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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공통수학2 내신 공부법 — 고1 2학기 수학, 세 영역별로 뜯어보기 (2022 개정)

2026.08.28
[공부법] 공통수학2 내신 공부법 — 고1 2학기 수학, 세 영역별로 뜯어보기 (2022 개정)

📌 한눈에 보기

· 공통수학2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공통 과목으로, 도형의 방정식 · 집합과 명제 · 함수와 그래프 세 영역입니다.
· 공통수학1이 '계산'이었다면 공통수학2는 '좌표로 보기'와 '논리로 쓰기'가 핵심이에요.
· 성취기준을 보면 복잡한 계산 문제는 다루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그래서 내신은 계산량이 아니라 서술과 조건 판단에서 갈려요.
· 아래에 영역별 출제 포인트, 자주 틀리는 지점, 시험 4주 계획, 고2 과목과의 연결을 정리했어요.

 

1학기 공통수학1은 그럭저럭 버텼는데 2학기 들어 갑자기 감이 안 잡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문제를 봐도 뭘 구하라는 건지 모르겠고, 답은 맞았는데 서술형에서 점수가 깎이고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두 과목이 요구하는 게 다르거든요. 공통수학1은 다항식·방정식·부등식·경우의 수·행렬처럼 절차를 정확히 수행하는 힘을 봅니다. 반면 공통수학2는 도형을 식으로 바꿔 보고, 명제를 논리로 증명하고, 함수를 그래프로 읽는 과목이에요. 손이 아니라 눈과 말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 글은 교육부가 고시한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기준으로, 공통수학2를 영역별로 뜯어봅니다. 같은 학기에 배우는 통합사회, 공통국어2, 통합과학과 함께 읽으면 2학기 전체 그림이 잡힐 거예요.

 

1. 공통수학2란, 그리고 세 영역

공통수학2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모두 이수하는 수학 공통 과목 두 개 중 뒤에 배우는 과목입니다. 교육과정 문서에 "과목명에 숫자가 기입된 과목은 그 순서대로 이수하도록 설계하였다"고 되어 있어, 공통수학1을 배운 뒤에 배웁니다. 1학기에 공통수학1, 2학기에 공통수학2로 편성하는 학교가 많은데, 이건 교육과정이 정한 게 아니라 학교가 정하는 부분입니다. 우리 학교 교육과정 편제표로 확인하세요.

내용은 세 영역입니다.

공통수학2 영역과 내용 요소

영역내용 요소한마디로
도형의 방정식평면좌표 · 직선의 방정식 · 원의 방정식 · 도형의 이동도형을 식으로 바꿔 다루기
집합과 명제집합 · 명제논리를 기호로 쓰고 증명하기
함수와 그래프함수 · 유리함수와 무리함수대응 관계로 함수 다시 보기

 

표에서 눈여겨볼 게 하나 있어요. 세 영역이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어져 있습니다. 도형의 방정식에서 익힌 좌표 감각이 함수 그래프를 그릴 때 그대로 쓰이고, 집합과 명제에서 익힌 조건 판단이 "원과 직선이 만날 조건" 같은 문제에 쓰입니다. 단원별로 끊어 외우면 시험에서 섞여 나올 때 무너져요.

 

공통수학1과 비교하면 성격이 확 다릅니다. 공통수학1은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경우의 수, 행렬 네 영역이었어요. 계산과 절차 중심이었죠. 공통수학2는 세 영역인데, 셋 다 "무엇을 무엇으로 바꿔 보는가"가 주제입니다. 도형을 식으로, 논리를 기호로, 관계를 그래프로요.

 

2. 도형의 방정식 — 좌표평면에 올려놓는 훈련

중학교에서 원과 직선은 그림으로 다뤘습니다. 여기서는 으로 다룹니다. 이 전환이 이 영역의 전부예요.

성취기준을 순서대로 보면 이렇습니다. 두 점 사이의 거리에서 시작해 선분의 내분점, 두 직선의 평행·수직 조건,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원의 방정식,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그리고 평행이동과 대칭이동으로 끝납니다.

중학교에서 뭘 가져오는지 알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좌표평면, 일차함수의 그래프, 직선의 방정식, 원의 성질은 이미 배운 것들이에요. 교육과정에도 두 직선의 평행·수직 조건은 "중학교에서 학습한 일차방정식과 일차함수의 그래프, 직선의 방정식과 연계하여 다룰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새로 배우는 건 그것들을 좌표 위에서 식으로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중3 내용이 흔들린다면 중3 이차함수·삼각비 공부법을 먼저 훑고 오세요.

 

여기서 알아 둘 게 두 가지 있어요. 첫째, 외분은 다루지 않습니다. 2022 개정에서 내분만 남았어요. 예전 교재나 선배 문제집을 그대로 쓰면 안 나올 내용을 붙잡고 있게 됩니다. 둘째, 좌표축의 평행이동은 다루지 않습니다. 도형을 옮기는 것만 다뤄요.

내신에서 점수가 갈리는 지점

·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 판별식으로 풀지, 중심과 직선 사이의 거리로 풀지 고르는 문제. 후자가 훨씬 빠른데 많은 학생이 판별식만 씁니다.
· 대칭이동 — 원점, x축, y축, 직선 y=x에 대한 대칭. 네 가지를 외우지 말고 좌표가 어떻게 바뀌는지 한 번씩 직접 찍어 보세요.
· 조건이 여러 개 걸린 원 — "한 점을 지나고 어떤 직선에 접하는 원" 같은 문제. 조건을 식 하나씩으로 옮겨 적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영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도구는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공식입니다. 원과 직선이 만나는지 판단할 때, 삼각형의 넓이를 구할 때, 두 직선 사이의 거리를 구할 때 전부 여기로 돌아와요. 공식을 외우는 것보다 "중심에서 직선까지의 거리를 반지름과 비교한다"는 그림을 머리에 넣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원의 방정식이 주어지고 접선을 구하라거나, 두 원의 교점을 지나는 직선을 물어보거나, 어떤 도형을 평행이동한 뒤 대칭이동한 결과를 묻는 식이죠. 조건이 두세 개씩 겹쳐 나오는데, 조건 하나당 식 하나로 옮겨 적고 나서 연립하는 순서를 지키면 대부분 풀립니다. 머릿속에서 한꺼번에 처리하려다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교육과정에는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한 문제는 다루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산이 길어지면 접근을 잘못 잡은 것일 가능성이 높아요. 풀다가 숫자가 지저분해지면 되돌아가서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맞습니다.

 

공통수학2 집합과 명제 서술형 증명을 연습장에 정리하는 고1 학생 — 파인티처
집합과 명제는 답보다 과정에서 점수가 갈립니다.

 

3. 집합과 명제 — 서술형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

이 영역은 계산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내신에서 가장 무섭습니다. 서술형 배점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성취기준은 여덟 개로 공통수학2에서 가장 많습니다. 집합의 뜻과 표현, 포함관계, 집합의 연산에서 시작해 명제와 조건, '모든'과 '어떤', 역과 대우, 충분조건과 필요조건, 대우를 이용한 증명법과 귀류법, 그리고 절대부등식까지 이어집니다.

집합 쪽은 대체로 무난해요. 교육과정에도 "집합의 개념이나 집합의 포함관계는 개념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간단히 평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드모르간의 법칙 같은 것도 벤 다이어그램으로 확인하는 정도로 다루라고 명시돼 있고요.

문제는 명제입니다. 여기서 세 가지가 학생들을 괴롭혀요.

첫째, 역과 대우를 헷갈립니다. "p이면 q이다"의 역은 "q이면 p이다", 대우는 "q가 아니면 p가 아니다"입니다. 그리고 명제와 대우는 참·거짓이 항상 같지만, 명제와 역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한 줄이 이 영역의 절반이에요.

둘째, 충분조건과 필요조건의 방향을 뒤집습니다. "p이면 q"가 참일 때 p는 q이기 위한 충분조건, q는 p이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화살표가 나가는 쪽이 충분, 들어오는 쪽이 필요라고 방향으로 외우면 덜 헷갈려요.

여기에 하나 더. 진리집합이라는 개념이 명제와 집합을 잇습니다. 조건 p를 참으로 만드는 원소들의 집합이 진리집합이고, "p이면 q"가 참이라는 건 p의 진리집합이 q의 진리집합에 포함된다는 뜻이에요. 이걸 벤 다이어그램으로 이해해 두면 충분조건·필요조건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포함하는 쪽이 필요조건, 포함되는 쪽이 충분조건이죠.

셋째, 증명을 '말로' 못 씁니다. 대우를 이용한 증명과 귀류법은 결과보다 쓰는 순서가 채점 대상입니다. "결론을 부정하면 ~이다 → 그러면 ~라는 모순이 생긴다 → 따라서 처음 명제가 참이다"라는 뼈대를 문장으로 써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서술형 답안 쓰는 법이 막막하다면 수학 서술형 대비법을 참고하세요.

마지막 성취기준인 절대부등식도 이 영역에 들어 있습니다. 모든 실수에 대해 성립하는 부등식을 증명하는 건데,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관계나 완전제곱식을 이용하는 유형이 대표적이에요. 계산보다 등호가 성립하는 조건을 함께 쓰는지가 채점 포인트입니다. 이걸 빠뜨려서 감점되는 답안이 정말 많습니다.

 

4. 함수와 그래프 — 고2가 여기서 갈립니다

세 영역 중 성취기준은 다섯 개로 가장 적습니다. 그런데 고2 이후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큽니다.

내용은 함수의 개념과 그래프, 합성함수, 역함수, 유리함수, 무리함수입니다. 중학교에서 함수를 'x를 넣으면 y가 나오는 식'으로 배웠다면, 여기서는 두 집합 사이의 대응 관계로 다시 정의합니다. 정의역·치역·공역이라는 말이 이때 나오죠.

이 재정의를 대충 넘기면 합성함수와 역함수에서 반드시 막힙니다. 역함수가 존재하려면 일대일대응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함수를 '대응'으로 보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되거든요.

자주 나오는 함정

· 합성함수는 순서가 바뀌면 다른 함수입니다. 안쪽부터 계산한다는 것만 기억해도 절반은 막습니다.
· 역함수를 구할 때 정의역과 치역이 서로 바뀐다는 걸 빠뜨립니다. 그래프에서는 y=x에 대칭이죠.
· 유리함수·무리함수는 정의역 조건(분모가 0이 아님, 근호 안이 0 이상)을 먼저 쓰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걸 안 쓰면 서술형에서 감점됩니다.

그래프를 그리는 순서를 정해 두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유리함수라면 이렇게 하세요.

유리함수 그래프 그리는 순서

1. 식을 표준형으로 정리합니다.
2. 점근선 두 개를 먼저 점선으로 긋습니다.
3. 축과 만나는 점을 찍습니다.
4. 점근선이 만든 네 구역 중 어디에 곡선이 들어가는지 판단해 그립니다.

무리함수는 근호 안이 0 이상이라는 조건에서 정의역을 먼저 구하고, 시작점을 찍은 뒤 어느 방향으로 뻗는지 정하면 됩니다.

유리함수와 무리함수는 교육과정에서 "기본적인 형태를 중심으로 간단한 문제만 다룬다"고 정해 두었습니다. 그러니 복잡한 형태를 무한정 파고들 필요는 없어요. 대신 점근선을 포함한 그래프를 손으로 정확히 그리는 것에 시간을 쓰세요. 그래프를 그릴 줄 알면 성질 문제는 거의 눈으로 풀립니다.

 

5. 공통수학2는 수능에 안 나옵니다. 그런데 왜 중요할까요

먼저 사실 확인부터 하겠습니다. 2028학년도부터 수능 수학은 선택과목 없이 대수 · 미적분Ⅰ · 확률과 통계를 공통으로 출제합니다.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출제에서 제외됐고요. 이 세 과목은 교육과정 편제상 고2에서 배우는 일반 선택 과목입니다.

공통수학1·2는 수능 출제 과목이 아닙니다. 그럼 대충 해도 되느냐. 정반대입니다.

공통수학2가 고2 과목으로 이어지는 길

공통수학2에서 배운 것고2에서 이렇게 쓰입니다
함수 · 합성함수 · 역함수대수의 지수·로그함수, 삼각함수를 정의하고 그래프를 읽는 토대
유리함수 · 무리함수 그래프미적분Ⅰ의 함수의 극한과 연속을 다루는 기본 소재
직선의 방정식 · 원의 방정식미적분Ⅰ의 접선의 방정식, 도형과 넓이 문제
집합의 연산 · 명제와 증명확률과 통계의 사건 연산, 그리고 모든 과목의 서술형 논리

 

정리하면 공통수학2는 수능에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수능에 나오는 세 과목이 전부 이 위에 세워집니다. 그리고 고1 내신은 그 자체로 대입 자료입니다. 2028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은 5등급 체제로 바뀌었고, 고1 성적도 그대로 반영돼요. "수능에 안 나오니까"라는 이유로 놓을 수 있는 과목이 아닙니다.

덧붙이면, 고1 성적은 대학이 학년별 가중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반영 비중이 달라집니다. 고1을 덜 보는 대학도 있고 전 학년을 고르게 보는 대학도 있어요. 다만 어느 쪽이든 고1 성적이 나쁘면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 잘 받아 두면 나중에 고를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글로 읽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면 빨리 잡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1 공통수학을 1:1로 어떻게 다루는지 짧게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고2에 어떤 과목이 기다리는지 미리 보고 싶다면 미적분Ⅰ 공부법확률과 통계 공부법을 참고하세요.

 

공통수학2 중간고사 4주 계획표를 세우는 고1 학생의 책상 — 파인티처
영역이 셋이니, 4주를 셋으로 나누고 마지막 한 주를 남기면 됩니다.

 

6. 시험 4주 전부터의 계획

영역이 세 개라는 게 계획을 세우기엔 오히려 편합니다. 3주 동안 하나씩 끝내고 마지막 한 주를 통합에 쓰면 되니까요.

공통수학2 내신 4주 계획

시기할 일기준
4주 전도형의 방정식 개념 정리 + 교과서 예제·연습문제 전부교과서 문제를 막힘없이 풀 것
3주 전집합과 명제. 증명 문제는 답을 안 보고 문장으로 써 보기대우 증명·귀류법 각 3문항 서술
2주 전함수와 그래프. 유리·무리함수 그래프를 손으로 그리기점근선 포함해 정확히
1주 전학교 기출·프린트 전부. 틀린 문제만 2회독오답 원인을 개념/계산/조건누락으로 분류
3일 전서술형 답안 형식 점검.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 재확인

 

계획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건 기준을 통과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표의 오른쪽 칸을 보세요. "교과서 문제를 막힘없이 풀 것", "대우 증명·귀류법 각 3문항 서술" 같은 식으로 끝나는 조건을 정해 뒀습니다. 시간을 채우는 게 아니라 이 조건을 통과해야 다음 주로 넘어가는 거예요. 3주 차인데 아직 도형의 방정식 교과서 문제가 안 풀린다면, 계획을 밀지 말고 그 주를 하루 더 쓰는 편이 낫습니다.

 

순서를 이렇게 잡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집합과 명제를 가운데 두면, 거기서 익힌 논리 서술이 마지막 주 서술형 정리에 그대로 쓰이거든요. 문제집을 어떻게 돌릴지는 수학 문제집 200% 활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4주가 안 남았다면 순서를 바꾸세요. 시험 범위에서 배점이 큰 영역부터 잡고, 교과서 예제와 학교 프린트만 확실히 끝낸 다음 남는 시간에 문제집을 붙이는 겁니다. 시험이 2주 앞이면 새 문제집을 시작하는 것보다 이미 틀린 문제를 다시 푸는 쪽이 점수에 직결됩니다.

가장 중요한 자료는 학교 프린트입니다. 내신은 우리 학교 선생님이 출제해요. 시중 문제집보다 수업 시간에 다룬 예제와 프린트가 우선입니다. 특히 증명 문제는 선생님이 수업에서 쓴 순서를 그대로 따라 쓰는 게 안전합니다.

 

7. 자주 하는 실수 다섯 가지

공통수학2에서 반복적으로 보이는 실수를 모았습니다.

  • 옛 교재로 공부하기 — 외분점처럼 2022 개정에서 빠진 내용을 붙잡고 있는 경우. 교재의 교육과정 표기를 확인하세요.
  • 그래프를 안 그리고 식으로만 풀기 — 함수와 그래프, 도형의 방정식은 그림 한 장이면 끝나는 문제가 많습니다.
  • 증명을 눈으로만 읽기 — 손으로 써 보지 않으면 시험장에서 문장이 안 나옵니다.
  • 정의역 조건 빠뜨리기 — 유리·무리함수에서 감점의 절반이 여기서 납니다.
  • 공통수학1을 덮어 두기 — 이차함수와 판별식은 공통수학2 곳곳에서 다시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공통수학2에서 무너지는 학생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맞은 문제를 다시 안 봅니다. 답이 맞았으니 넘어가는데, 정작 시험에서는 "왜 그렇게 풀었는지" 설명해야 하는 문제가 나오죠. 채점하면서 맞은 문제도 한 번씩 "이걸 친구한테 어떻게 설명하지?"라고 물어보세요. 대답이 막히면 그 문제는 아직 내 것이 아닙니다.

 

공통수학2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요구하는 능력이 바뀌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계산을 빨리 하는 힘에서 도형을 식으로 옮기고 논리를 문장으로 쓰는 힘으로요. 이건 문제를 많이 푼다고 저절로 생기지 않고, 한 문제를 제대로 설명해 보는 연습에서 생깁니다.

파인티처에는 전·현직 학원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아마추어 과외가 아니라 고등 내신과 수능을 매년 현장에서 다뤄 온 선생님들과, 매 수업 1:1 피드백을 받으며 내 풀이의 어디가 비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2학기 수학이 흔들린다면 파인티처 수학 수업 목록에서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FAQ)

Q1. 공통수학2는 몇 학기에 배우나요?

대부분의 학교가 고1 2학기에 배웁니다. 다만 '1학기=공통수학1, 2학기=공통수학2'로 법에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교육과정 문서에는 "숫자가 기입된 과목은 그 순서대로 이수하도록 설계"했다고만 되어 있어요. 순서는 정해져 있지만 학기 배정은 학교가 정하니, 우리 학교 교육과정 편제표를 확인하세요.

Q2. 공통수학2에서 외분점은 안 나오나요?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에는 "선분의 내분을 이해하고, 내분점의 좌표를 계산할 수 있다"만 있습니다. 외분은 들어 있지 않아요. 예전 교육과정으로 만든 교재에는 외분이 실려 있으니, 교재를 고를 때 2022 개정 표기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Q3. 세 영역 중 어디에 시간을 더 써야 하나요?

내신 점수만 놓고 보면 집합과 명제입니다. 성취기준이 여덟 개로 가장 많고 서술형 배점이 몰려요. 다만 고2까지 보면 함수와 그래프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이 코앞이면 집합과 명제, 방학이나 여유가 있을 때는 함수와 그래프에 시간을 더 쓰세요.

Q4. 수능에 안 나오는데 왜 공부해야 하나요?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 고1 내신은 그 자체로 대입에 쓰입니다. 2028학년도부터 내신은 5등급 체제로 바뀌었고 고1 성적도 반영돼요. 둘째, 수능 출제 과목인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가 전부 공통수학2 위에 세워집니다. 함수의 대응 개념 없이 지수·로그함수를, 유리·무리함수 그래프 없이 극한을 다루기는 어렵습니다.

Q5. 문제집은 몇 권을 풀어야 하나요?

권수보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를 먼저 완전히 끝낸 다음 개념서 한 권, 그다음 유형서 한 권이면 충분해요. 교육과정에도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한 문제는 다루지 않는다"고 되어 있어서, 고난도 문제집을 여러 권 도는 것보다 한 권을 두세 번 도는 편이 내신에는 효율적입니다.

 


 

참고 자료

  • 교육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 고시 제2022-33호 [별책 8] 수학과 교육과정 — 교육부 고시 원문
  • 교육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2023.12.27.) — 교육부 보도자료

 

※ 시험 범위와 단원 순서는 학교와 교과서 출판사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은 교육부 고시 교육과정의 영역 체계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며, 실제 시험 범위는 학교 공지를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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