 뒤 2027년 9월 20일부터 수시 원서를 받습니다.
수시 지원 전에 성적 정보를 한 번 더 손에 쥐고 판단하라는 설계예요. 수험생 입장에서는 9월 지원 전략의 근거가 하나 더 생긴 것이고, 그만큼 8월 말까지의 실전 감각이 중요해졌습니다.

6. 정시가 줄어든다는 말, 어디까지 맞나
'정시 축소'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는데, 숫자로 확정된 비율 조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선발 비율은 대학이 매년 전형계획에서 정하고, 대교협이 그 기본사항을 확정하는 구조니까요.
다만 수능의 변별 방식이 바뀌면 대학이 전형을 설계하는 방식도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니 '정시가 줄어든다'보다 '대학별 전형계획을 해마다 확인한다'가 정확한 대응입니다. 지금 숫자로 점검할 항목은 고2 2학기 학부모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7. 학년별로 지금 할 것
- 중학생 —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수능 과목이 됐으니, 중등 사회·과학을 암기로만 넘기지 않는 게 길게 이득입니다
- 고1 —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를 받아 3년 치 과목 배치를 먼저 봅니다. 선택이 시작되는 지점이 거기입니다
- 고2 — 구멍 난 단원을 메우는 게 우선입니다. 겨울 두 달 설계는 예비 고3 겨울방학 공부법에 있습니다
"제도는 알겠는데, 우리 아이가 뭘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편성표와 지금 성적을 함께 놓고 봐야 순서가 정해집니다. 상담에서 현재 위치를 정리하고, 필요하면 과목 선생님과 약한 과목부터 좁혀 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별책 1])
-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 교육부, 2023
-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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