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청소년 번아웃, 학업에 지친 중·고등학생을 위한 힐링 제안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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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 성적은 제자리일까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다 놓고 싶어요.
2023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13~18세)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0%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즉, 10명 중 4명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많이' 또는 '많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더 열심히'를 외치지만, 정작 우리 학생들의 마음은 방전된 배터리처럼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파인티처에서 성적과 마음을 함께 지키는 '휴식'의 기술 네 가지를 제안합니다.
1. 하루에 한 번은 '멍 때리기'를 하세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뇌를 잠시 멈추는 '의식적인 휴식'이 필요합니다. 하루 단 10분이라도 좋습니다. 창밖을 바라보거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이는 단순히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스스로를 재정비하는 귀중한 시간을 벌어다 줍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때 활성화되는 두뇌의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가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해마'의 시냅스 연결을 강화시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 운동은 뇌를 깨우는 가장 역동적인 휴식입니다.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촉진합니다. 특히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라는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는 뇌세포의 성장을 돕고 학습과 기억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관해 미국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의 '0교시 체육수업' 실험은 매우 유명한데요. 학생들은 정규 수업 시작 전, 가벼운 달리기를 포함한 체육 활동을 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문장 이해력은 평균 17%나 향상되었습니다.
3. 작은 성공을 반복하세요..
혹시 '수학 20점 올리기'같은 거대한 목표를 세우셨나요? 이는 뇌에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주어 학습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대신 '오늘 수학 다섯 문제 풀고 개념 완벽히 이해한 뒤에 자기'처럼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보세요.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신경과학자 울프람 슐츠 교수에 따르면, 이 물질은 강력한 쾌감과 의욕을 불러일으켜,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집중력을 만들어냅니다. 거대한 목표를 향해 힘겹게 달려가는 것보다 매일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성공의 사이클이 반복될 때 길고 긴 수험생활에 지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고민을 털어놓을 나만의 '대나무숲'을 만드세요.
텍사스 대학교의 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의 연구에 따르면, 마음속에 걱정과 불안이 가득할 때 뇌는 그 감정을 처리하느라 다른 일을 할 여력이 없습니다. 우리의 뇌, 특히 전전두피질은 감정의 짐이 과도하면 이를 통제하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모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고민을 털어놓고 정서적 안정을 찾으면, 그제야 에너지를 학습, 기억, 문제 해결에 온전히 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도 감정의 짐이 무겁다면 주변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혼자 공부하는 게 힘들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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