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정보] 고교학점제, 학점을 못 채우면 어떻게 되나 — 2026년에 바뀐 이수 기준과 미이수 구제 (고1·고2)
![[입시정보] 고교학점제, 학점을 못 채우면 어떻게 되나 — 2026년에 바뀐 이수 기준과 미이수 구제 (고1·고2)](https://content.fineteacher.com/public/image/2026/10/a0b3dd888d8f80cb5bc4402a2bcc9835.png?w=3840&q=75)
📌 한눈에 보기
·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건 출석일수만이 아닙니다. 192학점을 채워야 합니다.
· 과목 하나를 이수하려면 기준을 넘어야 합니다. 그 기준이 2026학년도부터 바뀌었습니다.
· 선택 과목은 출석률만 봅니다. 학업성취율 40% 기준이 빠졌습니다.
· 공통 과목은 그대로입니다.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둘 다 봅니다. 그래서 부담은 공통 과목 쪽에 남습니다.
· 못 채워도 길이 있습니다. 온라인 보충과정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라는 말은 익숙해졌는데, 정작 "학점을 못 채우면 어떻게 되나"는 잘 안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설명 상당수가 2025년까지의 기준입니다. 2026학년도부터 기준이 한 차례 바뀌었는데 그 전 내용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게 있습니다. 이 글은 겁을 주려는 게 아닙니다. 기준을 못 넘는 경우는 흔하지 않고, 넘지 못해도 메울 길이 마련돼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는 알고 계시는 편이 낫습니다.
1. 숫자부터 — 192학점
교육부 고시 교육과정 총론은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렇게 정해 두었습니다.
| 구분 | 학점 | 비고 |
|---|---|---|
| 교과(군) | 174학점 | 국어·수학·영어 합계는 81학점을 넘지 않음 |
| 창의적 체험활동 | 18학점 | 288시간 |
| 총 이수 학점 | 192학점 | 3년간 이수해야 할 최소 학점 |
여기서 1학점은 50분 기준 16회 수업입니다. 한 학기에 이수하는 학점은 학교가 학업 부담을 고려해 적정하게 편성하도록 돼 있습니다.
중요한 건 마지막 줄입니다. 192학점은 졸업을 위한 최소 기준입니다. 출석일수를 채웠더라도 학점이 모자라면 졸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예전의 "출석만 하면 졸업"과 달라진 지점이 여기입니다.
2. 2026학년도부터 바뀐 이수 기준
과목 하나를 이수하려면 기준을 넘어야 합니다. 이 기준이 2026학년도부터 달라졌습니다. 교육부가 2026년 1월 발표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 구분 | 2025학년도까지 | 2026학년도부터 |
|---|---|---|
| 공통 과목 | 출석률 + 학업성취율 | 그대로 (둘 다) |
| 선택 과목 | 출석률 + 학업성취율 | 출석률만 |
| 창의적 체험활동 | 3년간 총 288시간의 2/3 이상 | 학년별 수업일수의 2/3 이상 |
종전 기준은 과목별로 출석률 2/3 이상과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둘 다 넘어야 했습니다. 이번에 선택 과목에서 학업성취율 조건이 빠졌습니다.

교육과정 총론의 해당 조항 자체가 2026년 1월 21일자로 개정됐습니다. 종전에는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반영하여 설정한다"였는데, "출석률, 학업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되, 교육 활동 및 학습자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다"로 바뀌었습니다. 구체적인 기준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지침에 따릅니다.
적용 학년도 정해져 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고1·고2, 2027학년도부터 고1~고3 전 학년입니다.
여기서 학업성취율은 시험 점수만이 아닙니다. 학생부에 적히는 원점수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의 반영비율 환산점수를 합한 값이라, 성취율 40%도 그 합계를 기준으로 봅니다. "중간·기말에서 40점만 넘으면 된다"로 읽으면 어긋납니다.
그러니 "40%를 못 넘으면 미이수"라고만 적힌 설명을 보셨다면, 그건 이제 선택 과목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공통 과목에는 그대로 해당합니다.
3. 그래서 남는 건 공통 과목입니다
학업성취율 조건이 남아 있는 쪽이 공통 과목입니다. 교육과정 총론은 과목의 이수 시기와 학점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하면서, 공통 과목은 해당 교과(군)의 선택 과목을 이수하기 전에 편성·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입학 초기에 몰려 편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통 과목 | 기본 학점 |
|---|---|
| 공통국어1·2, 공통수학1·2, 공통영어1·2, 통합사회1·2, 통합과학1·2 | 각 4학점 (1학점 범위에서 감축 가능) |
| 과학탐구실험1·2 | 각 1학점 (증감 없이 편성하는 것이 원칙) |
| 한국사1·2 | 3학점 (감축 불가) |
이 과목들 가운데 하나라도 성취율이 40%에 닿지 않으면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대상이 됩니다.
공통 과목을 듣는 때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와 과목 성격이 달라지는 시기와 겹칩니다. 그래서 입학 초기가 특히 조심할 구간입니다.
과목별로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공통수학1은 '행렬'이 새로 들어왔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암기로 접근하면 막히는 과목입니다.
4. 기준을 못 넘으면 — 보장지도와 온라인 콘텐츠 이수
못 넘었다고 바로 미이수로 확정되는 게 아닙니다.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학교가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합니다. 교육과정 총론은 학교가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예방 지도와 보충 지도를 실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예방 지도는 학기 중에 미도달이 예상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충 지도는 학기말 평가로 미도달이 확인된 뒤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체적인 운영은 시·도와 학교에 따라 다릅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시·도교육청이 내는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보면, 성취율이 40%에 못 미쳤더라도 보장지도를 이수하면 그 과목은 '이수'로 처리되고 성취도란에 'E'가 기재됩니다. 보충학습을 받았다는 사실은 따로 적히지 않습니다.
반대로 보장지도나 추가학습을 받지 않으면 과목이 미이수로 처리되고, 비고란에 '미이수'가 적힙니다. 이때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기재되지 않습니다.
즉 보장지도를 받는 것 자체가 기록에 남아 불리해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받지 않고 넘어가는 쪽이 남습니다.
그래도 이수하지 못한 과목이 있으면, 2026년부터 온라인 콘텐츠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신청 | 학교 또는 교육청을 통해 신청 |
| 수강 | 방과 후 등의 시간을 활용 |
| 이수 기준 | 2/3 이상 출석 |
| 지원 | 과목별 담당 교사 배정 — 질의응답·학습 상담·진도율 관리 |
| 운영 일정(안) | 공통 과목 2026년 3월부터 · 선택 과목 2026년 9월부터 단계 확대 |
기존 한국교육개발원의 '온라인 보충과정' 플랫폼을 개편해 쓰는 방식입니다. 공통 과목은 2026년 3월, 선택 과목은 9월부터 순차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길이 막혀 있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과목에 따라서는 대체 이수도 있습니다. 공통수학1이나 공통영어1을 미이수한 학생이 기본수학1·기본영어1을 들어 대체 이수하면, 앞서 미이수로 처리됐던 기록은 학교생활기록부 정정을 통해 지워집니다.
다만 방과 후에 따로 시간을 내서 들어야 하는 건 분명한 부담입니다. 애초에 학기 중에 40% 선을 넘겨 두는 쪽이 품이 훨씬 적게 듭니다.
5. 창의적 체험활동도 학점입니다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창체도 18학점, 288시간으로 졸업 학점에 들어갑니다.
기준이 바뀐 쪽도 여기입니다. 종전에는 3년간 총 288시간의 2/3를 기준으로 봤는데, 이제는 학년별 수업일수의 2/3 이상 출석으로 그 학년의 창체 학점을 인정합니다.
3년을 합쳐 계산하던 것이 학년 단위로 끊긴 것이라, 한 학년의 출석이 그 학년에서 정리됩니다.

6. 집에서 확인해 둘 것
제도는 전국 공통이지만, 세부 운영은 학교마다 다릅니다. 확인할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 학교 학업성적관리규정. 과목별 이수 기준과 보장지도 운영 방식이 여기에 적힙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습니다.
- 학기 초 교육과정 안내. 학교가 3년간 이수할 수 있는 과목을 학기별로 편성해 안내하도록 돼 있습니다.
- 성적표의 성취도. 과목별 성취도와 원점수를 보면 40% 선과의 거리가 보입니다. 원점수는 지필과 수행을 합한 값입니다. 보는 법은 고등학교 내신 등급 계산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보장지도 안내문. 대상이 되면 학교에서 따로 안내가 옵니다. 그 전에 먼저 챙기는 쪽이 낫습니다.
과목을 고르는 단계에서 함께 볼 것은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7. 사람을 붙이는 게 도움이 되는 지점
이 주제에서 1:1이 의미 있는 경우는 좁습니다.
- 공통 과목 한두 개가 바닥에 붙어 있는 경우. 40% 선이 걸려 있는 쪽이라 우선순위가 분명합니다.
- 중학교 내용이 비어서 고등학교 과목이 안 올라오는 경우. 원인이 해당 과목 범위 밖에 있어 학교 보충만으로는 메우기 어렵습니다.
- 보장지도 대상이 된 뒤 같은 자리에서 또 막히는 경우. 무엇을 모르는지 짚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전 과목이 고르게 중간쯤이라면 이수 기준은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그때는 등급을 올리는 게 과제이지 학점이 과제는 아닙니다.
짧게 확인만 해 보고 싶다면 조건을 먼저 보시는 게 좋습니다. 파인티처는 아직 하지 않은 수업을 100% 환불합니다. (수업 시작이 임박한 회차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한 과목만 몇 회 해 보고 판단해도 남은 회차가 묶이지 않습니다.
기말까지 남은 기간으로 가능한 일과 어려운 일을 가르는 기준은 기말까지 한 달, 지금 과외를 시작해도 될까에 있습니다.
8. 자주 보이는 오해
- "출석만 하면 졸업한다" — 졸업에는 192학점이 필요합니다. 출석일수를 채워도 학점이 모자라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 "성취율 40%를 못 넘으면 무조건 미이수다" — 2026학년도부터 선택 과목은 출석률만 봅니다. 공통 과목에는 그대로 해당합니다.
- "미이수가 되면 방법이 없다" — 보장지도를 먼저 하고, 그래도 남으면 온라인 콘텐츠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 "창체는 그냥 참여만 하면 된다" — 창체도 18학점입니다. 2026학년도부터는 학년별 수업일수의 2/3 이상 출석이 기준입니다.
- "고3이니까 올해부터 적용된다" — 2026학년도 적용 대상은 고1·고2입니다. 전 학년 적용은 2027학년도부터입니다.
공통 과목 한두 개가 유독 안 올라온다면
어디서부터 비어 있는지 짚어야 다음 학기가 편해집니다. 공통 과목은 중학교 내용과 맞닿아 있어 원인이 범위 밖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현직 학원 선생님이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몇 학점인가요?
192학점입니다. 교과(군) 174학점과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288시간)으로 구성됩니다. 1학점은 50분 기준 16회 수업이고, 한 학기에 이수하는 학점은 학교가 적정하게 편성합니다. 192학점은 3년간 이수해야 할 최소 학점이라, 출석일수를 채웠더라도 학점이 모자라면 졸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Q. 과목을 이수하려면 무엇을 넘어야 하나요?
2026학년도부터 과목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공통 과목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둘 다 봅니다. 선택 과목은 학업성취율을 빼고 출석률만 봅니다. 종전 기준은 과목별로 출석률 2/3 이상과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했습니다. 적용 대상은 2026학년도 고1·고2이고, 2027학년도부터 고1~고3 전 학년입니다.
Q. 왜 공통 과목을 더 봐야 하나요?
학업성취율 조건이 남아 있는 쪽이 공통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공통국어1·2, 공통수학1·2, 공통영어1·2, 통합사회1·2, 통합과학1·2, 과학탐구실험1·2, 한국사1·2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교육과정 총론은 공통 과목을 해당 교과(군)의 선택 과목 이수 전에 편성·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어, 실제로는 입학 초기에 몰려 편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 학점은 공통 과목이 각 4학점, 한국사1·2는 3학점이고 한국사는 감축할 수 없습니다.
Q. 기준을 못 넘으면 바로 미이수인가요?
아닙니다. 먼저 학교가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합니다. 교육과정 총론은 학교가 과목별 최소 성취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예방 지도와 보충 지도를 실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시·도교육청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보면 성취율이 40%에 못 미쳤더라도 보장지도를 이수하면 그 과목은 이수로 처리되고 성취도란에 'E'가 기재됩니다. 그래도 이수하지 못한 과목은 2026년부터 온라인 콘텐츠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Q. 온라인 콘텐츠로 학점을 취득하는 건 어떻게 하나요?
학교 또는 교육청을 통해 신청한 뒤 방과 후 등의 시간에 수강하고, 2/3 이상 출석하면 이수로 인정합니다. 과목별 담당 교사가 배정되어 질의응답과 학습 상담, 진도율 관리를 지원합니다. 공통 과목은 2026년 3월부터, 선택 과목은 2026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Q. 창의적 체험활동 기준도 바뀌었나요?
바뀌었습니다. 종전에는 고교 3년간 창체 총 수업시수 288시간의 2/3 이상 출석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2026학년도부터는 학년별 전체 수업일수의 2/3 이상 출석한 경우 그 학년에 편성된 창체 이수 학점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합니다.
Q. 우리 아이가 해당되는지 어디서 확인하나요?
학교 학업성적관리규정에 과목별 이수 기준과 보장지도 운영 방식이 적혀 있고, 보통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학기 초 교육과정 안내에는 3년간 이수할 수 있는 과목이 학기별로 나와 있습니다. 성적표의 과목별 성취도와 원점수를 보면 기준선과의 거리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Q. 선택 과목은 성적이 낮아도 괜찮다는 뜻인가요?
이수 여부만 놓고 보면 출석률 기준을 넘기면 됩니다. 다만 성적은 별개로 산출되어 내신에 그대로 반영되고 대입에도 쓰입니다. 이수 기준이 완화된 것이지 성적이 중요하지 않게 된 것은 아닙니다.
참고 자료
-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국가교육위원회 고시 제2026-1호(2026. 1. 21. 일부개정) 별책 1 — 고등학교 총 이수 학점 192학점(교과 174,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288시간), 1학점은 50분 기준 16회, 학기당 이수하는 학점의 적정 편성, 공통 과목 기본 학점 4학점(한국사1·2는 3학점, 과학탐구실험1·2는 1학점), 국어·수학·영어 이수 학점 총합 81학점 이내, 공통 과목을 선택 과목 이수 전에 편성·운영하는 원칙, 학점 취득 이수 기준 조항(2026. 1. 21. 개정),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예방·보충 지도 조항
- 교육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지원 대책」 보도자료(2026. 1. 28.) — 학점 이수 기준 완화(공통 과목 현행 유지, 선택 과목 출석률만 적용, 창의적 체험활동 학년별 수업일수 2/3 이상), 적용 대상 학년, 미이수 학생 온라인 콘텐츠 학점 취득 방안
- 국가교육위원회 제64차 회의(2026. 1. 15.) — 학점 이수 기준 완화에 관한 교육과정 개정 및 권고사항 심의·의결
- 시·도교육청 「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 — 원점수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의 반영비율 환산점수 합계, 과학탐구실험의 성취도 3단계 평정, 학점이수 인정기준에 따른 학업성적 처리(보장지도 이수 시 성취도 'E'로 이수 처리, 미이수 시 비고란 기재 및 세부능력 특기사항 미기재, 기본수학1·기본영어1 대체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