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지구과학 공부법 — '온대 저기압'이 '중위도 저기압'으로 바뀌었습니다, 성취기준 16개 (2022 개정, 고2 내신)

2026.10.31
[공부법] 지구과학 공부법 — '온대 저기압'이 '중위도 저기압'으로 바뀌었습니다, 성취기준 16개 (2022 개정, 고2 내신)

📌 한눈에 보기

· 2022 개정 '지구과학'은 3개 영역에 성취기준 16개입니다.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 6 · 지구의 역사와 한반도의 암석 5 · 태양계 천체와 별과 우주의 진화 5.
· 교육과정이 용어를 바꿔 두었습니다. "온대 저기압이란 용어는 중위도 저기압으로 표현한다"입니다.
· 탐구 활동 10가지가 거의 전부 '자료를 읽는' 과제입니다. 일기도·위성 영상·지질단면도·H-R도입니다.
· 두 번째 영역 이름에 '한반도'가 들어 있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이 성취기준입니다.
· 해설이 네 군데에 상한을 그었습니다. 해류에 미치는 해저 지형의 영향, 고기후 메커니즘은 범위가 아닙니다.

 

지구과학은 외울 게 많아 보이는 과목입니다. 암석 이름이 나오고 지질시대가 나오고 별의 분류가 나옵니다. 그래서 용어집부터 펴게 됩니다.

 

그런데 교육과정이 적어 둔 탐구 활동 열 가지를 보면 성격이 달라 보입니다. 거의 전부가 자료를 읽고 해석하는 과제입니다. 일기도, 위성 영상, 지질단면도, H-R도, 심지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까지 등장합니다.

 

이 글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과학과」 원문에서 '지구과학' 부분만 꺼내 정리했습니다. 고1 통합과학은 고1 통합과학 내신 공부법에, 같은 고2 과목인 화학과 생명과학은 화학 공부법과 생명과학 공부법에 따로 있습니다.


1. 3개 영역, 16개

먼저 전체 지도입니다. 교육과정은 지구과학을 세 덩어리로 나눕니다.

 

영역성취기준무엇을 다루나
1.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6개해수의 성질, 표층·심층 순환, 일기 예보, 악기상, 용승과 침강, 남방진동, 기후변화
2. 지구의 역사와 한반도의 암석5개상대·절대 연령, 지질시대, 화성암, 변성작용과 변동대, 국가지질공원
3. 태양계 천체와 별과 우주의 진화5개식 현상과 겉보기 운동, 분광형과 물리량, 별의 진화와 H-R도, 은하 분류, 우주 팽창

 

합이 16개입니다. 단원이 아니라 이 16개가 평가의 단위입니다.

 

원문은 이 구성을 유체 지구 · 고체 지구 · 천체로 부르기도 합니다. 바다와 대기, 땅과 암석, 별과 우주 순서입니다.

 

두 번째 영역 이름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지구의 역사와 한반도의 암석'입니다. 과목 이름에 나라 이름이 들어가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2. '온대 저기압'이라는 말이 바뀌었습니다

먼저 짚어 둘 것이 있습니다. 성취기준 해설에 용어를 교체하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온대 저기압이란 용어는 중위도 저기압(mid-latitude Low)으로 표현한다. 저기압은 규모에 따라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중위도 종관 규모 저기압)과 중규모 저기압(소나기(스콜)를 만드는 저기압)으로 구분한다는 것을 다룬다.

— 「2022 개정 교육과정 과학과」 [12지구01-03] 성취기준 해설

 

성취기준 본문도 "중위도 저기압과 고기압이 통과할 때"로 적혀 있습니다. 오래된 교재나 인터넷 자료에는 '온대 저기압'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 같은 것을 가리킨다는 점을 알아 두면 혼란이 줄어듭니다.

 

구분 기준도 바뀌었습니다. 위치가 아니라 규모로 나눕니다. 전선을 동반한 중위도 종관 규모 저기압과, 소나기를 만드는 중규모 저기압입니다.


3. 탐구 활동 열 가지가 전부 '읽는' 과제입니다

교육과정은 영역마다 <탐구 활동>을 적어 둡니다. 지구과학은 열 가지인데, 목록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2022 개정 지구과학의 3개 영역별 성취기준 개수와, 탐구 활동 10가지가 일기도·지질단면도·H-R도 같은 자료를 읽는 과제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여 주는 도식
영역별 성취기준 수와, 탐구 활동이 다루는 자료의 종류입니다.

 

  • 인공위성 및 ARGO 자료로 해수의 성질 비교하기
  • 일기도와 위성 및 레이더 영상 등을 이용하여 기압계와 연관된 과거 날씨 분석하기
  • 기후변화의 원인을 설명하는 다양한 가설 추론하기
  • 지질단면도에서 층서 대비하기
  • 고기후 연구 방법 비교⋅평가하기
  • 한반도에서 산출되는 화석 분포 지도 그리기
  • 한반도 지질 명소(국가지질공원)에서 관찰 가능한 암석과 지질 구조 탐구하기
  • 천체 관측 프로그램으로 행성의 운동과 식 현상 시뮬레이션하기
  • 별의 분광형과 광도 자료를 분석하여 H-R도 작성하기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은하 분류하기

 

공통점이 보입니다. 무언가를 외워서 답하는 과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자료를 받아서 비교하고, 분석하고, 추론하고, 그려 내는 과제뿐입니다.

 

성취기준의 서술어도 같습니다. '분석⋅해석할 수 있다', '추론할 수 있다', '예측할 수 있다', '비교할 수 있다', 'H-R도에 나타내고 해석할 수 있다'입니다.

 

그래서 지구과학은 그림을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그림을 읽는 과목에 가깝습니다. 일기도 한 장을 놓고 "저기압이 지금 어디 있고, 그래서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되는가"를 말할 수 있으면 성취기준에 맞습니다. 반대로 일기 기호를 전부 외워도 그 설명을 못 하면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4. 해설이 그어 둔 네 개의 선

성취기준 아래 '성취기준 해설'과 '적용 시 고려 사항'에 깊이의 상한이 적혀 있습니다.

 

  • 해류 — "심층 순환에서 주요 해류는 단순화시킨 바다 단면을 이용해서 다루며, 실제 해저 지형이나 대륙의 분포 등이 해류의 방향이나 해수의 대순환에 미치는 영향은 다루지 않는다." ([12지구01-01∼02])
  • 해수의 운동 — "표층 순환과 심층 순환까지 다루되, 역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은 배제하고 정성적으로 다룬다."
  • 고기후 — "지구의 역사를 통하여 기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고기후 연구 방법을 조사하여 설명하되, 고기후 연구 방법만 소개하고 자세한 메커니즘은 다루지 않는다." ([12지구02-02])
  • 지질공원 — "우리나라의 모든 국가지질공원에 대해 각각의 특성을 열거하는 방식으로 다루는 것은 지양하며, 주변의 지질공원을 방문할 때 관찰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루도록 한다." ([12지구02-05])

 

마지막 줄이 특히 쓸모 있습니다. 국가지질공원이 성취기준에 들어 있다고 해서 전국 목록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한 곳에서 무엇을 관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쪽이 교육과정이 말하는 방향입니다.

 

태풍과 악기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설은 "최근에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 간략하게 다루면서", 주요 악기상의 "생성 메커니즘을 간단히 다룬다"고 적습니다.


5. '한반도'가 영역 이름에 있습니다

두 번째 영역은 우리 땅을 직접 다룹니다. 성취기준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12지구02-05]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질공원의 지질학적 형성 과정을 추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 과학과」

 

탐구 활동에도 "한반도에서 산출되는 화석 분포 지도 그리기", "한반도 지질 명소(국가지질공원)에서 관찰 가능한 암석과 지질 구조 탐구하기"가 들어 있습니다.

 

고려 사항은 "화성암의 종류보다는 화성암이 생성되는 고유의 환경이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며, 한반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지형과 연계해서 수업을 전개한다"고 적습니다.

 

그래서 수행평가가 지역 답사나 지질공원 조사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장을 다녀왔다면 무엇을 보았고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문장으로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책상 위에 층이 보이는 퇴적암 표본과 돋보기, 펼쳐진 공책이 놓여 있고 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
무엇을 보았는지를 문장으로 남기는 것까지가 탐구입니다.

6. 그래서 공부 순서

지금까지 확인한 것만으로 순서가 정해집니다.

 

① 성취기준 16개를 먼저 적어 둡니다. 교과서 목차보다 이쪽이 평가 단위에 가깝습니다. 영역별로 6·5·5라는 것만 알아도 분량 감각이 생깁니다.

 

② 자료부터 펴 놓고 시작합니다. 일기도, T-S 다이어그램, 지질단면도, H-R도가 이 과목의 본문입니다. 개념 설명을 읽은 다음 반드시 해당 그림으로 돌아와 직접 읽어 봅니다.

 

③ 해설에서 상한을 확인합니다. 해저 지형이 해류에 주는 영향, 고기후의 자세한 메커니즘, 국가지질공원 전국 목록은 범위가 아닙니다.

 

④ 서술어대로 연습합니다. 성취기준은 '분석⋅해석할 수 있다', '추론할 수 있다', '예측할 수 있다', '비교할 수 있다'로 끝납니다. 눈으로 읽는 공부와는 다른 활동입니다.

 

성취기준이 '…한다'그러면 연습은
분석⋅해석할 수 있다
(해수의 온도·염분·밀도 분포)
자료를 보고 "어디가 높고 왜 그런가"를 문장으로 쓴다
예측할 수 있다
(저기압·고기압 통과 시 날씨)
일기도 한 장으로 내일을 말해 본다
추론할 수 있다
(지질공원의 형성 과정)
관찰한 암석에서 거꾸로 환경을 되짚는다
나타내고 해석할 수 있다
(별의 진화와 H-R도)
백지에 H-R도를 그리고 진화 경로를 얹는다

 

⑤ 탐구 활동을 결론과 함께 남깁니다. 위의 열 가지 중 학교에서 한 것은 자료와 결론을 한 줄로 정리해 둡니다.

 

지구과학이 막히는 자리가 중학교 '수권과 해수의 순환', '지권의 변화', '태양계'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해당 구간은 중1 과학 공부법과 중3 과학 공부법에 단원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기말까지 과목별 시간 배분은 고2 2학기 학부모 가이드를 참고하시면 계산이 쉬워집니다.


7. 자주 보이는 오해

 

  • "지구과학은 암기 과목이다" — 탐구 활동 열 가지가 모두 자료를 비교·분석·추론하는 과제이고, 성취기준 서술어도 해석·추론·예측입니다.
  • "온대 저기압이 맞는 용어다" — [12지구01-03] 해설이 중위도 저기압(mid-latitude Low)으로 표현한다고 정합니다.
  • "국가지질공원을 전부 외워야 한다" — [12지구02-05] 해설은 모든 지질공원의 특성을 열거하는 방식은 지양하라고 적습니다.
  • "해류는 지형까지 따져야 한다" — 해설이 실제 해저 지형이나 대륙의 분포가 해류와 대순환에 미치는 영향은 다루지 않는다고 못박습니다.
  • "고기후는 메커니즘까지 공부한다" — [12지구02-02] 해설은 연구 방법만 소개하고 자세한 메커니즘은 다루지 않는다고 적습니다.
  • "천체는 계산이 많다" — 식 현상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다루도록 하고, 해수의 운동도 역학적 원리는 배제하고 정성적으로 다룹니다.

 

자료가 안 읽히는지, 개념이 비었는지부터 가려야 합니다

지구과학은 점수가 안 나오는 이유가 둘로 갈립니다. 일기도나 H-R도를 읽는 훈련이 없는 경우와, 중학교 지권·수권 개념이 비어 있는 경우입니다. 처방이 서로 다릅니다. 전·현직 학원 선생님이 짚어 드립니다.

과학 1:1 과외 보기 →

 

자주 묻는 질문(FAQ)

 

Q. 2022 개정 지구과학은 성취기준이 몇 개인가요?
3개 영역에 걸쳐 16개입니다.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 6개, '지구의 역사와 한반도의 암석' 5개, '태양계 천체와 별과 우주의 진화' 5개입니다. 단원이 아니라 이 성취기준이 교수·학습과 평가의 단위입니다.

 

Q. '온대 저기압'과 '중위도 저기압'은 다른 건가요?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12지구01-03] 해설이 "온대 저기압이란 용어는 중위도 저기압(mid-latitude Low)으로 표현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예전 교재에는 온대 저기압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은 저기압을 규모에 따라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과 중규모 저기압으로 구분한다고도 적습니다.

 

Q. 지구과학은 외우는 과목인가요?
교육과정이 적어 둔 탐구 활동 열 가지는 모두 자료를 비교하고 분석하고 추론하는 과제입니다. 성취기준의 서술어도 분석⋅해석, 추론, 예측, 비교입니다. 용어를 외우는 공부보다 일기도·지질단면도·H-R도를 직접 읽어 보는 쪽이 평가에 가깝습니다.

 

Q. 국가지질공원을 전부 알아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12지구02-05] 해설이 모든 국가지질공원의 특성을 열거하는 방식은 지양하고, 주변의 지질공원을 방문할 때 관찰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루라고 적고 있습니다.

 

Q. 해류는 어디까지 공부하나요?
표층 순환과 심층 순환까지 다루되 역학적 원리는 배제하고 정성적으로 다룹니다. 해설은 심층 순환의 주요 해류를 단순화시킨 바다 단면으로 다루고, 실제 해저 지형이나 대륙의 분포가 해류의 방향이나 해수의 대순환에 미치는 영향은 다루지 않는다고 정합니다.

 

Q. 수행평가는 무엇이 나오나요?
교육과정에 탐구 활동 열 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ARGO 자료로 해수 성질 비교, 일기도·위성·레이더 영상으로 과거 날씨 분석, 기후변화 가설 추론, 지질단면도 층서 대비, 고기후 연구 방법 비교·평가, 한반도 화석 분포 지도 그리기, 국가지질공원 탐구, 행성 운동과 식 현상 시뮬레이션, H-R도 작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은하 분류입니다.

 

Q. 지구과학은 다음에 어떤 과목으로 이어지나요?
교육과정은 지구과학이 중학교 '과학', 고등학교 '통합과학1, 2', '과학탐구실험1, 2'를 바탕으로 하고, 진로선택 과목인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 융합선택 과목인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와 긴밀한 연계를 가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Q. 중학교 과학을 다시 봐야 하나요?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각 영역이 중학교 1∼3학년군의 '수권과 해수의 순환', '지권의 변화', '태양계'와 '별과 우주'에 연계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이 비어 있으면 먼저 메우는 편이 빠릅니다.

 

참고 자료

  •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별책 9】 과학과 교육과정 — '지구과학' 성격 및 목표, 내용 체계 및 성취기준([12지구01-01]~[12지구03-05] 16개), 성취기준 해설, 성취기준 적용 시 고려 사항, 탐구 활동
상담시 할인 쿠폰 제공!
선생님 추천 상담 받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