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현대사회와 윤리 공부법 — 서술어가 '비판 또는 정당화'입니다, 성취기준 17개 (2022 개정, 고1·고2)
![[공부법] 현대사회와 윤리 공부법 — 서술어가 '비판 또는 정당화'입니다, 성취기준 17개 (2022 개정, 고1·고2)](https://content.fineteacher.com/public/image/2026/10/655cd4dbf03e5839f1427be446ed87e8.png?w=3840&q=75)
📌 한눈에 보기
· 2022 개정 도덕과의 일반 선택은 '현대사회와 윤리'입니다. '생활과 윤리'를 대신하는 자리예요.
· 🔴 다만 학년마다 적용 시점이 다릅니다. 고3은 아직 2015 개정이라 '생활과 윤리'가 맞습니다.
· 6개 영역에 성취기준 17개. 각 영역이 3개씩이고 첫 영역만 2개예요.
· 서술어가 다릅니다. '비판 또는 정당화할 수 있다'가 두 번 나옵니다. 한쪽 편만 외우면 절반만 준비한 셈이에요.
· 인공지능 윤리가 성취기준으로 들어왔습니다. 해설은 책임성·투명성·편향성을 짚으라고 적습니다.
· 외울 것은 사상가 이름이 아니라 '입장과 근거'의 짝입니다.
윤리는 공부하기 애매한 과목으로 꼽힙니다. 외울 게 많아 보이는데 막상 시험을 보면 외운 걸 그대로 묻지 않습니다. 사상가 이름과 핵심 문장을 다 외웠는데도 선택지 앞에서 멈추는 일이 흔합니다.
교육과정 원문을 열어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성취기준의 서술어가 '안다'가 아니라 '비교 분석하고 적용하여 도출한다', 심지어 '비판 또는 정당화한다'입니다. 입장을 아는 것과 그 입장으로 판단하는 것은 다른 일이에요.
이 글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덕과」 원문에서 '현대사회와 윤리' 부분을 꺼내 정리했습니다. 고1 통합사회는 통합사회 공부법에 따로 있습니다.
1. 먼저, 과목 이름부터 정리합니다
헷갈리는 지점이라 여기부터 짚겠습니다. 교재나 학원 안내에서 여전히 '생활과 윤리'라는 이름을 보셨을 겁니다.
| 구분 | 2022 개정 도덕과 |
|---|---|
| 일반 선택 | 현대사회와 윤리 |
| 진로 선택 | 윤리와 사상 · 인문학과 윤리 |
| 융합 선택 | 윤리문제 탐구 |
일반 선택 자리에 있는 과목이 현대사회와 윤리입니다. '윤리와 사상'은 그대로 있지만 진로 선택으로 옮겨 갔어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를 더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목 체계가 모든 학년에 한꺼번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부칙이 시행 시기를 학년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이 교육과정은 학교급별, 학년별로 다음과 같이 시행한다.
가. 2024년 3월 1일:초등학교 1, 2학년
나. 2025년 3월 1일: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다. 2026년 3월 1일:초등학교 5,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라. 2027년 3월 1일: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부칙
고등학교만 떼어 보면 이렇습니다.
| 학년 | 적용 교육과정 | 윤리 일반 선택 과목명 |
|---|---|---|
| 고1 | 2022 개정 | 현대사회와 윤리 |
| 고2 | 2022 개정 | 현대사회와 윤리 |
| 고3 | 2015 개정 (2027년 3월 전환) | 생활과 윤리 |
그래서 지금 고3이 '생활과 윤리'를 배우는 것은 옛 이름을 쓰는 게 아니라 정확한 현행 과목명입니다. 이 글은 고1·고2가 배우는 '현대사회와 윤리'를 기준으로 썼습니다.
학교에서 받은 교육과정 편제표를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과목명이 다르면 범위도 다릅니다.
2. 6개 영역, 17개
전체 지도입니다.
| 영역 | 성취기준 | 다루는 것 |
|---|---|---|
| 1. 현대 생활과 윤리 | 2개 | 윤리학의 성격, 동·서양 윤리사상과 사회사상의 접근 |
| 2. 생명윤리와 생태윤리 | 3개 | 삶과 죽음, 사랑과 성·가족, 자연을 보는 관점과 환경 |
| 3. 과학과 디지털 학습 환경 윤리 | 3개 |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 정보·미디어 윤리, 인공지능 윤리 |
| 4. 민주시민과 윤리 | 3개 | 직업윤리, 개인선과 공동선·시민불복종, 분배·교정적 정의 |
| 5. 문화와 경제생활의 윤리 | 3개 | 예술과 도덕·대중문화, 의식주와 소비, 다문화 |
| 6. 평화와 공존의 윤리 | 3개 | 사회통합과 소통, 통일과 평화, 국제 정의 |
합이 17개입니다. 첫 영역만 2개고 나머지는 3개씩이라 분량이 고릅니다. 단원이 아니라 이 17개가 평가의 단위예요.

3. 서술어가 '비판 또는 정당화'입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취기준 두 곳의 서술어를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조사하여 비교⋅설명할 수 있으며 이를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 문제에 적용하여 비판 또는 정당화할 수 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 도덕과」 [12현윤03-01]
공정한 분배를 이루기 위한 정책을 분배 정의 이론을 통해 비판 또는 정당화할 수 있으며, 사형 제도와 형벌을 교정적 정의의 관점에서 비판 또는 정당화할 수 있다.
— 같은 문서 [12현윤04-03]
'비판'과 '정당화'가 또는으로 묶여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찬성 논거만 외우고 가면 반대로 물었을 때 그대로 멈춥니다.
사형 제도를 예로 들면 이렇습니다. 교정적 정의의 관점에서 정당화하는 논거와 비판하는 논거를 각각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쪽이 정답인지를 묻는 과목이 아니라, 어떤 관점에 서면 어떤 결론이 나오는지를 묻는 과목이에요.
그래서 정리 방식이 달라집니다. 주제별로 '입장 — 근거 — 그 입장이 약한 지점' 세 칸을 만들어 양쪽을 채우는 쪽이 성취기준에 맞습니다.
4. 인공지능 윤리가 성취기준으로 들어왔습니다
영역 3에 새 내용이 있습니다.
윤리적인 인공지능을 위하여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설명하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발생하는 윤리 문제의 해결 방안을 인공지능 윤리의 관점에서 제시할 수 있다.
— 같은 문서 [12현윤03-03]
해설은 더 구체적입니다. 국내외에서 발표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되는 책임성, 투명성, 편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탐구하도록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세 낱말이 그대로 출제 포인트입니다. 막연히 'AI는 위험하다'가 아니라, 책임성(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지는가)·투명성(판단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가)·편향성(학습 데이터가 특정 집단에 불리한가)으로 나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같은 영역의 [12현윤03-02]는 정보통신 기술과 뉴미디어를 다루면서 해결 방안을 정보윤리와 미디어 윤리의 관점에서 제시하라고 합니다. 평소 쓰는 서비스에서 사례를 하나씩 붙여 두면 서술형에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5. 동·서양을 '비교'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영역 1과 2에서 반복되는 요구가 있습니다.
- [12현윤01-02] 동양 및 서양의 윤리사상, 사회사상의 접근들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현대사회의 다양한 윤리 문제와 쟁점에 적용하여 윤리적 해결 방안을 도출
- [12현윤02-01] 삶과 죽음을 동⋅서양 윤리의 입장에서 성찰하고
- [12현윤02-03] 자연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관점을 비교⋅설명할 수 있으며
세 곳 모두 동양과 서양을 나란히 놓으라고 합니다. 한쪽씩 따로 외우면 비교 문항에서 다시 조립해야 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부터 주제를 세로축에, 동양·서양을 가로축에 놓고 채우는 편이 빠릅니다. 삶과 죽음, 자연, 사회 같은 주제마다 양쪽 칸이 채워지면 그 표가 그대로 시험 범위가 됩니다.

6. 그래서 공부 순서
지금까지 확인한 것만으로 순서가 정해집니다.
① 영역 6개와 성취기준 17개를 먼저 적습니다. 영역당 3개(첫 영역만 2개)라 분량 감각이 금방 생깁니다.
② 주제마다 양쪽을 채웁니다. '비판 또는 정당화'가 요구되는 주제는 특히 그렇습니다.
| 성취기준이 요구하는 것 | 그러면 정리는 |
|---|---|
| 비판 또는 정당화 (분배 정의, 사형 제도, 과학기술의 책임) | 찬·반 양쪽의 근거를 각각 한 문장으로.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묻지 않습니다 |
| 비교 분석 (동·서양 윤리사상, 자연을 보는 관점) | 주제를 세로, 동양·서양을 가로로 둔 표를 만들어 칸을 채웁니다 |
| 적용하여 도출 (현대사회의 쟁점) | 이론 하나에 오늘자 사례 하나를 붙여 둡니다 |
| 제시 (정보·미디어·인공지능 윤리) | 문제를 말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해결 방안까지 한 문장 더 |
③ 사례를 최신으로 갱신합니다. 윤리는 쟁점을 다루는 과목이라 교과서 사례가 오래된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이론에 최근 사례를 하나 더 붙여 두면 서술형에서 쓸 말이 생깁니다.
탐구 과목 전반의 접근은 사회탐구 공부법에, 기말까지 과목별 시간 배분은 2학기 기말고사 대비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은 고2 과목으로는 생명과학 공부법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아래는 파인티처 이치호 선생님의 수업 미리보기입니다. 동양 윤리 문항을 어떤 순서로 풀어 가는지 참고해 보세요.
7. 자주 보이는 오해
- "과목 이름은 무조건 생활과 윤리다" 또는 "무조건 현대사회와 윤리다" — 학년에 따라 다릅니다. 부칙상 고1·고2는 2022 개정이라 현대사회와 윤리, 고3은 2015 개정이라 생활과 윤리입니다.
- "사상가와 핵심 문장만 외우면 된다" — 성취기준은 비교 분석·적용·도출·제시로 끝납니다. 외운 문장을 쟁점에 적용하는 단계가 평가 대상입니다.
- "내 입장만 정하면 된다" — [12현윤03-01]과 [12현윤04-03]은 비판 또는 정당화를 요구합니다. 양쪽 논거를 모두 댈 수 있어야 합니다.
- "인공지능은 시사 상식이다" — [12현윤03-03]으로 성취기준에 들어와 있고, 해설은 책임성·투명성·편향성을 짚습니다.
- "동양 윤리는 뒤에 몰아서 보면 된다" — 영역 1·2가 동·서양을 나란히 비교하라고 적습니다. 처음부터 같이 보는 편이 빠릅니다.
외운 건 많은데 선택지 앞에서 멈춘다면
윤리는 아는 양보다 '어떤 관점에 서면 어떤 결론이 나오는가'를 꺼내는 훈련에서 갈립니다. 어느 지점에서 막히는지는 문제 몇 개를 같이 풀어 보면 대개 드러납니다. 전·현직 학원 선생님이 짚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생활과 윤리'가 '현대사회와 윤리'로 바뀐 건가요?
2022 개정 도덕과의 일반 선택 과목이 '현대사회와 윤리'입니다. 다만 학년별로 적용 시점이 다릅니다.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부칙은 고등학교 1학년 2025년 3월 1일, 2학년 2026년 3월 1일, 3학년 2027년 3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정합니다. 그래서 고1·고2는 '현대사회와 윤리', 고3은 2015 개정 적용으로 '생활과 윤리'입니다.
Q. 저는 고3인데 '생활과 윤리'를 배웁니다. 잘못된 건가요?
아닙니다. 부칙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은 2027년 3월 1일부터 2022 개정이 적용됩니다. 그 전까지는 2015 개정이 적용되므로 '생활과 윤리'가 정확한 현행 과목명입니다. 이 글의 성취기준 체계는 고1·고2 기준이라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Q. 성취기준은 몇 개인가요?
6개 영역에 17개입니다. '현대 생활과 윤리' 2개, '생명윤리와 생태윤리' 3개, '과학과 디지털 학습 환경 윤리' 3개, '민주시민과 윤리' 3개, '문화와 경제생활의 윤리' 3개, '평화와 공존의 윤리' 3개입니다.
Q. 윤리는 암기 과목인가요?
암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취기준의 서술어가 비교 분석하고 적용하여 도출한다, 제시한다, 비판 또는 정당화한다로 끝납니다. 이론을 아는 것과 그 이론으로 쟁점을 판단하는 것이 따로 평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Q. '비판 또는 정당화'는 무슨 뜻인가요?
어느 쪽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12현윤03-01]은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 문제를, [12현윤04-03]은 분배 정의 정책과 사형 제도·형벌을 비판 또는 정당화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한쪽 논거만 준비하면 반대로 물었을 때 막힙니다.
Q. 인공지능도 시험에 나오나요?
성취기준에 들어와 있습니다. [12현윤03-03]이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설명하고 인공지능 윤리의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며, 해설은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되는 책임성·투명성·편향성 문제를 다루도록 적고 있습니다.
Q. 동양 윤리와 서양 윤리를 어떻게 정리하나요?
주제를 세로축, 동양·서양을 가로축에 둔 표를 권합니다. [12현윤01-02]는 동양 및 서양의 윤리사상과 사회사상의 접근을 비교 분석하라고 하고, [12현윤02-01]과 [12현윤02-03]도 삶과 죽음, 자연을 동·서양의 입장에서 다루도록 합니다. 처음부터 나란히 놓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Q. 서술형은 어떻게 대비하나요?
성취기준이 '제시할 수 있다'로 끝나는 항목이 많습니다.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해결 방안까지 한 문장을 더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론 하나에 사례 하나를 붙여 두면 그 문장이 쉽게 나옵니다.
Q. 통합사회를 배웠는데 연결되나요?
다루는 쟁점이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통합사회가 사회 현상을 여러 관점에서 보는 데 무게를 둔다면, 현대사회와 윤리는 윤리 이론을 적용해 비판하거나 정당화하는 쪽에 무게가 있습니다. 같은 소재라도 묻는 방식이 다릅니다.
참고 자료
-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별책 6】 도덕과 교육과정 — 일반 선택 과목 '현대사회와 윤리' 성격, 내용 체계 및 성취기준([12현윤01-01]~[12현윤06-03] 17개), 성취기준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