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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온라인 과외 비용, 대면 과외와 뭐가 다를까 — 학부모가 따져볼 것

2026.09.20
[칼럼] 온라인 과외 비용, 대면 과외와 뭐가 다를까 — 학부모가 따져볼 것

📌 한눈에 보기

· 정부 사교육비 조사에는 온라인 1:1 과외라는 항목이 아예 없습니다. 검색해도 평균이 안 나오는 이유입니다
· 사교육 지출 수준은 사는 곳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2025년 참여학생 기준 중학생 월평균 사교육비 총액이 서울 81만 5천원입니다. 읍면지역은 52만 3천원입니다
· 대면은 선생님이 집까지 와야 해서 후보가 동네 안으로 좁혀집니다. 온라인은 그 범위가 전국이라 선생님과 수업 시간이 금액을 정합니다
· 파인티처 실제 단가(2026년 9월)는 중등 60분 31,000원, 고등 60분 40,000원이 중앙값입니다

 

"온라인 과외 비용" 여섯 글자를 검색창에 넣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그러면 블로그 글이 줄줄이 나오는데, 정작 숫자는 제각각입니다. 회당 3만 원이라는 글이 있고 8만 원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둘 다 "평균"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온라인 과외의 공식 평균값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매년 하는 사교육비 조사에 그 항목이 없습니다. 출처를 확인하지 않으면 그 숫자가 어디서 온 건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평균을 알려 드리는 글이 아닙니다. 대신 온라인 과외와 대면 과외는 비용이 정해지는 방식부터 다르다는 점을 짚습니다. 방식을 알면 받아 보신 가격표가 비싼지 싼지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근거는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와 파인티처에서 진행 중인 수업의 실제 가격입니다.

 


 

온라인 과외비 평균은 왜 검색해도 안 나올까요?

국가데이터처와 교육부는 매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를 합니다. 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의 학생 약 74,000명이 대상이고, 학부모가 조사 홈페이지에 직접 금액을 입력합니다.

 

이 조사는 사교육을 다섯 가지로 나눠서 묻습니다. 개인과외 · 그룹과외 · 학원수강 · 방문학습지 · 유료 인터넷 및 통신강좌입니다. 여기 온라인 1:1 과외라는 칸이 없습니다.

 

그럼 온라인 과외를 받는 집은 뭐라고 답할까요. 개인과외에 적습니다. 조사가 대면인지 화상인지를 묻지 않으니까요. 다시 말해 통계의 '개인과외' 금액 안에 대면과 온라인이 섞여 있고, 그 비율은 공개된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자주 생기는 오해를 하나 정리하고 갑니다. 「유료 인터넷 및 통신강좌」를 온라인 과외로 읽으면 안 됩니다. 그건 인터넷 강의와 통신강좌입니다. 2025년 참여학생 일반교과 기준으로 중학생 14만 8천원, 고등학생 13만 6천원입니다. 혼자 듣는 녹화 강의 금액이라 선생님이 붙는 1:1 수업 비용으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둘의 차이가 성적에서 어떻게 갈리는지는 [칼럼] 온라인 과외 vs 인강, 성적이 빨리 오르는 결정적 차이 3가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참고로 이 조사의 사교육비 정의는 "(…) 수강료(교재비 포함) 지출 비용"입니다. 교통비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셔틀비나 데려다주는 기름값은 통계 어디에도 안 잡힙니다.

 

사교육비는 사는 곳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나요?

대면 과외의 가장 큰 특징은 선생님이 우리 집까지 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를 수 있는 선생님이 사는 동네 안으로 제한됩니다. 후보가 몇 분인지가 먼저 정해지고, 금액은 그 안에서 정해집니다.

 

2025년 조사는 지역을 서울·광역시·중소도시·읍면지역 넷으로 나눕니다. 여기서 중소도시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제외한 市의 洞지역을 말합니다. 조사 결과는 이렇습니다. 전체학생과 참여학생 모두 4대 지역 중 서울의 사교육비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025년, 만원)

구분전국서울광역시중소도시읍면지역
중학교63.281.562.760.352.3
고등학교79.3105.474.976.958.5

 

※ 참여학생 = 사교육을 실제로 받는 학생만 놓고 낸 평균입니다. 학원·과외·인강·예체능을 모두 합친 금액이고, 과외비만 따로 뽑은 값이 아닙니다.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2026년 3월 발표).

 

중학생은 서울과 읍면지역이 29만 2천원 차이입니다. 고등학생은 46만 9천원, 1.8배입니다. 같은 학년인데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교육비 총액이 이만큼 벌어집니다. 다만 이 숫자는 학원·과외·인강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과외비만 떼어 낸 값이 아닙니다.

 

이 숫자를 보는 방식은 사는 곳에 따라 다릅니다. 서울에 사시면 "우리 동네 가격이 원래 이렇구나"가 됩니다. 읍면지역에 사시면 "고를 수 있는 사람이 몇 없다"가 됩니다. 통계는 금액만 말해 줄 뿐 왜 그런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다만 동네에서 실제로 몇 분을 만나 보셨는지는 직접 세어 보실 수 있습니다.

 

대면 과외는 선생님이 집까지 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고를 수 있는 사람이 사는 곳 반경 안으로 먼저 좁혀집니다.

 

지역별 시세를 어떻게 확인하고 비교하는지는 [칼럼] 중등 과외비 시세 비교하는 법 (2025년 사교육비 통계 기준)에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회색 맨투맨을 입은 단발머리 중학생이 집 공부방 책상에서 펜을 쥐고, 노트북 화면 속 선생님 한 명과 일대일 화상 수업을 하는 뒷모습 — 온라인 과외 비용
온라인 수업은 선생님이 집으로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를 수 있는 범위가 동네 밖으로 넓어집니다.

 

온라인 과외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화상으로 수업하면 선생님이 이동하지 않습니다. 그 한 가지 때문에 가격이 정해지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첫째, 고를 수 있는 선생님이 전국입니다. 읍면지역에 사셔도 서울에서 고등 내신을 오래 가르친 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울에 사셔도 지방 선생님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후보가 집 반경으로 좁혀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둘째, 왕복 한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니 수업 시간을 잘게 나눌 수 있습니다. 파인티처에서는 선생님이 30분·60분·90분·120분 중에서 수업 길이를 정해 둡니다. 대면에서는 30분만 하자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오가는 시간이 수업 시간보다 길어지니까요.

 

가격을 플랫폼이 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습니다. 파인티처는 [칼럼] 온라인 과외 수업료, 선생님이 직접 정하는 파인티처 요금 방식에 적어 둔 대로 선생님이 자기 수업료를 직접 정합니다. 같은 학년 같은 60분 수업이어도 금액이 제각각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벌어지는지 2026년 9월 21일 기준으로 진행 중인 수업을 그대로 집계했습니다.

 

파인티처 1:1 온라인 과외 회당 단가 (2026년 9월, 할인 전)

구분수업 길이중앙값최저~최고집계 건수
중등60분31,000원20,000~50,000원43건
90분45,000원30,000~60,000원38건
120분60,000원40,000~80,000원28건
고등60분40,000원15,000~90,000원112건
90분60,000원22,500~90,000원95건
120분80,000원30,000~120,000원62건

 

중앙값은 금액을 순서대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오는 값입니다. 평균보다 한쪽으로 튄 금액에 덜 흔들립니다.

 

중앙값보다 오른쪽 범위를 보셔야 합니다. 고등 60분이 1만 5천원부터 9만 원까지 있습니다. 여섯 배입니다. 선생님이 가격을 직접 정하는 방식의 결과입니다. 그러니 "온라인 과외는 얼마"라는 질문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 선생님은 얼마"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 달에 얼마가 드나요?

회당 단가(=1회 수업료)만 보면 감이 잘 안 옵니다. 주 1회면 월 4회, 주 2회면 월 8회로 놓고 월 비용으로 바꿔 보겠습니다.

 

중앙값 기준 월 비용 (60분 수업, 할인 전)

구분회당주 1회 (월 4회)주 2회 (월 8회)
중등31,000원124,000원248,000원
고등40,000원160,000원320,000원

 

통계와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2025년 조사에서 개인과외를 받는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 42만 7천원, 고등학생 59만 1천원이었습니다. 한 달 여덟 번으로 나누면 중학생 53,375원, 고등학생 73,875원입니다.

 

다만 이 비교는 조심해서 읽으셔야 합니다. 통계의 개인과외 금액은 한 과목이 아니라 일반교과 전체입니다. 수학과 영어를 함께 받고 있으면 두 과목이 합쳐져 있습니다. 위 표의 회당 단가와 일대일로 맞붙일 숫자가 아닙니다. 계산 방법은 [칼럼] 중학생 수학 과외비용, 얼마가 적정일까 — 회당 단가로 따져 보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30분당 금액으로 바꿔 보면 한 가지가 더 보입니다. 고등은 60분·90분·120분 모두 2만 원으로 딱 떨어집니다. 중등도 15,500원·15,000원·15,000원으로 거의 같습니다. 길게 한다고 깎아 주지 않습니다. 수업 길이는 가격을 아끼는 방법이 아니라 아이 집중력에 맞추는 선택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중1이 120분을 앉아 있는 건 쉽지 않습니다. 고3이 수학을 60분만 하면 문제 몇 개 풀다 끝납니다. 여기에 맞추세요.

 

원목 식탁 위 스프링 탁상 달력의 날짜 칸 네 곳에 파란 펜으로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고, 옆에 파란 볼펜과 흰 머그컵이 놓인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 — 과외 월 비용 계산
회당 단가에 한 달 횟수를 곱해 보면 학원비와 비교할 수 있는 숫자가 나옵니다.

 

싼 쪽을 고르면 뭘 포기하게 되나요?

여기서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온라인이 대면보다 싸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그걸 확인할 시장 전체 데이터가 없습니다.

 

말씀드린 건 가격이 정해지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면은 집 반경 안의 후보가 먼저 정해집니다. 온라인은 선생님과 수업 시간이 먼저입니다. 서울에 사시는 분이 온라인으로 옮기면 금액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읍면지역에 사시는 분은 금액이 올라가되 고를 수 있는 선생님이 훨씬 많아집니다. 방향이 사람마다 반대로 갑니다.

 

온라인에서 포기하게 되는 것은 선생님이 아이 옆에 앉아 손으로 짚어 주는 것, 아이가 딴짓하는 걸 몸으로 막아 주는 것입니다. 온라인은 이걸 화면과 기록으로 대신합니다. 파인티처가 매 수업 1:1 피드백 리포트를 남기는 것도 그 자리를 채우려는 방법입니다. 다만 대신하는 것과 똑같은 것은 다릅니다.

 

대면에서 포기하는 것은 선택의 폭입니다. 여기에 셔틀 기다리는 시간과 데려다주는 시간이 붙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해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근거 있는 계산법이 없습니다. 다만 주 2회 왕복이 몇 시간인지는 한 번쯤 세어 보실 만합니다.

 

아이 성향에 따라 답이 갈리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칼럼] 학원 vs 과외 vs 인강, 우리 아이에겐 뭐가 맞을까? 성향별 선택 가이드에서 유형별로 나눠 두었습니다.

 

결제하기 전에 뭘 물어봐야 하나요?

가격표를 받으셨다면 확인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수업 길이가 몇 분인지 먼저 맞추세요. 회당 4만 원이라는 말만으로는 아무 정보가 없습니다. 60분에 4만 원과 90분에 4만 원은 다른 가격입니다. 30분당 얼마인지로 바꿔서 비교하세요.

 

몇 회부터 결제해야 하는지 확인하세요. 파인티처는 1회부터 52회까지 원하는 회차로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이 맞는지 확신이 안 서실 때는 적은 회차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할인은 몇 회차부터 붙는지 물어보세요. 파인티처에서 회차 할인은 8회차부터 시작하고 최대 30%까지 있습니다. 할인율을 정하는 것도 선생님이라 모든 수업에 걸려 있지는 않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중등 수업 57개 중 43개, 고등 수업 135개 중 81개에 할인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시범(체험) 수업이 되는지 확인하세요. 화면 너머로 아이와 말이 통하는 선생님인지는 한 번 해 보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선생님께 무엇을 물어볼지는 [칼럼] 과외 선생님 잘 고르는 법 — 상담 전화하기 전에 물어볼 7가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온라인 과외에서 비교하실 것은 이 선생님의 30분당 금액, 그리고 이 아이에게 필요한 수업 시간입니다. 그 두 가지가 정해지면 나머지는 곱하기만 하면 됩니다.

 

동네에서 고를 수 있는 수학 선생님이 몇 분 안 되시나요?

파인티처는 전·현직 학원 선생님이 직접 수업료를 정하고, 회당 단가와 수업 길이를 미리 보고 고르실 수 있습니다. 시범 수업으로 아이와 맞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수학 과외 선생님 찾기 →

 

자주 묻는 질문(FAQ)

Q. 온라인 과외 비용의 공식 평균은 얼마인가요?

공식 평균은 없습니다. 국가데이터처·교육부의 초중고사교육비조사는 사교육을 개인과외·그룹과외·학원수강·방문학습지·유료 인터넷 및 통신강좌로 나누는데, 온라인 1:1 과외 항목이 따로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받는 집도 조사에서는 개인과외에 적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과외 평균"이라고 적힌 숫자는 그 업체의 자체 수치이거나 출처가 없는 숫자입니다.

 

Q. 통계의 「유료 인터넷 및 통신강좌」 금액을 참고하면 되지 않나요?

다른 것입니다. 그 항목은 인터넷 강의와 통신강좌이고, 2025년 참여학생 일반교과 기준 중학생 14만 8천원·고등학생 13만 6천원입니다. 혼자 듣는 녹화 강의 금액이라 선생님이 붙는 1:1 화상과외와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Q. 지방에 살면 온라인 과외가 더 비싸지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2025년 조사에서 참여학생 기준 중학생 월평균 사교육비 총액은 서울 81만 5천원, 읍면지역 52만 3천원이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사교육 지출 수준 자체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전국에서 선생님을 고르면 금액이 올라갈 수 있고, 대신 고를 수 있는 선생님 수가 달라집니다. 지금 동네에서 맡길 만한 선생님이 몇 분인지 함께 세어 보세요.

 

Q. 수업 시간을 길게 잡으면 단가가 싸지나요?

파인티처 기준으로는 거의 같습니다. 2026년 9월 집계에서 고등은 60분·90분·120분 모두 30분당 2만 원이었고, 중등도 15,000~15,500원으로 차이가 작았습니다. 길게 한다고 깎이지 않으니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길이로 정하시는 게 낫습니다.

 

Q. 적은 횟수로 먼저 해 볼 수 있나요?

됩니다. 파인티처는 1회부터 52회까지 원하는 회차로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회차 할인은 8회차부터 붙고 최대 30%까지 있지만, 할인율은 선생님이 정하므로 모든 수업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적은 회차로 먼저 해 보고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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