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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생기부 컨설팅 비용, 얼마가 적정일까 — 맡기기 전에 확인할 것

2026.09.30
[칼럼] 생기부 컨설팅 비용, 얼마가 적정일까 — 맡기기 전에 확인할 것

📌 한눈에 보기

· 생기부 컨설팅 비용은 한 번에 얼마인지보다 몇 분 동안 무엇을 봐 주는지로 비교해야 합니다
· 2025년 사교육비조사에서 진로·진학 상담을 받는 고등학생은 5.3%, 한 달 평균 지출은 8만 6천원입니다
· 세특은 교과 선생님이 입력합니다. 컨설팅이 바꿀 수 있는 건 기록이 아니라 아이의 수업 활동입니다
· 처음에는 1회 수업으로 선생님과 맞는지 보세요. 수업 전에 기록을 받아 가는지와 회차 할인 조건도 확인하세요

 

2학기가 절반쯤 지나면 고1·고2 학부모님 머릿속에 생기부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내년, 내후년이면 우리 아이가 원서를 쓸 차례이기 때문입니다.

 

막상 생기부 컨설팅 비용을 알아보면 비교가 쉽지 않습니다. 곳마다 수업 시간도, 한 번에 해 주는 일도 다르게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가격만 놓고는 무엇이 더 나은지 알 수 없습니다.

 

이 글은 결제하기 전에 학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만 모았습니다. 통계로 본 지출, 세특을 누가 쓰는지 정한 교육부 지침, 실제 수업 가격을 차례로 보고 마지막에 확인 목록으로 정리합니다.

 


 

1. 생기부 컨설팅이란 — 무엇에 돈을 내는 걸까

생기부 컨설팅이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읽고, 앞으로 어떤 수업 활동을 하면 좋을지 방향을 잡아 주는 상담입니다. 흔히 입시 컨설팅이라고 부르는 것 가운데 생기부를 다루는 부분만 떼어 낸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돈을 내고 받는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지금까지 쌓인 기록을 읽고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을 짚어 주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남은 학기에 어떤 탐구 주제나 보고서를 해 볼지 함께 정하는 것입니다.

 

생기부가 무엇이고 세특이 어떻게 쓰이는지부터 궁금하다면 [입시정보] 생기부·세특이란? 학부모가 꼭 챙겨야 할 학종의 핵심 (과목별 세특 예시)를 먼저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2. 통계로 본 생기부 컨설팅 비용

생기부 컨설팅만 따로 조사한 공식 통계는 없습니다.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에서 가장 가까운 항목은 '진로·진학 학습상담'입니다. 이 조사는 사교육비 범위에 국어·영어·수학 같은 교과와 함께 진로·진학 학습상담 비용도 넣어 집계합니다.

 

진로·진학 학습상담 사교육 — 참여율과 한 달 평균 지출 (2025년)

구분참여율받는 학생 1인당 월평균
중학교2.5%5만 8천원
고등학교 전체5.3%8만 6천원
고13.6%8만원
고24.3%7만 7천원
고38.0%9만 2천원

 

출처: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2026.3. 발표)

 

고등학생 스무 명 가운데 한 명 남짓이 이런 상담을 받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서 고3 참여율(8.0%)은 고1(3.6%)의 두 배가 넘습니다.

 

금액은 생각보다 크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수학 사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의 한 달 평균은 39만원인데, 진로·진학 상담은 그 4분의 1도 안 됩니다. 다만 이 숫자는 한 달 평균 지출입니다. 한 번에 내는 상담료가 아니니 업체 가격표와 바로 비교하지는 마세요.

 

고등학생 100명 가운데 95명 가까이는 진로·진학 상담 사교육을 받지 않습니다. 받는 집도 한 달 평균으로는 수학 사교육보다 훨씬 적게 씁니다.

 

3. 세특은 누가 쓰나 — 컨설팅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비용을 따지기 전에 꼭 알아 둘 사실이 있습니다.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생기부에 적는 사람은 학생도, 컨설턴트도 아닙니다. 교육부훈령 제555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2026.3.1. 시행)은 이렇게 정합니다.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성취수준) 및 특기사항'은 교과담당교사가 입력한다.

—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제15조 제14항

 

무엇을 적는지도 정해져 있습니다. 같은 조 제6항은 "중ㆍ고등학교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과목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수준의 특성 및 학습활동 참여도 등을 문장으로 입력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수업 목표에 비추어 아이가 얼마나 해냈는지, 수업에 어떻게 참여했는지를 선생님이 문장으로 남긴다는 뜻입니다. 고등학교는 모든 학생에 대해 입력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제7항).

 

그래서 컨설팅으로 세특 문장 자체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선생님은 아이가 수업 시간에 한 활동을 보고 씁니다. 컨설팅이 도울 수 있는 건 선생님이 보고 쓸 아이의 수업 활동입니다. 수업에서 어떤 주제를 탐구하고 어떤 보고서를 낼지 함께 정하는 일입니다.

 

이걸 알고 나면 상담 자리에서 물어볼 말이 달라집니다. "세특을 잘 써 드린다"는 설명보다 "수업 시간에 무엇을 해 보면 좋을지 같이 정해 준다"는 설명이 지침에 맞는 쪽입니다.

 

흐린 날 창가 거실 식탁에서 어머니와 고등학생 딸이 나란히 앉아 서류 몇 장을 함께 들여다보는 옆모습 — 생기부 컨설팅 전 집에서 기록 살펴보기
컨설팅을 알아보기 전에 아이와 함께 지난 학기 기록부터 읽어 보세요.

 

4. 교외 활동에 돈 쓰기 전에 — 대입이 보는 범위

컨설팅을 알아보다 보면 교외 대회나 학교 밖 활동을 챙겨 주겠다는 설명을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고등학생에게는 이런 활동이 대입에서 쓰일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교육부는 2019년 11월 28일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 고등학교에서 학생부 등 대입전형자료가 공정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정규교육과정 외의 모든 비교과 활동의 대입 반영을 폐지하며, 자기소개서 또한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2019.11.28.)

 

인용 속 '정규교육과정 외의 비교과 활동'은 학교 정규 수업 밖에서 하는 활동을 가리킵니다. 이 방안은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적용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고3은 2027학년도, 고1은 2029학년도에 대학에 들어가니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의 지침 제9조는 중·고등학교 수상경력에 교내상만 입력하도록 정합니다.

 

정리하면, 돈을 들일 곳은 학교 수업 안입니다. 교과 시간의 탐구와 발표, 보고서가 기록의 중심입니다. 교외 대회 준비나 자기소개서 첨삭이 들어간 묶음 상품이라면 그 부분이 가격에서 얼마를 차지하는지 따로 물어보세요.

 

5. 생기부 컨설팅 비용, 실제 수업으로 비교해 보기

가격을 비교할 때는 시간당 비용과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파인티처에서 지금 진행 중인 고등 입시 수업 가운데 생기부·세특을 직접 다루는 수업 네 개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모두 1회부터 52회까지 원하는 만큼 결제할 수 있습니다. 표의 '과세특 작성법'처럼 이름에 '작성'이 들어간 수업은 학생이 세특에 담길 활동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배우는 수업입니다.

 

생기부·세특 수업 4개 비교 (2026년 9월 기준)

수업시간·1회 가격수업에서 하는 일
생기부 진단60분 4만원미리 메일로 보낸 생기부를 함께 읽으며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
과목별 세특(과세특) 작성법60분 4만원잘 쓰인 세특과 아쉬운 세특 비교, 활동 주제 고르는 법
문과 세특 가이드60분 5만원
90분 7만 5천원
120분 10만원
60분은 팁과 예시·고민 상담. 90분부터 세특 자료 사전 분석, 120분은 보고서 주제·활동 구성까지
학종 컨설턴트의 컨설팅30분 4만 5천원
60분 9만원
과목 기록과 그 밖의 활동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분석, 지원 전공과 대학 평가 기준에 맞춘 방향 설정, 살릴 부분과 보완할 부분 정리

 

출처: 파인티처 운영 수업 가격·수업 소개 (2026년 9월 DB 조회)

 

60분 기준으로 1회 4만~9만원입니다. 같은 60분이라도 가격 차이는 두 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가격만으로는 무엇을 해 주는지 알 수 없습니다. 4만원짜리 생기부 진단은 기록을 메일로 미리 받고, 수업에서 함께 읽으며 분석합니다. 9만원짜리 컨설팅은 지원 전공과 대학 평가 기준에 맞춘 방향까지 다룹니다. 가격표 옆의 수업 소개를 꼭 같이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문과 세특 수업이 좋은 예입니다. 60분 수업은 작성 팁과 예시를 듣고 고민을 상담하는 자리입니다. 90분부터 선생님이 아이의 세특 자료를 미리 분석해 보완점을 알려 줍니다. 가격만 보면 60분이 싸지만, 아이 기록을 봐 주길 원한다면 90분짜리를 봐야 합니다.

 

회차 할인도 수업마다 다릅니다. 네 수업 가운데 학종 컨설턴트 수업만 8회 5%, 12회 10%, 16회 이상 15% 할인이 있고 나머지 셋은 회차와 상관없이 1회 가격이 같습니다.

 

6. 맡기기 전에 확인할 5가지

상담을 받거나 결제하기 전에 아래 다섯 가지를 물어보세요. 분명한 답이 돌아오지 않으면 다른 곳과 비교해 보는 편이 낫습니다.

 

  • ① 수업 전에 생기부를 받아 가나요? — 미리 보낸 기록을 두고 이야기하는지, 수업 당일 처음 펼쳐 보는지에 따라 같은 시간에 다룰 수 있는 양이 다릅니다. 무엇을 언제까지 보내야 하는지, 미리 분석해 오는지 물어보세요
  • ② 1회에 몇 분이고, 무엇이 끝나 있나요? — "상담 1회"만으로는 비교가 안 됩니다. 시간과 끝났을 때 손에 남는 것(정리된 방향, 탐구 주제 후보 등)을 확인하세요
  • ③ 수업 안에서 할 활동을 정해 주나요? — 세특은 교과 선생님이 수업 활동을 보고 씁니다. 교외 활동이나 문장 첨삭보다 수업 안의 탐구 주제를 정해 주는지가 중요합니다
  • ④ 선생님은 어떤 경험이 있나요? — 학종 컨설팅 경험, 수시 준비 경험처럼 소개에 적힌 경력을 읽고, 아이의 계열(문과·이과)과 맞는지 보세요
  • ⑤ 몇 회를 묶어 결제해야 하나요? — 1회 수업으로 먼저 받아 보면 선생님과 맞는지 확인한 뒤에 회차를 정할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여러 회를 결제할 때는 회차 할인 조건과 중간에 그만둘 때의 기준을 미리 알아 두세요

 

⑤번과 관련해 과외를 중간에 그만둘 때 돈을 얼마나 돌려받는지는 [칼럼] 과외 환불 규정, 중간에 그만두면 얼마나 돌려받나 — 법이 정한 기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상담 전에 선생님에게 무엇을 물을지는 [칼럼] 과외 선생님 잘 고르는 법 — 상담 전화하기 전에 물어볼 7가지도 함께 보세요.

 

흐린 날 창가 거실 식탁에서 고등학생 딸이 노트북 화면 속 선생님 한 명과 화상으로 상담하며, 파란 클리어 파일 위 서류에 손을 얹고 종이에 메모하는 모습을 어깨 너머로 본 장면 — 온라인으로 받는 1:1 생기부 상담
미리 보낸 기록을 두고 화상으로 함께 읽으면, 같은 60분이라도 얻는 게 달라집니다.

 

7. 고1·고2, 언제 맡기는 게 좋을까

통계로 보면 진로·진학 상담은 고3에 가장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지나간 학기의 수업 활동은 다시 할 수 없습니다. 고3에 상담을 받으면 이미 쌓인 기록을 읽고 정리하는 데 시간을 쓰게 됩니다.

 

고1·고2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남은 학기가 있으니 수업 시간에 해 볼 탐구 주제를 정할 수 있습니다. 2학기 중에 받으면 이번 학기 남은 수업과 겨울방학, 다음 학년 계획까지 이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아이와 함께 지난 학기 기록을 읽어 보세요. 과목마다 어떤 활동이 적혔는지, 아이가 관심 있는 전공과 이어지는 기록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러고 나서 전문가에게 물어볼 것이 생기면 그때 한 번 상담을 받아도 늦지 않습니다. 목표 대학이 서울대라면 [입시정보] 서울대 수시전형 준비법, 내신 5등급제와 세특·면접도 참고하세요.

 

아이 생기부, 어디를 살리고 어디를 채워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1회 수업으로 먼저 받아 보고 회차를 정해도 됩니다. 아이 생기부를 함께 읽고, 남은 학기에 수업 안에서 해 볼 활동을 정하는 1:1 입시 수업이 있습니다.

입시 선생님 찾기 →

 

자주 묻는 질문(FAQ)

생기부 컨설팅 비용은 보통 얼마인가요?

생기부 컨설팅만 따로 집계한 공식 통계는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항목으로, 국가데이터처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에서 진로·진학 상담을 받는 고등학생의 한 달 평균 지출은 8만 6천원입니다. 1회 비용이 아니라 한 달 평균입니다. 파인티처의 생기부·세특 수업은 60분 1회 4만~9만원입니다. 가격만 보지 말고 수업 시간과, 선생님이 기록을 미리 읽어 오는지를 함께 비교하세요.

 

컨설팅을 받으면 세특 내용을 바꿀 수 있나요?

세특 문장은 바꿀 수 없습니다.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은 세특을 교과담당교사가 입력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컨설팅이 도울 수 있는 건 아이가 앞으로 수업 시간에 할 탐구와 보고서입니다.

 

생기부 컨설팅은 몇 학년에 받는 게 좋나요?

남은 학기가 있는 고1·고2에 받으면 앞으로의 수업 활동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서두르기보다 지난 학기 기록을 먼저 읽어 본 뒤 정해도 됩니다. 통계상 가장 많이 받는 학년은 고3(참여율 8.0%)이지만, 그때는 지나간 학기의 수업 활동을 다시 할 수 없습니다.

 

교외 대회나 학교 밖 활동도 컨설팅으로 준비해야 하나요?

대입에서 쓰일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교육부는 학교 정규 수업 밖의 비교과 활동의 대입 반영을 폐지하고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생기부 수상경력에도 교내상만 적습니다. 돈을 들인다면 학교 수업 안의 활동에 쓰는 편이 낫습니다.

 

여러 회를 한꺼번에 결제해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파인티처의 생기부·세특 수업은 1회부터 52회까지 원하는 만큼 결제할 수 있습니다. 1회로 선생님과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회차를 정해도 됩니다. 회차 할인은 수업마다 조건이 다르니 수업 상세에서 확인하세요.

 

참고 자료

  •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6.3.12.)
  •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교육부훈령 제555호) — 교육부 (2026.2.12. 일부개정, 2026.3.1. 시행)
  •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 교육부 (2019.11.28.)
  • 파인티처 운영 입시(생기부·세특) 수업 가격·수업 소개 집계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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