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고등학생 과외비, 고1·고2 학년별로 얼마나 다를까 — 2025 사교육비 통계와 회당 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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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기
· 2025년 사교육비조사에서 사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은 한 달 평균 고1 80만 6천 원, 고2 79만 7천 원을 썼습니다. 학년 사이 차이는 1만 원이 안 됩니다
· 학년이 올라가며 달라지는 건 과목입니다. 고2가 되면 수학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줄어듭니다. 그런데 받는 학생의 수학 지출은 고등학교 학년·과목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 개인과외를 받는 고등학생은 학년마다 열 명 중 한 명꼴이고, 이들이 과외에 쓰는 돈은 고1 54만 1천 원에서 고2 57만 4천 원으로 늘었습니다
· 고등학생 과외비는 회당 단가로 비교하세요. 파인티처 고등 수학 60분 수업의 회당 수업료 중앙값은 4만 원입니다(2026년 9월 기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과외비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중학교 때 다니던 학원을 그대로 다니는 집도 있고, 수학 한 과목만 과외로 바꾸는 집도 있습니다. 상담을 받아 보면 "고등은 원래 비싸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얼마가 보통인지는 숫자로 듣기 어렵습니다.
이 글은 고등학생 과외비를 고1과 고2로 나눠서 봅니다. 두 학년은 한 달에 쓰는 전체 금액은 비슷한데, 어느 과목에 얼마를 쓰는지가 꽤 다릅니다. 국가 통계로 그 차이를 확인한 다음, 실제 고등 수업의 1회 수업료와 맞춰 보겠습니다.
중학생 과외비가 궁금하시다면 [칼럼] 중등 과외비 시세 비교하는 법 (2025년 사교육비 통계 기준)과 [칼럼] 중학생 수학 과외비용, 얼마가 적정일까 — 회당 단가로 따져 보는 법을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고1 과외비 —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학년
기준으로 쓸 숫자는 국가데이터처와 교육부가 해마다 내는 「초중고사교육비조사」입니다. 2025년 조사는 전국 약 3,000개 학교의 학생 약 74,000명을 대상으로 했고, 학부모가 실제로 쓴 금액을 직접 입력했습니다.
이 조사에는 평균이 두 가지 있습니다. '전체학생' 평균은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넣고 나눈 금액입니다. '참여학생' 평균은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 모아서 나눈 금액입니다. 과외비를 가늠하실 때는 참여학생 평균을 보셔야 실제 부담에 가깝습니다.
고등학생 1인당 한 달 평균 사교육비 (2025년)
| 구분 | 고1 | 고2 | 고3 |
|---|---|---|---|
| 사교육 받는 학생 비율 | 66.3% | 64.3% | 58.4% |
| 참여학생 평균 | 80만 6천 원 | 79만 7천 원 | 77만 4천 원 |
| 전체학생 평균 | 53만 4천 원 | 51만 2천 원 | 45만 2천 원 |
—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2026.3.)
조사 보고서는 초1부터 고3까지 모든 학년 가운데 고1이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썼다고 밝혔습니다. 전체학생 평균도, 참여학생 평균도 고1이 1위입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도 고등학교 세 학년 가운데 고1이 66.3%로 가장 높습니다.
표를 한 줄씩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참여학생 평균은 고1 80만 6천 원, 고2 79만 7천 원으로 9천 원 차이입니다. 사교육을 받는 집만 놓고 보면 고1과 고2의 한 달 지출은 거의 같습니다. 학년 사이 차이가 벌어지는 건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 쪽입니다.
한 가지는 꼭 짚어야 합니다. 이 금액에는 학원비, 개인과외비, 그룹과외비, 방문학습지, 유료 인터넷 강의가 전부 들어 있고, 교재비도 포함됩니다. 모든 과목을 합친 숫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1 80만 6천 원은 사교육 전체에 한 달 동안 쓰는 돈의 평균으로 읽어야 합니다. 과외비 평균으로 읽으면 판단이 틀어집니다.
고1은 수학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절반을 넘습니다
과목별로 나눠 보면 고1은 수학에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이 52.0%입니다. 고1 학생 둘 중 한 명 이상이 수학 사교육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영어는 48.0%, 국어는 28.3%입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넣은 전체학생 평균으로 보면,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칸은 고1 수학(19만 7천 원)입니다. 수학 사교육을 받는 학생 한 명이 쓰는 돈은 고1(37만 8천 원)이 고2(39만 9천 원)보다 적습니다. 받는 학생이 절반을 넘어서 전체 평균이 가장 커진 것입니다.
고1을 앞둔 학부모가 겨울방학에 어떤 고민을 하는지는 [칼럼] 수학 90점인데 왜 더 불안할까요 — 예비 고1 수학 과외 상담 사례에 실제 상담 기록으로 정리했습니다.

고2 과외비 — 받는 학생은 줄고, 수학·탐구 금액은 늘어납니다
고2가 되면 과목별 숫자가 움직입니다. 아래 표는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과, 받는 학생이 그 과목에 한 달 동안 쓰는 금액을 고1과 고2로 나란히 놓은 것입니다.
과목별 사교육 비율과 참여학생 한 달 평균 (2025년)
| 과목 | 고1 비율 | 고2 비율 | 고1 금액 | 고2 금액 |
|---|---|---|---|---|
| 수학 | 52.0% | 42.9% | 37만 8천 원 | 39만 9천 원 |
| 영어 | 48.0% | 39.4% | 33만 3천 원 | 33만 3천 원 |
| 국어 | 28.3% | 25.3% | 28만 원 | 28만 9천 원 |
| 사회·과학 | 16.1% | 13.3% | 26만 2천 원 | 31만 2천 원 |
—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금액은 학원·과외·인강을 합친 과목별 사교육비
수학부터 보겠습니다. 수학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고1 52.0%에서 고2 42.9%로 줄었습니다. 그런데 받는 학생이 쓰는 돈은 37만 8천 원에서 39만 9천 원으로 2만 1천 원 늘었습니다. 조사 보고서도 고등학교에서 참여학생 지출이 가장 많은 칸으로 고2 수학을 꼽았습니다.
사회·과학은 더 크게 움직입니다. 받는 학생 비율은 16.1%에서 13.3%로 줄었는데, 금액은 26만 2천 원에서 31만 2천 원으로 5만 원 늘었습니다. 영어는 고1과 고2 모두 33만 3천 원으로 그대로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고2에서는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과목마다 줄어듭니다. 대신 계속 받는 학생은 수학과 사회·과학에 돈을 더 씁니다. 왜 그런지는 통계가 말해 주지 않아서, 이 글에서도 이유를 짐작해 쓰지는 않겠습니다.
개인과외만 따로 보면 숫자가 달라집니다
과목별 금액에는 학원이 섞여 있습니다. 과외비를 알고 싶은 분에게 더 가까운 숫자는 조사의 '개인과외' 항목입니다. 국어·영어·수학 같은 일반 교과에서 개인과외를 받는 학생 비율과, 그 학생들이 개인과외에 쓰는 한 달 평균입니다.
일반 교과 개인과외 vs 학원 (2025년, 고등학생)
| 구분 | 고1 | 고2 | 고3 |
|---|---|---|---|
| 개인과외 받는 학생 비율 | 10.3% | 10.4% | 10.0% |
| 개인과외 한 달 평균 | 54만 1천 원 | 57만 4천 원 | 65만 8천 원 |
| 학원 다니는 학생 비율 | 50.5% | 44.2% | 34.3% |
| 학원 한 달 평균 | 78만 8천 원 | 75만 1천 원 | 68만 5천 원 |
—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금액은 각 방식을 이용하는 학생 기준
학원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니는 학생도, 쓰는 금액도 줄어듭니다. 개인과외는 반대입니다. 받는 학생 비율은 세 학년 모두 열 명 중 한 명꼴로 거의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한 달 금액은 고1 54만 1천 원에서 고2 57만 4천 원, 고3 65만 8천 원으로 올라갑니다.
이 숫자를 읽을 때 조심하실 점이 있습니다. 개인과외 54만 1천 원은 한 과목 과외비가 아닙니다. 수학과 영어를 둘 다 과외로 하는 학생이라면 두 과목을 합친 금액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금액을 수업 횟수로 나눠 "회당 얼마"를 계산하면 틀린 답이 나옵니다. 한 과목 과외비를 알려면 실제 수업료를 봐야 합니다.
고등학생 과외비는 결국 회당 단가로 비교합니다
회당 단가(=1회 수업료)란 한 달 수업료를 그달 수업 횟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과외는 곳마다 수업 시간과 횟수가 달라서, 이 숫자를 맞추지 않으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통계는 과목별 과외비를 따로 알려 주지 않으니, 실제 고등 1:1 수업료를 보겠습니다. 아래는 파인티처에서 2026년 9월 현재 운영 중인 고등 정규 수업 135개(선생님 52명)를 1회만 결제할 때의 금액입니다. 중앙값은 금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오는 값이라, 아주 비싸거나 싼 수업 몇 개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파인티처 고등 수업 60분 회당 수업료 (2026년 9월, 1회 결제 기준)
| 과목 | 중앙값 | 비고 |
|---|---|---|
| 수학 | 40,000원 | 43건, 15,000~50,000원 |
| 영어 | 43,000원 | 19건 |
| 과학 | 40,000원 | 17건 |
| 사회 | 42,500원 | 10건 |
| 국어 | 50,000원 | 5건 (수가 적어 참고만) |
| 고등 전체 | 40,000원 | 112건, 15,000~90,000원 |
— 파인티처 운영 데이터. 한 수업이 60분·90분 등 여러 수업 시간을 열어 두기도 해 건수는 수업 수와 다릅니다
고등 수학은 수업이 55개로 가장 많습니다. 수업 시간별로 보면 60분 40,000원, 90분 60,000원, 120분 80,000원(모두 중앙값)입니다. 30분 단위로 나누면 세 가지 모두 2만 원입니다. 수업을 길게 잡는다고 30분당 금액이 싸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한 번에 몇 분을 할지는 아이가 한자리에서 얼마나 집중하는지로 정하시면 됩니다.
한 달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수학 60분 수업을 주 1회 하면 한 달 4번에 16만 원, 주 2회면 32만 원입니다. 90분 수업은 주 1회 24만 원, 주 2회 48만 원입니다.
통계의 고2 수학 39만 9천 원과 나란히 놓고 싶어지실 겁니다. 그 금액은 학원과 인강까지 합친 수학 사교육비라서 같은 것끼리 비교하는 게 되지 않습니다. 다른 집이 수학 한 과목에 한 달 동안 어느 정도를 쓰는지, 그 규모를 가늠하는 데만 쓰시길 권합니다.
고1·고2 수업료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파인티처는 고1, 고2처럼 학년마다 수업료를 나누지 않고, 선생님이 고등 수업마다 금액을 정합니다. 같은 고등 수학 60분이라도 가장 낮은 수업과 높은 수업이 15,000원에서 50,000원까지 벌어집니다.
회차 할인은 결제 전에 확인하세요
파인티처는 1회부터 52회까지 원하는 횟수를 골라 결제합니다. 여러 회를 한 번에 결제할 때 붙는 회차 할인은 8회부터 걸 수 있고, 할인을 걸지, 몇 %로 할지는 선생님마다 다르게 정합니다. 운영 중인 고등 수업 135개 가운데 81개가 할인을 걸어 두었고, 가장 큰 할인율은 수학 수업의 30%였습니다.
순서는 이렇게 잡으시길 권합니다. 먼저 시범(체험) 수업이나 적은 회차로 아이와 선생님이 맞는지 봅니다. 수업 방식이 아이에게 맞는다고 판단되면 그때 회차를 늘려 할인을 받습니다. 결제 전에는 회차별로 1회 금액이 얼마가 되는지 꼭 계산해 보세요.

금액을 정리했다면 이제 선생님을 볼 차례입니다. 상담 전에 무엇을 물어볼지는 [칼럼] 과외 선생님 잘 고르는 법 — 상담 전화하기 전에 물어볼 7가지에 정리했습니다.
고1·고2 수학 과외, 금액보다 아이에게 맞는 수업인지가 먼저라면
전·현직 학원 선생님의 1:1 고등 수학 수업을 수업 시간과 1회 수업료로 나란히 비교해 보세요. 시범 수업에서 아이가 어느 단원에서 막히는지 확인하고, 매 수업 1:1 피드백 리포트로 무엇을 배웠는지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고등학생 과외비는 한 달에 얼마가 보통인가요?
2025년 사교육비조사에서 일반 교과 개인과외를 받는 고등학생은 한 달 평균 59만 1천 원을 썼습니다. 여러 과목이 합쳐졌을 수 있는 금액이라 한 과목 과외비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파인티처 고등 수업의 60분 회당 수업료 중앙값은 4만 원으로, 한 과목 주 2회면 한 달 32만 원입니다.
Q. 고1 과외비와 고2 과외비는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사교육을 받는 학생 기준으로 고1 80만 6천 원, 고2 79만 7천 원이라 전체 금액은 거의 같습니다. 개인과외만 보면 고1 54만 1천 원, 고2 57만 4천 원으로 고2가 3만 3천 원 많습니다. 과목별로는 고2에서 수학과 사회·과학 지출이 늘어납니다.
Q. 고1 수학 과외비는 회당 얼마인가요?
파인티처 고등 수학 수업의 회당 수업료 중앙값은 60분 4만 원, 90분 6만 원, 120분 8만 원입니다(2026년 9월). 고1과 고2를 나눠 정하지 않고 선생님이 수업마다 정하므로, 같은 60분이라도 15,000원에서 50,000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Q. 통계의 고2 수학 39만 9천 원을 과외비로 봐도 되나요?
그대로 보면 안 됩니다. 그 금액은 학원·개인과외·그룹과외·방문학습지·인터넷 강의를 합친 수학 사교육비입니다. 다른 집이 수학에 쓰는 규모를 가늠하는 데 쓰고, 과외비는 회당 단가와 수업 시간으로 비교하세요.
Q. 회차를 많이 결제하면 고등 과외비가 싸지나요?
파인티처에서는 8회부터 회차 할인을 걸 수 있고, 할인율은 선생님마다 다릅니다. 운영 중인 고등 수업 135개 중 81개가 할인을 걸어 두었습니다. 시범 수업으로 맞는지 먼저 확인한 뒤 회차를 늘리는 순서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