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영어 과외비 시세, 중학생·고등학생 회당 얼마가 적정일까 — 학년별 단가 보는 법
![[칼럼] 영어 과외비 시세, 중학생·고등학생 회당 얼마가 적정일까 — 학년별 단가 보는 법](https://content.fineteacher.com/public/image/2026/09/0cab3dfdaebbbef22c13adbb518a9ff9.png?w=3840&q=75)
📌 한눈에 보기
· 2025년 사교육비조사에서 영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한 달 평균 중학교 29만 1천 원, 고등학교 33만 원을 썼습니다
· 이 금액은 학원·인터넷 강의까지 합친 영어 사교육비라서, 영어 과외비와 그대로 비교하면 판단이 틀어지기 쉽습니다
· 영어 과외비는 월 금액보다 회당 단가(=1회 수업료)와 수업 시간으로 비교해야 정확합니다
· 파인티처 영어 수업의 60분 회당 수업료 중앙값은 중등 34,500원, 고등 43,000원입니다(2026년 9월 기준)
영어 과외를 알아보려고 상담을 몇 군데 받아 보면 금액을 말하는 방식부터 제각각입니다. 어떤 곳은 한 달 금액을 말하고, 어떤 곳은 한 번 수업료를 말합니다. 수업 시간도 60분, 90분, 120분으로 다릅니다. 숫자를 나란히 놓고 봐도 어느 쪽이 비싼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 글은 영어 과외비 하나만 다룹니다. 먼저 국가 통계로 다른 집이 영어에 얼마를 쓰는지 확인합니다. 그 금액을 1회 수업료로 바꿔 보고, 마지막으로 실제 영어 수업료와 맞춰 보겠습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숫자가 꽤 다르게 움직여서 따로 봅니다.
수학 과외비가 궁금하시다면 [칼럼] 중학생 수학 과외비용, 얼마가 적정일까 — 회당 단가로 따져 보는 법을 함께 보시면 됩니다.
1. 영어 과외비 시세, 통계로 먼저 확인하기
기준으로 삼을 만한 숫자는 국가데이터처와 교육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초중고사교육비조사」입니다. 2025년 조사는 전국 초중고 약 3,000개 학교의 학생 약 74,000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학부모가 실제로 낸 금액을 직접 입력한 조사입니다.
이 조사에는 평균이 두 가지 있습니다. '전체학생' 평균은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까지 넣어서 나눈 금액이라 낮게 나옵니다. 영어 과외비를 가늠할 때는 실제로 영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 모은 '참여학생' 평균을 봐야 합니다.
영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 1인당 한 달 평균 영어 사교육비
| 학년 | 영어 | (참고) 수학 |
|---|---|---|
| 중학교 전체 | 29만 1천 원 | 29만 8천 원 |
| 중1 | 28만 3천 원 | 28만 3천 원 |
| 중2 | 29만 6천 원 | 30만 1천 원 |
| 중3 | 29만 4천 원 | 31만 2천 원 |
| 고등학교 전체 | 33만 원 | 39만 원 |
| 고1 | 33만 3천 원 | 37만 8천 원 |
| 고2 | 33만 3천 원 | 39만 9천 원 |
| 고3 | 32만 1천 원 | 39만 8천 원 |
—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2026.3.) 참여학생 기준
한 가지는 꼭 짚고 가야 합니다. 이 금액에는 영어 학원비, 개인과외비, 그룹과외비, 방문학습지, 유료 인터넷 강의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조사가 사교육을 이 다섯 가지로 나눠 모으고, 과목별 금액은 그걸 합친 숫자입니다. 그래서 중학생 영어 29만 1천 원을 영어 과외비 평균으로 읽으면 안 되고, 영어에 쓰는 사교육비 전체의 평균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래도 이 숫자는 쓸모가 있습니다. 다른 집이 영어 한 과목에 한 달 동안 얼마를 쓰는지, 그 규모를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2. 중학생 영어 과외비는 학년이 올라가도 거의 그대로입니다
표에서 중학교 영어 칸을 보면 중1 28만 3천 원, 중2 29만 6천 원, 중3 29만 4천 원입니다. 가장 적은 학년과 가장 많은 학년의 차이가 1만 3천 원입니다. 중3이 오히려 중2보다 조금 적습니다.
수학은 다릅니다. 중1 28만 3천 원에서 중3 31만 2천 원까지 학년마다 올라갑니다. 조사 보고서도 중학교 학년 가운데 지출이 가장 많은 과목으로 중3 수학을 꼽았습니다. 중1에서는 영어와 수학이 똑같이 28만 3천 원인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만 늘어나는 모양입니다.
중학생 영어 과외비를 알아보실 때 이 점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학년이 올라갔다는 이유만으로 영어 과외비가 크게 뛴다면, 통계와는 다른 움직임입니다. 그때는 수업 시간이 늘었는지, 횟수가 늘었는지를 먼저 물어보세요.
3. 고등 영어 과외비, 금액보다 참여율이 먼저 달라집니다
고등학교로 가면 영어 사교육비는 33만 원으로 중학교보다 3만 9천 원 많아집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안에서는 학년끼리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고1과 고2가 33만 3천 원으로 같고, 고3이 32만 1천 원입니다.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건 영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비율입니다.
영어 사교육 참여율 (2025년)
| 중1 | 중2 | 중3 | 고1 | 고2 | 고3 |
|---|---|---|---|---|---|
| 55.8% | 54.9% | 52.3% | 48.0% | 39.4% | 28.7% |
—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고1 48.0%에서 고3 28.7%로 떨어집니다. 고3 학생 열 명 가운데 영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셋이 채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받는 학생의 한 달 지출은 고1과 거의 같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줄지만, 받는 학생이 쓰는 금액은 그대로입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는 통계가 말해 주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도 이유를 짐작해 쓰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고등 영어 과외비를 따질 때 수학과 나란히 놓고 볼 필요는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영어 사교육비(33만 원)는 수학(39만 원)보다 6만 원 적습니다. 중학교에서는 두 과목 차이가 7천 원뿐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집에서 영어와 수학 과외를 함께 알아본다면, 두 과목 금액이 비슷하게 나오지 않는 게 통계상 자연스럽습니다.

4. 월 금액을 회당 단가로 바꿔 보세요
회당 단가란 한 달 수업료를 그달 수업 횟수로 나눈 1회 수업료입니다. 과외비를 비교할 때 가장 먼저 맞춰야 할 숫자가 이것입니다.
통계의 월평균을 한번 나눠 보겠습니다. 중학생 영어 29만 1천 원을 주 2회, 한 달 8번으로 나누면 회당 36,375원입니다. 주 1회, 한 달 4번이라면 회당 72,750원이 됩니다. 고등학생 33만 원은 8번이면 41,250원, 4번이면 82,500원입니다.
같은 월평균인데 수업 횟수만 바꿔도 회당 금액이 두 배로 달라집니다. 상담에서 "한 달 30만 원"이라는 말만 듣고 비싸다, 싸다를 정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수업 시간도 같이 맞춰야 합니다. 60분 수업과 90분 수업을 회당 금액으로 비교하면 90분이 비싸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서로 다른 시간의 수업을 비교할 때는 30분 단위로 나눠서 같은 시간당 금액으로 맞춰 보는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상담 때 이 세 가지를 받아 적으면 비교가 됩니다
① 한 번 수업이 몇 분인지
② 한 달에 몇 번 수업하는지
③ 그래서 1회 수업료가 얼마인지
5. 실제 영어 수업료는 회당 얼마일까 (파인티처 실측)
통계는 과목별 과외비를 따로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1:1 영어 수업료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아래는 파인티처에서 2026년 9월 현재 운영 중인 영어 수업(시범 수업 제외)을 1회만 결제할 때의 금액입니다. 중등 영어 수업 18개(선생님 14명), 고등 영어 수업 23개(선생님 16명)를 수업 시간별로 모았습니다.
표의 중앙값은 금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오는 값입니다. 아주 비싸거나 싼 수업 몇 개에 평균이 끌려가는 것을 막으려고 중앙값을 썼습니다.
파인티처 영어 수업 회당 수업료 (2026년 9월, 1회 결제 기준)
| 수업 시간 | 중등 중앙값 (범위) | 고등 중앙값 (범위) |
|---|---|---|
| 60분 | 34,500원 (20,000~50,000원) | 43,000원 (23,000~50,000원) |
| 90분 | 45,000원 (30,000~60,000원) | 58,500원 (34,500~75,000원) |
| 120분 | 60,000원 (40,000~80,000원) | 80,000원 (60,000~90,000원) |
— 파인티처 운영 데이터. 한 수업이 여러 수업 시간을 열어 두기도 해 시간별 개수는 다릅니다
60분 기준으로 고등이 중등보다 8,500원 높습니다. 통계에서 고등학교 영어 지출이 중학교보다 많았던 것과 같은 방향입니다.
30분 단위로 나눠 보면 중등은 60분 17,250원, 90분 15,000원, 120분 15,000원입니다. 고등은 60분 21,500원, 90분 19,500원, 120분 20,000원입니다. 수업 시간을 늘려도 30분당 금액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한 번에 길게 할지 짧게 자주 할지는 가격보다 아이가 한 자리에서 얼마나 집중하는지로 정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 달로 계산하면 이렇습니다. 중등 60분 수업을 주 2회 하면 한 달 8번에 276,000원, 주 1회면 138,000원입니다. 고등 60분 수업은 주 2회 344,000원, 주 1회 172,000원입니다.
범위가 넓다는 점도 보셔야 합니다. 중등 60분만 해도 가장 낮은 수업과 높은 수업이 2만 원에서 5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파인티처는 중1·중2·중3처럼 학년마다 수업료를 따로 정하지 않고, 선생님이 수업마다 금액을 정합니다. 같은 중학생 영어라도 어떤 선생님, 어떤 수업이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6. 회차 할인은 이렇게 보세요
파인티처는 1회부터 52회까지 원하는 횟수를 골라 결제합니다. 여러 회를 한 번에 결제할 때 붙는 할인(회차 할인)은 8회부터 걸 수 있습니다. 할인을 걸지, 몇 %로 할지는 선생님마다 다르게 정합니다.
실제로 운영 중인 중등 영어 수업 18개 가운데 15개가 회차 할인을 걸어 두었고, 가장 큰 할인율은 30%였습니다. 고등 영어 수업은 23개 가운데 20개가 할인을 걸어 두었고, 가장 큰 할인율은 20%였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이렇게 잡으시길 권합니다. 먼저 시범(체험) 수업이나 적은 회차로 아이와 선생님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수업 방식이 아이에게 맞는다는 확신이 들면 그다음에 회차를 늘려 할인을 받습니다. 할인율은 선생님마다 다르니, 결제하기 전에 회차별로 1회 금액이 얼마가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7. 고등 올라갈 때 얼마나 뛰는지 미리 계산해 두세요
영어 과외비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갈 때 한 번 올라갑니다. 중3 겨울에 처음 계산해 보면 금액이 갑자기 커 보입니다. 지금 미리 적어 두시면 그때 결정이 쉬워집니다.
통계로 보면 영어 사교육비는 중학교 월 29만 1천 원, 고등학교 월 33만 원입니다. 월 3만 9천 원 차이입니다.
앞의 파인티처 실측으로 계산하면 폭이 조금 더 큽니다. 60분 수업을 주 2회 기준으로 중등은 한 달 276,000원, 고등은 344,000원입니다. 월 68,000원, 1년이면 816,000원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중등 수업을 고르실 때 고등까지 이어서 맡길 생각이 있는지 먼저 정하시길 권합니다. 이어 갈 생각이라면 상담에서 고등 과정도 맡는 선생님인지, 그때 수업료는 어떻게 되는지 미리 물어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고등에 올라간 뒤 선생님을 새로 찾으면 적응에 시간이 또 듭니다.
금액을 확인했다면 이제 선생님을 볼 차례입니다. 상담 전에 무엇을 물어볼지는 [칼럼] 과외 선생님 잘 고르는 법 — 상담 전화하기 전에 물어볼 7가지에 정리했습니다. 중등 전 과목 과외비를 한 번에 비교하고 싶다면 [칼럼] 중등 과외비 시세 비교하는 법 (2025년 사교육비 통계 기준)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 과외비, 금액만 보고 정하기 어려우셨다면
전·현직 학원 선생님의 1:1 영어 수업을 수업 시간과 회당 수업료로 나란히 비교해 보세요. 시범 수업에서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 먼저 확인하고, 매 수업 1:1 피드백 리포트로 무엇을 배웠는지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중학생 영어 과외비는 한 달에 얼마가 보통인가요?
2025년 사교육비조사에서 영어 사교육을 받는 중학생은 한 달 평균 29만 1천 원을 썼습니다. 다만 학원비까지 합친 금액이라 과외비와 바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파인티처 중등 영어 60분 수업의 회당 중앙값은 34,500원으로, 주 2회면 한 달 276,000원입니다.
Q. 고등 영어 과외비는 중학생보다 얼마나 비싼가요?
통계로는 고등학교 영어 사교육비가 월 33만 원으로 중학교보다 3만 9천 원 많습니다. 파인티처 영어 수업에서는 60분 회당 중앙값이 고등 43,000원, 중등 34,500원으로 8,500원 차이가 납니다.
Q. 영어 과외비는 월 금액과 회당 금액 중 무엇으로 비교해야 하나요?
회당 금액으로 비교하세요. 같은 월 금액이라도 한 달 수업 횟수에 따라 1회 수업료가 두 배까지 달라집니다. 수업 시간이 다르면 30분 단위로 나눠서 맞춰 보면 됩니다.
Q.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영어 과외비가 얼마나 늘어나나요?
통계로는 월 3만 9천 원 차이입니다(중학교 29만 1천 원, 고등학교 33만 원). 파인티처 60분 수업을 주 2회 기준으로 계산하면 중등 276,000원에서 고등 344,000원으로 월 68,000원, 1년이면 816,000원이 늘어납니다.
Q. 회차를 많이 결제하면 영어 과외비가 싸지나요?
파인티처에서는 8회부터 회차 할인을 걸 수 있고, 할인율은 선생님마다 다릅니다. 운영 중인 중등 영어 수업 18개 중 15개, 고등 영어 수업 23개 중 20개가 할인을 걸어 두었습니다. 시범 수업으로 맞는지 확인한 뒤 회차를 늘리는 순서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