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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공통국어2 내신 공부법 — 고1 2학기 국어, 6개 영역별로 뜯어보기 (2022 개정)

2026.08.26
[공부법] 공통국어2 내신 공부법 — 고1 2학기 국어, 6개 영역별로 뜯어보기 (2022 개정)

📌 한눈에 보기

· 공통국어는 고1이 배우는 국어 공통과목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공통국어1·공통국어2 두 과목으로 나뉘었습니다.
· 국어과는 듣기·말하기 / 읽기 / 쓰기 / 문법 / 문학 / 매체 여섯 영역으로 짜여 있고, 영역마다 시험에 나오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 교과서를 여러 번 읽었는데 점수가 안 나온다면,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공부 단위를 '단원'으로 잡아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 현 고1은 수능 국어에 선택과목이 없습니다. 지금 배우는 공통국어가 그대로 3년 뒤의 토대가 됩니다.

 

국어는 참 억울한 과목입니다. 수학은 안 풀리면 안 풀린다는 게 눈에 보이는데, 국어는 교과서를 읽으면 다 아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시험지를 받으면 헷갈립니다. 분명 수업에서 다룬 작품인데 처음 보는 각도로 물어봅니다.

1학기를 그렇게 보내고 2학기를 맞은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그리고 대개 같은 처방을 내립니다. "이번엔 교과서를 더 여러 번 읽자." 그런데 읽는 횟수를 늘려도 결과가 잘 안 바뀝니다. 문제는 양이 아니라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국어 교과서의 한 대단원 안에는 시(문학), 설명문(읽기), 발표(듣기·말하기), 문법이 소단원으로 나뉘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시험 범위도 "2단원 (1)소단원, 3단원 (2)소단원"처럼 단원으로 공지되죠. 그러니 단원을 기준으로 삼는 것 자체는 당연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범위를 확인한 뒤 그 안을 영역으로 다시 쪼개지 않고 통째로 읽어 내려가면, 성격이 다른 네 가지를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단원 안을 여섯 갈래로 나눠서 각각 무엇을 정리해야 하는지 짚어 보겠습니다.

 

1. 공통국어란 무엇인가 — 여섯 영역으로 짜인 과목

공통국어란,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 매체 여섯 영역을 함께 다루는 고등학교 1학년 국어 공통과목입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2022-33호)이 정한 구조이고, 어느 출판사 교과서를 쓰든 이 여섯 갈래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2022 개정부터 이 과목이 공통국어1공통국어2 두 과목으로 나뉘었습니다.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점 단위로 쪼갠 것이라 '1학기는 무조건 공통국어1'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에요. 대체로 그렇게 운영하지만 학교 편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022 개정 국어과 여섯 영역과 시험 출제 방식

영역무엇을 배우나시험에 나오는 방식
문학시·소설·수필 작품 감상과 해석배운 작품 + 처음 보는 작품 비교
읽기설명문·논설문 등 글 읽는 방법교과서 지문 변형, 새 지문 적용
문법음운·단어·문장·담화의 원리개념 적용형, 예문 분석
쓰기목적에 맞는 글쓰기 과정서술형·수행평가 비중 높음
듣기·말하기발표·토론·협상·대화담화 상황 분석, 수행평가
매체매체 자료의 수용과 생산2022 개정에서 비중 커짐

 

표를 보면 왜 범위 확인만으로는 부족한지 보입니다. 한 단원 안에 이 중 서너 개가 소단원으로 들어 있는데, 각각 준비하는 방법이 전혀 다릅니다. 문학은 작품별 포인트를 잡아야 하고, 문법은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쓰기는 직접 써 봐야 합니다. 시험 범위는 단원으로 받되, 공부 계획은 영역으로 세우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교과서 대단원 이름과 수록 작품은 출판사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고1 국어 3단원 정리" 같은 걸 찾아도 내 교과서와 안 맞는 경우가 많아요. 영역 기준으로 정리해 두면 그런 문제가 없습니다.

 

2. 고1 국어가 예전보다 중요해진 이유

여기가 이번 학기에 태도를 바꿔야 하는 지점입니다. 교육부가 2023년 12월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으로 수능 국어의 선택과목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수능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이나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랐습니다. 그 선택이 없어지고 모두가 같은 문제를 풉니다. 무엇을 고를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 대신, 어느 영역도 버릴 수 없게 됐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라 짚고 갈게요. 수능 국어의 직접 출제 과목은 고2~3학년 때 배우는 「화법과 언어」·「독서와 작문」·「문학」입니다. 지금 배우는 공통국어1·2는 수능 출제 범위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세 과목을 이수하기 위한 바탕이에요. 다만 여섯 영역이라는 뼈대가 같아서, 고1에서 만든 정리 습관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내신도 함께 바뀌었습니다. 같은 확정안에서 고교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됐어요. 1등급이 상위 10%, 2등급이 누적 34%까지입니다. 1등급 인원이 늘어난 만큼 중위권이 두꺼워져서,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구간이 넓어졌습니다.

 

고교 내신 5등급제 비율

등급비율누적
1등급10%10%
2등급24%34%
3등급32%66%
4등급24%90%
5등급10%100%

 

3등급 구간이 32%로 가장 두껍습니다. 여기 몰려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한두 문제가 곧 등급이에요. 국어처럼 서술형·수행평가 비중이 큰 과목에서는 그 한두 문제가 대개 '조건을 빠뜨려서' 나갑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고1 국어에서 만든 습관이 3년 내내 그대로 갑니다. 선택과목으로 피해 갈 구석이 없어졌으니까요. 선택과목이 있던 마지막 세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화법과 작문 vs 언어와 매체를 참고하세요.

 

여섯 갈래로 정리한 국어 영역별 노트 카드 — 문학·읽기·문법·화법작문·매체 | 파인티처 국어 과외
단원이 아니라 영역으로 나누면, 무엇을 정리해야 할지가 분명해집니다.

 

3. 국어 내신이 안 오르는 진짜 이유

파인티처 수업에서 고1 국어 시험지를 함께 보면 틀린 문제가 두 종류로 갈립니다. 하나는 배운 작품인데 각도가 달라서 틀린 것, 다른 하나는 처음 보는 지문이라 틀린 것입니다.

앞쪽은 "이 작품 아는데 왜 틀렸지?"가 되고, 뒤쪽은 "범위 밖 아니야?"가 됩니다. 둘 다 억울하게 느껴지지만 출제자 입장에서는 정당한 문항이에요.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건 작품을 아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읽어 내는 능력이니까요.

둘 다 같은 원인에서 나옵니다. 교과서 내용을 '기억'으로 저장했지 '도구'로 저장하지 않아서입니다.

같은 시를 공부한 두 학생이 있다고 해 볼게요.
· A: "이 시는 그리움을 노래한 시다. 화자는 임을 기다린다."
· B: "이 시는 반복되는 시구로 리듬을 만들고, 자연물에 감정을 실어 그리움을 드러낸다."
시험에 '이 시의 표현상 특징으로 옳은 것은?'이 나오면 A는 못 풉니다. B는 처음 보는 시가 나와도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고요.

 

차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대신 '어떻게 말하는가'를 정리했는지입니다. 학교 시험이든 수능이든 국어는 후자를 묻습니다. 내용 요약은 출발점일 뿐이에요.

그래서 국어 공부의 기본 단위는 '단원 읽기'가 아니라 '영역별 도구 정리'입니다. 지금부터 영역마다 무엇을 정리해야 하는지 하나씩 보겠습니다.

 

4. 문학 — 작품마다 '출제 포인트' 세 줄

문학은 배운 작품이 그대로 나오지만, 물어보는 각도는 수업 때와 다릅니다. 그래서 작품마다 이 세 가지를 세 줄로 적어 두세요.

  1. 화자·서술자의 태도 — 누가 어떤 마음으로 말하고 있는가
  2. 표현 방법 — 비유, 반복, 대비, 시점, 서술 방식 중 무엇이 두드러지는가
  3. 주제와의 연결 — 그 표현이 주제를 어떻게 드러내는가

핵심은 3번입니다. 1번과 2번만 적어 두면 "이 시에는 반복이 쓰였다"까지는 아는데, "그 반복이 왜 쓰였나"를 묻는 순간 막힙니다. 표현과 주제를 잇는 이 한 줄이 중급 이상 문항의 출발점이에요.

 

문학 작품 정리 예시 — 김소월 「진달래꽃」

항목정리 내용
화자의 태도이별을 받아들이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붙잡고 싶어 함 — 겉과 속이 반대
표현 방법반어(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수미상관, 7·5조 3음보의 민요적 율격
주제와의 연결반어로 감정을 숨길수록 슬픔이 더 크게 드러남 → 절제된 표현이 오히려 정서를 강화

 

세 번째 칸이 있으면 "이 시에서 반어법의 효과로 적절한 것은?"에 바로 답할 수 있습니다. 없으면 '반어가 쓰였다'까지만 알고 멈춥니다. 같은 작품을 공부하고도 점수가 갈리는 첫 지점이 여기입니다.

 

다만 세 줄 정리만으로 모든 문항이 풀리는 건 아닙니다. 내신 최고난도는 대개 여기서 한 단계 더 갑니다. <보기>를 주고 특정 관점으로 다시 읽게 하거나, 교과서 밖 작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게 합니다. 「진달래꽃」이라면 「가시리」·「서경별곡」과 묶어 이별의 정한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묻는 식이에요.

그래서 세 줄 정리를 마친 작품은 한 칸을 더 두세요. '이 작품과 함께 묶일 만한 작품과 그 공통점'입니다. 수업에서 선생님이 곁들여 언급한 작품이 있다면 그게 <보기> 후보입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은 반드시 표시해 두세요. 내신 문학은 출제자가 수업한 사람이라, 수업에서 짚은 지점이 곧 출제 포인트입니다. 이건 수능 문학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에요.

그리고 국어 내신에서 가장 많이 간과되는 자원이 수업 필기입니다. 수학은 문제집이 왕이지만, 국어는 다릅니다. 같은 작품도 선생님이 어디에 무게를 두고 설명했느냐에 따라 문항이 완전히 달라져요. 필기가 부실하다면 친구 것을 빌려서라도 채워 두는 편이 문제집 한 권 더 푸는 것보다 낫습니다.

작품을 보는 눈 자체를 키우는 방법은 국어 문학 공부법에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5. 읽기 — 교과서 지문은 '구조'로 저장하기

읽기 영역은 설명문·논설문 같은 비문학 지문입니다. 시험에는 교과서 지문이 그대로 나오기도 하고, 같은 주제의 다른 글이 나오기도 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건 내용 암기가 아니라 구조 파악입니다. 지문마다 이렇게 한 줄로 요약해 두세요.

"이 글은 [문제]를 제기하고 → [원인 두 가지]를 설명한 뒤 →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또는 "[개념]을 정의하고 → [예시 세 개]로 보여 준 뒤 → [한계]를 덧붙인다."

 

이렇게 뼈대를 잡아 두면 두 가지가 해결됩니다. 교과서 지문이 나오면 세부 내용이 바로 떠오르고, 처음 보는 지문이 나와도 같은 방식으로 읽어 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 보면 이런 차이가 납니다. 같은 지문을 읽고 A는 "인공지능의 편향 문제에 대한 글"이라고 적습니다. B는 "인공지능이 편향된 판단을 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 그 원인이 학습 데이터에 있음을 밝힌 뒤 → 데이터 다양성 확보를 해법으로 든다"라고 적어요.

시험에 "이 글의 서술 방식으로 적절한 것은?"이나 "㉠의 역할로 알맞은 것은?"이 나오면 B만 답할 수 있습니다. A의 요약에는 글의 순서와 각 부분의 기능이 안 담겨 있으니까요.

문단마다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표시를 해 두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글쓴이가 핵심을 놓는 자리가 대개 거기예요. 구조 읽기를 처음부터 익히려면 국어 비문학 독해법을 보세요.

 

6. 문법 — 고1 범위는 좁습니다, 대신 정확해야 합니다

고1 문법은 중학교에서 배운 것을 정리하고 확장하는 수준입니다. 음운의 변동, 단어의 형성, 문장 성분과 짜임, 담화 정도가 자주 다뤄져요. 범위 자체는 넓지 않습니다.

대신 정확도를 요구합니다. 문법 문제는 '대충 알면' 무조건 틀리는 구조예요. 예를 들어 음운 변동에서 교체·탈락·첨가·축약을 구분하는 문제가 나오면, 넷의 차이를 정확히 알거나 아예 모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중간이 없습니다.

공부법은 하나뿐입니다. 개념마다 예시 단어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비음화'를 외우는 게 아니라 '국물 → [궁물]'처럼 예를 써 보고, 왜 그렇게 되는지 한 줄로 설명해 보세요. 설명이 막히면 아직 모르는 겁니다.

여기서 반드시 지켜야 할 표기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음운 변동의 결과는 '표기'가 아니라 '발음'이므로 대괄호 [ ]에 넣어야 합니다. '맨닙'이나 '조코'는 한글 맞춤법에 없는 표기예요. 시험에서도 표기와 발음을 구별하는지가 평가 요소이고, 서술형에서 대괄호를 빼면 감점되는 학교가 많습니다. 다만 'ㄹ 탈락'처럼 표기에도 반영되는 변동은 예외라, 그 구분까지 함께 정리해 두세요.

 

문법 정리 노트 예시

개념한 줄 정의내가 만든 예
교체한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뀜국물 → [궁물] (비음화)
탈락있던 음운이 사라짐울- + -는 → 우는 (ㄹ 탈락, 표기에도 반영)
첨가없던 음운이 덧붙음맨입 → [맨닙] (ㄴ 첨가)
축약두 음운이 하나로 합쳐짐좋고 → [조코] (거센소리되기)

 

이 표를 자기 손으로 채우는 데 30분이면 충분하고, 문법 문항 정답률은 그 30분에서 갈립니다. 개념 자체가 흔들린다면 국어 문법 공부법부터 보고 오세요.

 

7. 쓰기·듣기·말하기 — 점수가 실제로 갈리는 곳

이 두 영역은 지필고사 비중은 낮지만 수행평가에서 큰 몫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이 여기서 손해를 봅니다. "수행은 대충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다가 내신 등급이 밀려요.

쓰기에서 감점되는 이유는 대개 '요구한 것을 안 써서'입니다. 글을 못 써서가 아니라 조건을 빠뜨려서입니다. 과제에 "근거 두 가지를 들어" 같은 조건이 있으면, 채점표에 그 항목이 그대로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제출 전에 이것만 확인하세요.

  • 과제에 적힌 조건을 하나씩 짚어 가며 다 넣었는지 확인했는가
  • 분량 기준(글자 수·문단 수)을 지켰는가
  • 주장에 근거가 붙어 있는가
  • 맞춤법과 문장 호응을 한 번 소리 내어 읽어 봤는가

"글쓴이의 주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근거 두 가지를 들어 서술하시오"라는 문항이 있다고 해 볼게요.
· 감점되는 답안: "나는 반대한다. 그렇게 하면 부작용이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 점수를 받는 답안: "글쓴이는 ○○을 주장하지만 나는 반대한다(입장). 첫째, 본문에서 근거로 든 통계는 특정 집단만 조사한 것이라 전체에 적용하기 어렵다(근거1). 둘째, 제시된 방안은 비용 부담을 고려하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근거2)."
내용의 깊이 차이가 아닙니다. 조건에 '근거 두 가지'가 있으면 채점표에도 두 칸이 있습니다.

 

듣기·말하기는 발표·토론·협상이 중심입니다. 지필에서는 '담화 상황 분석'으로 나옵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말했고, 상대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묻는 형태예요.

예를 들어 협상 담화가 지문으로 나오면 이런 걸 묻습니다. "갑이 ㉠처럼 말한 의도로 적절한 것은?" 답은 대개 양보하는 척하며 실리를 챙기기, 상대의 부담을 덜어 합의를 유도하기 같은 것입니다.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이 수행하는 기능을 묻는 거예요.

그래서 대화 지문을 읽을 때는 발화마다 옆에 '제안 / 반박 / 양보 / 확인' 같은 꼬리표를 달아 보세요. 이 습관 하나로 담화 문항 정답률이 확실히 올라갑니다.

 

노트 옆에 놓인 태블릿과 스마트폰 — 2022 개정 국어 매체 영역 대비 | 파인티처
매체는 새로 커진 영역이라, 기출이 적어 오히려 교과서가 정답입니다.

 

8. 매체 — 새로 커진 영역이라 방심하기 쉽습니다

매체는 2022 개정에서 비중이 눈에 띄게 커진 영역입니다. 뉴스·광고·SNS 게시물·영상 같은 매체 자료를 읽고,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다룹니다.

학생들이 방심하는 이유는 익숙해 보여서입니다. 매일 쓰는 것들이니 따로 공부할 게 없다고 느끼죠. 그런데 시험은 '이 광고에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방식은?' 같은 걸 묻습니다. 익숙한 것과 분석할 수 있는 것은 다릅니다.

매체는 교과서에 실린 사례를 그대로 정리하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새로 생긴 영역이라 기출 자료가 적어서, 선생님도 교과서 사례를 중심으로 낼 수밖에 없거든요. 교과서에 나온 매체 자료마다 '어떤 매체인가 / 누구에게 / 무엇을 위해 / 어떤 방법으로'를 네 칸으로 정리해 두세요.

 

 

매체 자료 정리 네 칸

묻는 것예시 (공익광고)
어떤 매체인가전달 수단과 그 특성영상 광고 — 짧은 시간, 시청각 동시 전달
누구에게예상 수용자운전자, 특히 젊은 층
무엇을 위해생산자의 목적·의도안전운전 행동 변화 유도
어떤 방법으로설득·표현 전략사고 장면으로 공포 자극 후 대비책 제시

 

네 번째 칸이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옵니다. 매체 문항은 대부분 '방법'을 묻습니다. 자료를 볼 때마다 "왜 하필 이 방식으로 만들었을까"를 한 줄 적어 두면, 처음 보는 자료가 나와도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요.

 

글로 읽는 것과 수업에서 직접 짚어 주는 걸 보는 건 또 다릅니다. 아래는 파인티처 고등 국어 선생님의 실제 수업 영상이에요. 문학·비문학·문법을 어떤 순서로 잡아 주는지 참고해 보세요.

 

9. 중간고사 3주 역산 플랜

범위가 넓어 보여도 실제로는 두세 단원입니다. 영역별로 나눠 놓으면 3주면 충분해요.

 

공통국어2 중간고사 3주 계획

시기할 일기준
3주 전시험 범위를 여섯 영역으로 쪼개 목록 만들기 + 문학 작품별 세 줄 정리범위 안 작품이 하나도 안 빠질 것
2주 전읽기 지문 구조 한 줄 요약, 문법 개념표 직접 채우기표를 안 보고 재현 가능할 것
1주 전학교 기출·교과서 활동문제 풀이, 서술형 직접 써 보기틀린 이유를 말로 설명 가능할 것
시험 3일 전수업 필기에서 선생님이 강조한 지점만 재확인새 문제집 시작 금지

 

가장 많이 무너지는 지점은 3주 전입니다. 범위를 영역별로 쪼개는 작업이 귀찮아서 그냥 교과서를 펴고 읽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쪼개는 데 쓰는 한 시간이 나머지 3주를 결정합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공부가 시작되니까요.

한 가지만 더 짚을게요. 국어는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가 가장 안 먹히는 과목입니다. 암기량이 적어서가 아니라, 정리해 둔 것이 없으면 마지막 3일에 볼 게 없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영역별 정리가 되어 있으면 그 3일이 가장 강력한 시간이 됩니다. 표 한 장, 노트 몇 쪽으로 전 범위가 복기되니까요.

 

과목 전체를 아우르는 시험 계획이 필요하다면 2학기 중간고사 내신 대비를, 같은 고1 2학기 과목인 사회·과학은 통합사회통합과학 글을 참고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FAQ)

Q1. 고1 국어는 그냥 책 많이 읽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독서는 장기적으로 큰 힘이 되지만, 이번 중간고사 점수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내신 국어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수업에서 다룬 각도'를 묻기 때문이에요. 시험 대비는 범위 안 작품과 지문을 영역별로 정리하는 쪽이 훨씬 빠릅니다.

Q2. 공통국어1을 망쳤는데 2학기에 만회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공통국어2는 1의 내용을 직접 이어받는 구조가 아니라, 같은 여섯 영역을 다른 제재로 다시 다룹니다. 다만 1학기에 부족했던 게 '지식'이 아니라 '정리하는 습관'이었다면 그 습관부터 바꿔야 합니다.

Q3. 고1 국어 문제집은 몇 권이 적당한가요?
내신 대비라면 학교 시험 범위에 맞는 자습서·평가문제집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국어 내신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내 교과서와 수업 필기를 정확히 아는 쪽에서 점수가 납니다. 모의고사 대비용 문제집은 성격이 달라 따로 봐야 해요.

Q4. 수능 국어에 선택과목이 없어졌다는데, 고1이 지금부터 뭘 해야 하나요?
수능 대비를 따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능 국어의 출제 과목은 고2~3에서 배우는 「화법과 언어」·「독서와 작문」·「문학」이고, 공통국어1·2는 그 바탕이 되는 과목이에요. 다만 영역별로 정리하는 방식 자체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문학 작품 정리표와 문법 개념표는 학기가 끝나도 버리지 마세요. 3년 내내 같은 틀로 씁니다.

Q5. 교과서 출판사가 학교마다 다른데, 인터넷 자료를 써도 되나요?
단원 구성과 수록 작품이 출판사마다 달라서 그대로 쓰긴 어렵습니다. 다만 영역별 공부법은 어느 교과서든 똑같이 통합니다. 자료를 찾을 때 '3단원 정리' 대신 작품 이름이나 문법 개념으로 검색하는 편이 정확해요.

 


 

혼자 영역별로 쪼개기 어렵다면

국어에서 막히는 지점은 대개 비슷합니다. 무엇을 정리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교과서를 처음부터 읽는 상태예요. 이건 문제를 더 푼다고 풀리지 않고, 옆에서 "이 작품은 이 각도로 나온다"를 짚어 주는 사람이 있을 때 빠르게 넘어갑니다.

파인티처는 전·현직 학원 선생님과 1:1로 수업합니다. 아마추어 과외가 아니라 내신·수능을 직접 가르쳐 온 선생님이 우리 학교 교과서와 기출 스타일에 맞춰 수업을 설계하고, 매 회차 어디서 막혔는지 1:1 피드백 리포트로 남겨 드려요.

파인티처 국어 정규수업 둘러보기 →

 

참고 자료

  •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별책5] 국어과 교육과정(2022 개정)
  • 교육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2023.12.27.
다음글[공부법] 통합사회 공부법 — 암기로는 안 되는 이유와 통합사회2 다섯 단원 내신 전략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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