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물리학 공부법 — 성취기준 18개가 '어디에 쓰이는가'를 함께 묻습니다 (2022 개정, 고2 내신)
![[공부법] 물리학 공부법 — 성취기준 18개가 '어디에 쓰이는가'를 함께 묻습니다 (2022 개정, 고2 내신)](https://content.fineteacher.com/public/image/2026/10/a8b29e98beaa87d8fb262f0db107018b.png?w=3840&q=75)
📌 한눈에 보기
· 2022 개정 '물리학'은 3개 영역에 성취기준 18개입니다. 힘과 에너지 6 · 전기와 자기 6 · 빛과 물질 6.
· 성취기준 대부분이 '어디에 쓰이는가'를 함께 적고 있습니다. 교통안전, 스피커 설계, 무선충전, 반도체 공정이 성취기준 안에 들어 있습니다.
· 교육과정은 일곱 군데에서 "여기까지만"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배우지만 정량적 계산은 하지 않습니다. 동시성의 상대성도 범위가 아닙니다.
· 열역학 법칙·열기관, 전기장의 정량 계산은 이 과목이 아니라 진로선택 과목에 있습니다.
물리학은 공식이 많은 과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집을 사면 공식부터 외우고 대입 연습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물리학' 성취기준 18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면 인상이 달라집니다. 공식을 적용하라는 문장보다, 어디에 쓰이는지 설명하라는 문장이 훨씬 많습니다.
이 글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과학과」 원문에서 '물리학' 부분만 꺼내 정리했습니다. 고1 통합과학은 고1 통합과학 내신 공부법에, 같은 고2 과목인 화학과 생명과학은 화학 공부법과 생명과학 공부법에 따로 있습니다.
1. 3개 영역, 18개
먼저 전체 지도입니다. 교육과정은 물리학을 세 덩어리로 나눕니다.
| 영역 | 성취기준 | 무엇을 다루나 |
|---|---|---|
| 1. 힘과 에너지 | 6개 | 평형과 돌림힘, 뉴턴 운동 법칙, 운동량 보존, 일과 에너지, 에너지 보존, 열효율 |
| 2. 전기와 자기 | 6개 | 전기장과 전위차, 저항과 소비 전력, 축전기, 자성체, 전류의 자기 작용, 전자기 유도 |
| 3. 빛과 물질 | 6개 | 빛의 간섭, 굴절과 렌즈, 빛과 물질의 이중성, 에너지 준위, 에너지띠와 반도체, 특수 상대성 |
6·6·6으로 정확히 같습니다. 합이 18개이고, 단원이 아니라 이 18개가 평가의 단위입니다.
배열에도 뜻이 있습니다. 원문은 물리학이 "직접 관찰 가능한 거시세계 현상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지각 범위를 초월하는 미시세계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에 따라 구성된다고 밝힙니다. 눈에 보이는 운동에서 출발해 전자와 빛으로 들어가는 순서입니다.
2. 성취기준이 적용처를 함께 적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취기준을 원문 그대로 몇 개만 옮겨 보겠습니다. 뒷부분을 눈여겨봐 주세요.

[12물리01-02] 뉴턴 운동 법칙으로 등가속도 운동을 설명하고, 교통안전 사고 예방에 적용할 수 있다.
[12물리01-03] 작용과 반작용 관계와 운동량 보존 법칙을 알고, 스포츠, 교통수단, 발사체 등에 적용할 수 있다.
[12물리02-05] 전류의 자기 작용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전환하는 장치의 원리를 알고, 스피커와 전동기 등을 설계할 수 있다.
[12물리03-02] 빛의 굴절을 이용하여 볼록렌즈에서 상이 맺히는 과정을 설명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작 공정에서 중요하게 활용됨을 인식할 수 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 과학과」 '물리학' 성취기준
법칙을 쓰고 끝나는 문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그래서 어디에 쓰이는가"가 붙어 있습니다.
나열해 보면 더 뚜렷합니다. 구조물의 안정성, 교통안전, 스포츠·교통수단·발사체, 영구기관이 불가능한 이유, 전기 기구, 센서와 전기 신호 입력 장치, 자성체의 산업 활용, 스피커와 전동기, 무선통신과 무선충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전자 현미경과 영상 정보 저장, p-n 접합 다이오드까지 성취기준 본문에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시험에서 묻는 것도 달라집니다. 공식에 숫자를 넣는 문제만 준비하면 "이 원리가 어디에 쓰이는지 쓰시오" 같은 서술형에서 막힙니다. 개념 하나를 정리할 때 쓰임새를 한 줄 같이 적어 두는 습관이 그대로 점수가 됩니다.
3. 공식을 묻지 않는 자리가 일곱 군데입니다
성취기준 아래에는 '성취기준 해설'과 '적용 시 고려 사항'이 붙습니다. 여기에 깊이의 상한이 적혀 있는데, 물리학은 유난히 많습니다.
- 돌림힘 — "동역학적 상황이나 돌림힘의 기준점이 2개 이상이 되는 등 현실에서 찾기 힘든 복잡한 상황은 다루지 않는다." ([12물리01-01])
- 열 — "열역학 과정을 명시적으로 다루지 않고, (…) 중학교 과정에서 다룬 내용을 정성적으로 설명한다." ([12물리01-05])
- 열기관 — "열역학 법칙, 열역학 과정, 열기관은 고등학교 '역학과 에너지'에서 정량적으로 다루므로, 이 영역에서는 (…) 정성적으로 접근한다."
- 축전기 — "축전기에서 전기 에너지가 저장되는 원리와 활용 방안을 다루되, 축전기의 전기 용량, 연결, 유전체는 포함하지 않는다." ([12물리02-03])
- 전기장 — "전기장을 전기력선으로 표현하고 전기장을 정량적으로 구하는 것은 (…) '전자기와 양자'에서 다루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 영역에서는 (…) 정성적으로 다룬다."
- 렌즈 — "결상 공식이나 렌즈 제작자 공식, 복합 렌즈 등 복잡한 상황은 다루지 않는다." ([12물리03-02])
- 특수 상대성 — "광속 불변의 결과로 시간 팽창과 길이 수축이 일어나는 현상 위주로 설명하고, 동시성의 상대성과 정량적 계산은 다루지 않는다." ([12물리03-06])
마지막 줄이 놀랍습니다. 특수 상대성 이론이 고2 물리학에 들어 있는데, 계산은 하지 않습니다. 시간 팽창과 길이 수축이 왜 일어나는지를 말로 설명하는 데까지입니다. 성취기준도 "이러한 지식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조사할 수 있다"로 끝납니다.
전자기 유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설은 "전자기 유도 법칙 자체보다는 에너지와 신호 전달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내용을 전개한다"고 적습니다.
공부하다 "이것도 풀어야 하나" 싶을 때 기준이 생깁니다. 해설에 상한이 적혀 있으면 그 위로는 안 가도 됩니다.
4. 탐구 활동 일곱 가지가 수행평가 재료입니다
교육과정은 영역마다 <탐구 활동>을 함께 적어 둡니다. 물리학은 모두 일곱 가지입니다.
- 동영상을 활용하여 물체의 등가속도 운동 분석하기
- 일차원 충돌 상황에서 운동량 보존 확인하기
- 저항의 직렬연결과 병렬연결에서 전류와 전압 측정하여 비교하기
-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스피커를 설계하고 제작하여 음성 정보의 전기적 재생 과정 탐색하기
- 전자기 유도 작용을 이용한 무선 충전 원리를 이해하고 구현하기
- 이중 슬릿에 의한 빛의 간섭 관찰하기
- 볼록렌즈에 의한 실상을 관찰하여 상의 위치와 초점거리 찾기
목록의 성격이 뚜렷합니다. 스피커를 설계하고 제작하기, 무선 충전 원리를 구현하기처럼 만들어 보는 과제가 들어 있습니다. 고려 사항도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탐구 활동"을 기획할 수 있다고 적습니다.
학교가 이 목록을 그대로 쓰지는 않지만, 수행평가 주제는 대개 이 안에서 나옵니다. 만들어 본 것은 과정과 결과를 함께 적어 두어야 점수가 됩니다.

5. 그래서 공부 순서
지금까지 확인한 것만으로 순서가 정해집니다.
① 성취기준 18개를 먼저 적어 둡니다. 교과서 목차보다 이쪽이 평가 단위에 가깝습니다. 영역별로 6·6·6이라는 것만 알아도 분량 감각이 생깁니다.
② 개념마다 쓰임새를 한 줄 붙입니다. 성취기준이 이미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운동량 보존 옆에 '스포츠·교통수단·발사체', 전자기 유도 옆에 '무선충전'을 적어 두면 서술형이 수월해집니다.
③ 해설에서 상한을 확인합니다. 축전기의 전기 용량, 렌즈 결상 공식, 특수 상대성의 정량 계산은 범위가 아닙니다. 시간을 아끼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④ 서술어대로 연습합니다. 성취기준은 '설명할 수 있다', '적용할 수 있다', '설계할 수 있다', '논증할 수 있다', '찾을 수 있다'로 끝납니다. 눈으로 읽는 공부와는 다른 활동입니다.
| 성취기준이 '…한다' | 그러면 연습은 |
|---|---|
| 적용할 수 있다 (운동량 보존 → 스포츠·교통수단) | 법칙 하나에 실제 사례 두 개를 짝지어 적는다 |
| 설계할 수 있다 (스피커와 전동기) | 부품과 에너지 전환 순서를 그림으로 그린다 |
| 논증할 수 있다 (영구기관이 불가능함) | 근거를 들어 왜 안 되는지 문장으로 쓴다 |
| 분석할 수 있다 (구조물의 안정성) | 어떤 힘이 어디에 작용하는지 표시하고 판단한다 |
⑤ 탐구 활동을 과정과 함께 남깁니다. 위의 일곱 가지 중 학교에서 한 것은 무엇을 측정했고 왜 그렇게 나왔는지 한 줄로 정리해 둡니다.
물리학이 막히는 자리가 중학교 '힘의 작용'이나 '운동과 에너지'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해당 구간은 중1 과학 공부법과 중3 과학 공부법에 단원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통합과학에서 이미 어려웠다면 통합과학 물리 과외 상담 사례도 참고가 됩니다.
아래는 파인티처 과학 선생님의 수업 미리보기입니다. 속력과 속도를 구분하는 장면인데, 물리학 첫 영역의 출발점이라 개념을 어떤 순서로 잡아 주는지 참고가 됩니다.
6. 자주 보이는 오해
- "물리학은 공식 대입 과목이다" — 성취기준 대부분이 적용처를 함께 적고, 해설은 일곱 군데에서 정량 계산의 상한을 정합니다.
- "특수 상대성은 계산까지 해야 한다" — [12물리03-06] 해설이 동시성의 상대성과 정량적 계산은 다루지 않는다고 못박습니다.
- "축전기 회로를 풀 줄 알아야 한다" — [12물리02-03] 해설은 전기 용량, 연결, 유전체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적습니다.
- "렌즈는 공식으로 푼다" — [12물리03-02] 해설은 광선 추적법을 도입하고 결상 공식과 복합 렌즈는 다루지 않는다고 정합니다.
- "열역학은 물리학의 기본이다" — 열역학 법칙·과정·열기관은 진로선택 '역학과 에너지'에서 정량적으로 다룹니다. 이 과목에서는 정성적으로 접근합니다.
- "수행평가는 실험 결과만 맞으면 된다" —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제가 들어 있어, 과정을 적어 두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공식이 막히는지, 설명이 막히는지부터 가려야 합니다
물리학은 문제를 못 푸는 이유가 둘로 갈립니다. 중학교 운동 개념이 비어 있는 경우와, 알지만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처방이 서로 다릅니다. 전·현직 학원 선생님이 짚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2022 개정 물리학은 성취기준이 몇 개인가요?
3개 영역에 걸쳐 18개입니다. '힘과 에너지' 6개, '전기와 자기' 6개, '빛과 물질' 6개로 정확히 같습니다. 단원이 아니라 이 성취기준이 교수·학습과 평가의 단위입니다.
Q. 공식을 외우는 공부가 왜 부족한가요?
성취기준 대부분이 적용처를 함께 적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가속도 운동은 교통안전 사고 예방에, 운동량 보존은 스포츠·교통수단·발사체에, 전류의 자기 작용은 스피커와 전동기 설계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개념마다 쓰임새를 한 줄 적어 두는 편이 평가에 가깝습니다.
Q. 특수 상대성 이론은 어디까지 공부하나요?
[12물리03-06] 해설이 "광속 불변의 결과로 시간 팽창과 길이 수축이 일어나는 현상 위주로 설명하고, 동시성의 상대성과 정량적 계산은 다루지 않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성취기준도 이 지식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조사할 수 있다로 끝납니다.
Q. 축전기는 회로 계산까지 하나요?
하지 않습니다. [12물리02-03] 해설이 축전기의 전기 용량, 연결, 유전체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적습니다. 전기 에너지가 저장되는 원리와 센서 등에서의 활용 방안까지입니다.
Q. 열역학은 안 배우나요?
이 과목에서는 정성적으로만 다룹니다. 고려 사항이 "열역학 법칙, 열역학 과정, 열기관은 고등학교 '역학과 에너지'에서 정량적으로 다루므로, 이 영역에서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출입하는 열을 고려할 때 에너지 총량이 보존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정성적으로 접근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Q. 전기장은 계산하지 않나요?
'물리학'에서는 정성적으로 다룹니다. 고려 사항이 전기장을 전기력선으로 표현하고 정량적으로 구하는 것은 진로선택 '전자기와 양자'에서 다룬다고 밝히고, 이 영역에서는 전하에 의해 전기장이 생성된다는 점을 정성적으로 다룬다고 적습니다.
Q. 수행평가는 무엇이 나오나요?
교육과정에 탐구 활동 일곱 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등가속도 운동 분석, 일차원 충돌의 운동량 보존 확인, 저항 직렬·병렬 연결 측정, 스피커 설계와 제작, 무선 충전 원리 구현, 이중 슬릿 간섭 관찰, 볼록렌즈 실상 관찰입니다. 학교가 이 목록을 그대로 쓰지는 않지만 주제는 대개 이 범위 안에서 정해집니다.
Q. 물리학은 다음에 어떤 과목으로 이어지나요?
교육과정은 물리학의 내용이 고등학교 진로선택 과목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및 융합선택 과목 '과학의 역사와 문화', '융합과학 탐구'와 긴밀한 연계를 가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Q. 영역 순서에 뜻이 있나요?
있습니다. 원문은 물리학이 직접 관찰 가능한 거시세계 현상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지각 범위를 초월하는 미시세계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에 따라 구성된다고 적습니다. 눈에 보이는 운동에서 출발해 전자와 빛으로 들어가는 순서입니다.
참고 자료
-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별책 9】 과학과 교육과정 — '물리학' 성격 및 목표, 내용 체계 및 성취기준([12물리01-01]~[12물리03-06] 18개), 성취기준 해설, 성취기준 적용 시 고려 사항, 탐구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