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과외, 언제 붙여야 할까 — 중·고 국어 과외 시기와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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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기
· 국어 사교육 참여율은 중학교 17.6%, 고등학교 25.5%입니다. 수학·영어는 고등학교에서 내려가는데 국어는 오릅니다(2025 사교육비조사)
· 학년별로는 중3 18.4%에서 고1 28.3%로 가장 크게 뛰고, 국어 사교육을 받는 고3의 한 달 지출이 30만 8천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 국어 과외는 학년보다 문법·문학·비문학 중 어디서 틀리는지를 먼저 확인한 뒤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 파인티처 국어 수업 60분 회당 수업료 중앙값은 중등 3만원, 고등 5만원입니다
중학생 절반 이상이 수학·영어 사교육을 받습니다. 국어는 사정이 다릅니다. 국어 사교육을 받는 중학생은 열 명 중 두 명이 안 됩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숫자가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일찍 시작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글은 국어 과외를 언제 붙일지, 붙인다면 얼마가 드는지를 국가 통계와 실제 수업료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10월 20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둔 고등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부모라면 이번 2학기 성적을 보면서 함께 판단해 보세요.
1. 국어 과외, 다른 과목과 무엇이 다를까
국어 과외란, 선생님이 학생 한 명의 국어 실력과 학교 진도에 맞춰 문법·문학·비문학(독서) 공부를 1:1로 이끌어 주는 수업입니다. 여러 학생이 함께 듣는 학원 수업과 달리 아이가 틀린 이유를 문제 하나하나에서 짚어 줄 수 있습니다.
국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은 수학·영어보다 훨씬 적습니다.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에서 중학생의 국어 사교육 참여율은 17.6%입니다. 수학 56.8%의 3분의 1이 채 안 됩니다.
달라지는 건 고등학교입니다. 수학 참여율은 중학교 56.8%에서 고등학교 42.2%로, 영어는 54.4%에서 38.6%로 내려갑니다. 국어는 반대로 17.6%에서 25.5%로 오릅니다. 국어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늘어나는 과목입니다.
2. 학년별로 보면, 고1에서 가장 크게 늘어납니다
같은 조사를 학년별로 나눠 보면 시기가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학년별 국어 사교육 참여율과 한 달 지출 (2025)
| 학년 | 국어 사교육 참여율 | 받는 학생 1인당 월평균 |
|---|---|---|
| 중1 | 16.5% | 17만 1천원 |
| 중2 | 17.9% | 18만 8천원 |
| 중3 | 18.4% | 20만 5천원 |
| 고1 | 28.3% | 28만원 |
| 고2 | 25.3% | 28만 9천원 |
| 고3 | 22.9% | 30만 8천원 |
출처: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2026.3 발표). 월평균은 국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 기준이며 학원·과외 등을 합친 금액입니다.
중학교 3년 동안은 참여율이 16~18%대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중3 18.4%에서 고1 28.3%로 9.9%포인트 뜁니다. 고1 열 명 중 세 명 가까이가 국어 사교육을 받는 셈입니다.
고1 이후로는 참여율이 25.3%, 22.9%로 조금씩 내려갑니다. 그런데 받는 학생의 지출은 반대로 늘어 고3이 30만 8천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고3이 되면 국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 수는 줄어도, 받는 학생은 더 많이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리하면 국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가장 많은 학년은 고1입니다. 다만 우리 아이에게 과외가 필요한지는 학년만으로 정할 수 없습니다. 그 전에 들여다볼 것이 있습니다.
3. 점수보다 먼저 볼 것 — 어느 영역에서 틀렸나
국어 성적이 떨어졌다는 사실만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시험지를 펼쳐 놓고 틀린 문제가 어느 영역에 몰려 있는지부터 보세요. 예를 들어 아래처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틀린 영역별로 나눠 보기 (예시)
| 틀린 영역 | 아이에게 보이는 모습 | 먼저 해 볼 일 |
|---|---|---|
| 문법 | 품사·문장 성분 이름은 아는데 문제에 적용하지 못한다 | 개념을 원리부터 다시 정리한다 |
| 문학 | 작품 해설을 외웠는데 처음 보는 작품에서 틀린다 |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부터 읽는 연습을 한다 |
| 비문학(독서) | 지문을 다 읽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말하지 못한다 | 문단별로 핵심을 한 줄씩 적어 본다 |
영역별 공부법은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국어 문법 공부법 — 음운·품사·문장 성분, 외우지 말고 원리로 (중·고 국어 문법)」, 「국어 문학 공부법, 외우지 말고 '출제 포인트'로 푸는 법 (평가원 기준 5전략)」, 「국어 비문학 독해법, 지문 읽어도 모르겠다면 '구조 읽기'부터」를 먼저 읽고 아이와 한 달쯤 혼자 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과외를 고민할 때는 혼자 해 본 뒤의 모습을 보세요. 틀린 영역을 알고 공부했는데도 같은 영역에서 계속 틀린다면, 아이가 왜 그렇게 읽는지 옆에서 직접 봐 줄 사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혼자 고쳐 보려 했는데 고쳐지지 않았다는 사실도 과외를 고민해 볼 하나의 신호입니다.
4. 중학생 국어 과외 — 중3 2학기가 판단할 때입니다
중학교에서는 국어 사교육 참여율이 학년별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중학생 국어 과외는 "몇 학년이 되면 시작한다"보다 아이 상태를 보고 정하는 쪽이 맞습니다. 교과서 지문을 읽고도 내용을 말하지 못하거나, 문법 단원에서 시험마다 같은 유형을 틀린다면 학년과 상관없이 살펴볼 만합니다.
중3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부칙에 따르면 올해(2026학년도) 중3은 아직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배우고, 내년에 고1이 되면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배웁니다. 고1은 국어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높은 학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지는 중3 2학기 기말고사 결과를 보면서 정하는 게 좋습니다.
중1·중2라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중학교 국어가 2022 개정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중2 국어 공부법 — 2022 개정에서 '매체'가 여섯 번째 영역으로 신설됐습니다 (중학교 51개 성취기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고등학생 국어 과외 — 10월 학력평가 성적표가 기준이 됩니다
고등학생은 10월 20일(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고1~고3 모두 같은 날 치러집니다. 2학기 내신 성적과 이 모의고사 결과를 나란히 놓고 보면, 국어가 내신에서만 흔들리는지 모의고사에서도 흔들리는지 구분됩니다.
학년마다 볼 것이 다릅니다.
- 고1 — 국어 사교육을 받는 비율이 가장 높은 학년입니다. 2학기 국어 내신 범위는 「공통국어2 내신 공부법 — 고1 2학기 국어, 6개 영역별로 뜯어보기 (2022 개정)」에 정리했습니다. 학원 없이 혼자 하다가 등급이 멈춘 고1 사례는 「학원 없이 혼자 하는데 등급이 안 움직인다면 — 고1 국어·수학 상담 사례」에 있습니다.
- 고2 — 국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한 달 지출이 28만 9천원으로 고1보다 조금 늘어납니다. 고2 국어의 과목 구성은 「고2 국어 공부법 — 화법과 언어·독서와 작문·문학, 세 과목 뜯어보기 (2022 개정)」를 참고하세요.
- 고3 — 2027학년도 수능이 11월 19일(목)입니다. 수능 국어 과외를 지금 새로 시작한다면 남은 기간이 짧으니, 새 내용을 배우기보다 틀리는 영역을 좁혀 정리하는 수업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선택과목 이야기는 「화법과 작문 vs 언어와 매체 — 수능 국어 선택과목 고르는 법 (마지막 선택 세대)」에 있습니다.
고1·고2라면 10월 학력평가 성적표를 받고 겨울방학 전까지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성적표 한 장만 보고 서두를 필요도 없습니다. 2학기 기말고사까지 같은 영역에서 계속 틀리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6. 국어 과외비, 한 달에 얼마나 들까
앞의 통계에서 국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한 달 평균은 중학교 18만 9천원, 고등학교 29만 1천원입니다. 이 금액은 학원과 과외를 모두 합친 한 달 총액이라 과외 회당 수업료(=1회 수업료)와 바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초중고 전체로 보면 국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한 달 평균(18만 5천원)은 전년보다 13.1% 늘었습니다.
파인티처는 수업료를 선생님이 직접 정합니다. 지금 운영 중인 국어 정규 수업(중등 5개, 고등 5개)의 회당 수업료를 집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파인티처 국어 수업 회당 수업료 (할인 전, 2026년 10월)
| 구분 | 60분 | 90분 | 주 1회 60분, 한 달(4회) |
|---|---|---|---|
| 중등 | 30,000원 (25,000~40,000원) | 45,000원 (37,500~60,000원) | 120,000원 |
| 고등 | 50,000원 (40,000~50,000원) | 75,000원 (60,000~75,000원) | 200,000원 |
회당 수업료는 중앙값(가격을 줄 세웠을 때 가운데 값), 괄호는 최저~최고입니다. 해당 시간의 가격을 설정한 수업 기준(중등 60분·90분 각 4개, 고등 60분 5개·90분 3개)이라 수업 수가 많지 않고, 선생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한 달 금액은 주 1회를 가정한 예시입니다.
고등학생이 90분 수업을 주 1회 들으면 한 달에 30만원입니다.
여러 회차를 한 번에 결제하면 할인을 두는 수업도 있습니다. 결제는 1회부터 52회까지 가능하고, 1~7회는 할인이 없습니다. 국어 수업 중 할인을 설정한 곳은 중등 5개 중 2개, 고등 5개 중 2개입니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수업 기준으로 중등은 16회 이상 10%, 고등은 16회 이상 20%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회차를 결제하기보다 시범 수업 뒤에 정해도 됩니다. 아직 진행하지 않은 수업은 100% 환불됩니다(수업 시작이 임박한 회차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학년별 과외비를 다른 과목과 함께 보고 싶다면 「고등학생 과외비, 고1·고2 학년별로 얼마나 다를까 — 2025 사교육비 통계와 회당 단가」를 참고하세요.
7. 국어 선생님을 고를 때 확인할 것
같은 국어 수업이라도 진행 방식은 선생님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지문을 같이 읽으며 설명하는 선생님이 있고, 아이가 먼저 풀게 한 뒤 왜 그 답을 골랐는지 묻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아이마다 다르니 직접 보고 고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파인티처는 정규 수업 전에 시범(체험) 수업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시범 수업에서는 선생님의 설명 방식과 궁합, 학생 수준 진단·학습 방향, Zoom 화상 환경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고, 마음에 들면 그대로 정규 수업으로 이어가면 됩니다.
— 파인티처 공식 이용 안내
국어 시범 수업에서는 아이가 최근에 틀린 시험지를 화면으로 보여 주세요. 선생님이 그 문제에서 아이가 어떻게 읽었는지를 묻는지, 정답 해설만 하고 넘어가는지 보면 수업 방식이 드러납니다. 시범 수업에서 볼 것은 「과외 시범 수업, 결제 전에 확인할 5가지 — 30분 동안 무엇을 봐야 할까」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정규 수업을 시작한 뒤에도 확인할 방법이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직후 녹화본이 전송되고, 수업 후 선생님의 피드백으로 학습 방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녹화본을 한두 번 함께 보면 아이가 수업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부모도 알 수 있습니다. 맞지 않으면 선생님 변경에 제한이 없습니다.
국어 시험지를 펼쳐 보니 틀린 곳이 한 영역에 몰려 있나요?
전·현직 학원 선생님들의 중학생·고등학생 국어 수업을 비교해 보고, 시범(체험) 수업으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국어 과외는 몇 학년부터 하는 게 좋나요?
정해진 학년은 없습니다.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에서 국어 사교육 참여율은 중학교 내내 16~18%대이다가 고1에서 28.3%로 가장 높아집니다. 학년보다는 틀린 영역을 알고 공부했는데도 같은 곳에서 계속 틀리는지를 보고 정하세요.
국어 과외비는 한 달에 얼마인가요?
국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한 달 평균은 중학생 18만 9천원, 고등학생 29만 1천원입니다(2025년, 학원·과외 합산). 파인티처 국어 수업 60분 회당 수업료 중앙값은 중등 3만원, 고등 5만원이라 주 1회면 한 달에 중등 12만원, 고등 20만원입니다.
수능 국어 과외, 고3 2학기에 시작해도 될까요?
시작할 수는 있지만 수능(11월 19일)까지 남은 기간이 짧습니다. 새 내용을 배우기보다 아이가 자주 틀리는 영역을 좁혀 정리하는 수업인지 시범 수업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국어 사교육을 받는 고3의 한 달 지출은 30만 8천원으로 학년 중 가장 많습니다.
중학생 국어 과외, 책을 많이 읽히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나요?
틀리는 이유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시험지에서 틀린 문제가 문법에 몰려 있다면 책 읽기와 별도로 문법 개념부터 확인해 보세요. 영역별 공부법을 먼저 해 보고, 그래도 같은 곳에서 막히면 그때 과외를 검토해도 늦지 않습니다.
국어 시범 수업은 무료인가요?
아닙니다. 파인티처의 시범(체험) 수업은 유료입니다. 시범 수업에서 선생님의 설명 방식과 궁합, 아이 수준이 어디쯤인지 확인한 뒤 마음에 들면 그대로 정규 수업으로 이어 가면 됩니다.
참고 자료
-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6.3.12.)
-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부칙 — 교육부 (2022.12.22.)
- 파인티처 운영 국어 정규 수업 회당 수업료·회차 할인 집계 (2026년 10월)
- 파인티처 공식 이용 안내 QnA (2026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