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질문은 잘하는데 숙제는 못 끝내는 고1 — 수학·영어 온라인 과외 상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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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기
·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수업 중 질문도 많은 고1 학생이었습니다.
· 막히는 곳은 수업 밖이었습니다. 혼자서 숙제와 단어 암기를 끝까지 해내는 힘이 약했습니다.
· 그래서 질문은 충분히 받되, 숙제와 암기는 매 수업 확인하는 수학·영어 1:1 과외를 안내드렸습니다.
· 실제 상담 기록이며 학생을 알아볼 수 없도록 일부 내용은 바꾸어 적었습니다.
수업을 싫어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오히려 모르는 건 바로 묻고,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배우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성적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혼자 남는 시간에 숙제가 밀리고, 외우기로 한 단어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상담은 그런 고1 학생의 수학·영어 과외를 알아보시던 학부모님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아래에 상담 후 드린 리포트 화면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1. 수업 안에서는 적극적인데
리포트에서는 학습 태도를 네 가지로 나눠 봤습니다. 학습 의욕과 수업 중 질문·참여는 높게, 고등 기초 개념과 혼자 해내는 실천력은 절반 아래로 나왔습니다.
의욕이 낮은 학생이라면 동기부터 살려야 합니다. 이 학생은 반대였습니다. 마음은 이미 있고, 그 마음이 수업 밖에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들어 온 인터넷 강의나 여러 명이 함께 듣는 학원 수업은 이 학생에게 잘 맞지 않았습니다. 묻고 답하며 배우는 성향인데,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는 수업에서는 그 에너지가 쓰일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 상담에서 짚은 세 가지

첫째, 의욕에 비해 뒷심이 약했습니다. 성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은 분명했습니다. 다만 숙제와 단어 암기를 혼자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간에 흩어지는 일이 잦았습니다.
둘째, 질문이 많은 활발한 성향이었습니다. 이건 약점이 아니라 쓸 수 있는 힘입니다. 문제는 이 적극성을 성적으로 이어 줄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셋째, 중학교 공부 방식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고1 과정은 분량도 속도도 달라집니다. 중학교 때처럼 해서는 따라가기 어려운데, 그 전환이 아직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고1 첫 모의고사와 중간고사를 치른 뒤라 방향을 다시 잡을 때였습니다.
3. 질문은 살리고, 숙제는 확인하고

수학 과외는 중등 개념의 빈 곳을 메우면서 고1 내신을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질문은 충분히 받되 수업 흐름이 늘어지지 않게 잡아 줄 선생님이 맞습니다. 화상 과외에서 카메라로 풀이 과정을 보고, 숙제는 매 수업 꼼꼼히 검사합니다. 고1 수학을 영역별로 어떻게 잡는지는 공통수학1 내신 공부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영어 과외는 예전에 받아 본 단어 수업이 오래가지 못했던 경험에서 출발했습니다. 몰아붙이면 지치고, 느슨하면 미룹니다. 그래서 거부감이 들지 않는 선에서, 단어와 구문 과제만큼은 반드시 매듭짓게 이끄는 선생님으로 추천드렸습니다. 모의고사는 중위권 등급이라 기본기부터 다지는 쪽입니다. 단어를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영단어 암기법 5가지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수학은 풀이를 직접 써야 해서 펜을 쓸 수 있는 태블릿을, 영어는 지문 위주라 노트북을 권해 드렸습니다.
4. 이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추천드린 선생님들의 스타일을 학생에게 설명하고 함께 정하시기로 했습니다.
그다음 수학과 영어를 각각 30분 시범 수업으로 맞춰 봅니다. 비대면 과외가 처음이라면 이 30분이 판단 근거가 됩니다. 맞으면 카메라를 켜고 수업하는 것을 기본으로 정규 수업을 잡습니다.
이렇게 설계한 수업은 보통 이런 모습이 됩니다. 수업은 지난 숙제와 외우기로 한 단어를 확인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새 내용은 학생이 묻고 선생님이 답하며 나가고, 끝날 때는 다음 수업까지 해 올 분량을 구체적으로 정합니다. 수업은 녹화되어 학부모님이 참여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우리 아이도 비슷하다면
공부하겠다는 말은 하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면 의지가 부족한 건가 싶어집니다. 하지만 상담에서 먼저 보는 건 의욕이 없는 건지, 혼자 해내는 방법이 없는 건지입니다.
- 수업 중에는 질문도 하고 적극적이다
- 숙제와 단어 암기는 혼자 끝까지 하지 못한다
- 인강이나 여러 명이 듣는 수업에서는 집중이 오래가지 않는다
-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중학교 때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앞의 두 개가 해당되면 동기보다 확인이 먼저입니다. 뒤의 두 개가 해당되면 묻고 답하며 배울 수 있는 1:1 수업인지, 숙제를 매번 점검하는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파인티처는 수학·영어를 비롯한 과목별로 전·현직 학원 선생님의 1:1 온라인 과외를 연결합니다. 의욕은 있는데 혼자서는 이어지지 않는다면, 무엇을 매번 확인받아야 하는지부터 함께 보시면 됩니다.
우리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게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상담에서 아이 상황을 듣고,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부터 보완해야 하는지 짚어 드립니다. 학부모님이 걱정하시는 부분도 함께 정리해 드려요.
상담 후에는 아이에게 맞는 과외 선생님 추천도 보내 드립니다. 물론 상담은 무료입니다.
선생님을 먼저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수업 찾기에서 전·현직 학원 선생님의 수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실제 학부모 상담을 바탕으로 했지만, 학생과 가정을 알아볼 수 없도록 일부 내용은 바꾸어 적었습니다. 본문 이미지도 상담 리포트의 서식을 빌려 다시 만든 화면이며 이름·학교명은 처음부터 넣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