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공통영어2 내신 공부법 — 고1 2학기 영어, 이해와 표현 두 축으로 잡기 (2022 개정)
![[공부법] 공통영어2 내신 공부법 — 고1 2학기 영어, 이해와 표현 두 축으로 잡기 (2022 개정)](https://content.fineteacher.com/public/image/2026/08/accfa5a5c7d3b0048dbb7cb36d676e7b.png?w=3840&q=75)
📌 한눈에 보기
· 공통영어2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공통 과목으로, 이해(reception)와 표현(production) 두 영역입니다.
· 성취기준은 이해 8개 + 표현 9개 = 17개. 공통영어1보다 표현이 한 개 늘었어요.
· 학습 어휘 상한은 공통영어1과 똑같은 1,800단어입니다. 단어가 늘어난 게 아니라 요구가 올라간 거예요.
· 새로 들어온 건 '비판적 이해'와 '의견 조율'. 아래에 영역별 대비법, 문법 범위, 4주 계획을 정리했어요.
2학기 영어 교과서를 펴 보고 "단어는 아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나요. 1학기엔 본문 외우고 어법 정리하면 어느 정도 나왔는데, 2학기 들어 같은 방법이 잘 안 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교육부 고시 교육과정을 공통영어1과 공통영어2로 나란히 놓고 보면, 어휘 상한은 1,800단어로 똑같습니다. 그런데 성취기준은 달라져요. 특히 "다양한 매체의 말이나 글을 비판적으로 이해한다"가 새로 들어옵니다. 글을 읽어 내는 걸 넘어서 판단하라는 뜻이에요.
이 글은 그 차이를 성취기준 단위로 뜯어보고, 내신에서 어디가 점수를 가르는지 정리합니다. 같은 학기에 배우는 공통수학2, 공통국어2, 통합사회와 함께 읽으면 2학기 전체가 잡힐 거예요.
1. 공통영어2란, 그리고 두 영역
공통영어2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모두 이수하는 영어 공통 과목 두 개 중 뒤에 배우는 과목입니다. 교육과정은 '공통영어'를 "중학교 '영어'의 내용을 고등학교 수준으로 확장시키는 과목"이라고 정의합니다.
다른 과목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국어는 여섯 영역, 수학은 세 영역으로 나뉘는데 영어는 단 두 영역입니다.
공통영어2의 두 영역
| 영역 | 하는 일 | 성취기준 |
|---|---|---|
| 이해 (reception) | 듣기 · 읽기 — 받아들이기 | 8개 |
| 표현 (production) | 말하기 · 쓰기 — 내보내기 | 9개 |
중학교 영어와 비교하면 감이 옵니다. 중학교에서도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배웠지만 대체로 기능별로 나뉘어 있었어요. 고등학교 공통영어는 이걸 이해와 표현이라는 두 덩어리로 묶습니다. 듣기와 읽기를 하나로, 말하기와 쓰기를 하나로 본다는 뜻이에요.
이 통합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그렇게 나오거든요. 지문을 읽고(이해) 요약을 쓰는(표현) 문항, 대화를 듣고(이해) 답장을 작성하는(표현) 수행평가처럼 두 영역이 한 문항 안에서 붙습니다. 교육과정도 "듣고 쓰기, 읽고 쓰기 등 다른 기능과의 통합적 글쓰기"를 하라고 명시하고 있어요.
영역이 둘뿐이라고 만만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예요. 국어나 수학은 "이번 시험은 문법 단원까지"처럼 범위를 자를 수 있지만, 영어는 어느 지문을 다루든 이해와 표현이 매번 함께 옵니다. 단원을 나눠 공부하는 감각으로 접근하면 잘 안 맞아요.
2. 단어는 그대로인데, 요구가 올라갔습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공통영어1과 공통영어2의 내용 체계를 나란히 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공통영어1 vs 공통영어2
| 항목 | 공통영어1 | 공통영어2 |
|---|---|---|
| 학습 어휘 수 | 1,800단어 이내 | 1,800단어 이내 (동일) |
| 문장 수준 | 다소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 | 다소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 (동일) |
| 이해 성취기준 | 8개 | 8개 |
| 표현 성취기준 | 8개 | 9개 |
| 이해의 마지막 요구 | 다양한 관점·의견을 포용적 태도로 분석 | 다양한 매체의 글을 비판적으로 이해 |
| 표현의 새 요구 | — | 의견을 조율하며 문제 해결에 협력 |
어휘 상한도, 문장 수준도 그대로입니다. 바뀐 건 무엇을 할 줄 알아야 하는가예요.
공통영어1은 관점이 다른 글을 만나면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포용적으로 분석하라고 규정합니다. 공통영어2는 한 발 더 나갑니다. 교육과정 해설을 그대로 옮기면, "주장의 타당성이나 근거의 적절성에 대해 분석하고 정보의 편향성이 있는지 판단"하라고 되어 있어요.
말이 추상적이니 문항으로 옮겨 보겠습니다. 같은 광고 지문을 두고 이렇게 갈립니다.
같은 지문, 달라지는 질문
| 공통영어1형 | 공통영어2형 |
|---|---|
| 이 광고가 홍보하는 제품은? | 이 광고가 제시한 통계가 주장을 뒷받침하는가? |
| 글쓴이의 주장으로 알맞은 것은? | 글쓴이가 반대 의견을 다루는 방식은? |
| 빈칸에 들어갈 말은? | 이 문단을 빼면 글의 논리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
오른쪽 질문들은 단어를 다 알아도 바로 답이 안 나옵니다. 글 전체를 하나의 논증으로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2학기 시험 문제가 달라집니다. 1학기가 "글쓴이의 주장은?"이었다면 2학기는 "글쓴이가 근거로 든 자료가 주장을 뒷받침하는가?"로 넘어가요. 단어를 다 알아도 이 질문에 답하려면 글의 논리 구조를 봐야 합니다.

3. 이해 영역 — 8단계로 올라갑니다
이해 영역의 성취기준 여덟 개는 난이도 순으로 배열돼 있습니다. 순서대로 보면 자기가 어디서 막히는지 보여요.
이해 영역 8단계
1. 세부 정보 파악 → 2. 주제·요지 파악 → 3. 분위기·심정·의도 추론 → 4. 일이나 사건의 논리적 관계 파악 → 5. 표현의 함축적 의미 추론 → 6. 전개 방식·구조 파악 → 7. 다양한 매체의 글을 비판적으로 이해 → 8. 적절한 이해 전략 적용
1~2번에서 막히면 어휘 문제입니다. 3~5번에서 막히면 맥락을 못 읽는 거고요. 6번부터가 2학기의 진짜 관문입니다.
교육과정은 6번에 대해 "서사, 분류, 인과, 정의, 상세화, 예시, 비교, 대조, 문제와 해결 등 다양한 전개 방식"을 파악하라고 명시합니다. 즉 문단이 어떤 방식으로 짜였는지를 알아야 해요. 이걸 훈련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지문을 읽으면서 문단마다 옆에 한 단어로 역할을 적어 보세요. '주장' '예시' '반박' '결론' 이런 식으로요. 처음엔 느리지만, 이게 되면 빈칸 추론이나 순서 배열 문제가 훨씬 쉬워집니다. 문장 단위로 읽는 습관이 안 잡혔다면 영어 구문독해 끊어읽기 5단계부터 보고 오세요.
실제로 해 보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다섯 문단짜리 논설문이라면 도입 → 주장 → 근거 → 반론 수용 → 결론 같은 뼈대가 드러나요. 여기서 "반론 수용" 문단을 찾아냈다면, 그 문단이 빈칸이나 순서 문제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출제자도 그 문단이 글의 방향을 트는 지점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에요.
7번 '비판적 이해'는 지필고사보다 수행평가에서 더 자주 나옵니다. 광고나 기사, 사설을 주고 "이 주장의 근거가 충분한가"를 묻는 식이죠. 교육과정이 이해 영역 소재로 "연설, 사설, 논설문", "공지, 안내, 설명서, 보고서, 기사, 광고"를 명시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4. 표현 영역 — 수행평가가 여기서 나옵니다
표현 영역은 아홉 개로, 공통영어1보다 하나 많습니다. 늘어난 항목이 무엇인지가 중요해요.
공통영어2에 새로 들어온 것은 "다양한 소통의 목적에 맞게 말하거나 글로 표현한다"와 "다른 사람과 의견을 조율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입니다.
앞의 것은 교육과정 해설에 예시가 나와 있습니다. 요청, 감사, 신청, 초대, 사과, 제안, 위로 — 목적에 따라 형식과 표현을 갖춰 쓰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2학기 영어 수행평가에 이메일 쓰기, 초대장 쓰기, 사과문 쓰기 같은 과제가 자주 등장합니다.
목적별 표현은 미리 묶어 두면 시험장에서 새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소통 목적별 정형 표현
| 목적 | 바로 쓸 수 있는 표현 |
|---|---|
| 요청 | I was wondering if you could… / Would it be possible to… |
| 사과 | I sincerely apologize for… / I'm afraid I won't be able to… |
| 제안 | How about …ing? / I'd suggest that we… |
| 감사 | I truly appreciate your… /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
| 위로 | I'm sorry to hear that… / Please know that I'm here for you. |
| 조율 | I see your point, but… / Could we find a middle ground? |
뒤의 것은 모둠 활동으로 평가됩니다. 토론이나 협업 과제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 자체가 성취기준이에요. 혼자 잘해서 되는 항목이 아닙니다.
표현 영역 대비 요령
· 목적별 표현을 묶어서 외우세요. 사과할 때, 제안할 때, 요청할 때 쓰는 정형 표현을 각각 3~4개씩. 시험장에서 새로 만들지 말고 꺼내 쓰는 게 안전합니다.
· 요약 쓰기를 연습하세요. 표현 05번이 "듣거나 읽은 내용을 요약하여 말하거나 기술한다"입니다. 교과서 본문 한 단락을 두세 문장으로 줄이는 훈련이 그대로 평가 항목이에요.
· 모둠 활동에서 말수를 챙기세요. 협력 항목은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을 봅니다.
영작 자체가 막힌다면 영어 작문·서술형 대비법을, 수행평가 전반은 수행평가 잘 받는 법을 참고하세요.
5. 문법은 어디까지 나올까
"고1 영어 문법 범위가 어디까지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답이 교육과정에 있어요.
2022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별표 4]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 형식에 40개 범주가 예문과 함께 정리돼 있고, 각 항목마다 학습을 시작할 것을 권장하는 학교급(초·중·고)이 표시돼 있습니다. 공통영어1·2 모두 "[별표 4] 고등학교 권장 언어 형식"을 따릅니다.
40개 범주에는 시제·조동사·관계절처럼 익숙한 것도 있지만, 뒤로 갈수록 이런 항목들이 나옵니다.
[별표 4] 후반부 범주 일부
| 범주 | 우리말로 |
|---|---|
| Postmodification | 후치 수식 — 명사를 뒤에서 꾸미기 |
| Adverbial Participles | 분사구문 |
| Stance Markers | 태도·확신을 드러내는 표현 |
| Ellipsis | 생략 |
| Inversion | 도치 |
| Focus / Emphasis | 강조 구문 |
| Appositives | 동격 |
추상적으로 들리니 교육과정에 실린 예문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별표 4]에 실제로 나오는 예문
· Postmodification — At the station I met a lady carrying a large umbrella.
· Adverbial Participles — Having seen that movie before, I wanted to see it again.
· Ellipsis — Though (he had been) defeated, he remained popular.
· Inversion — Not a word did he say.
· Focus / Emphasis — It was Justin who told me the truth.
· Appositives — The fact that Melissa was late didn't surprise me.
공통점이 보이나요. 전부 문장을 길게 만들거나 순서를 흐트러뜨리는 장치입니다. 고1 지문이 갑자기 안 읽히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단어는 아는데 구조가 꼬여 있는 것입니다.
중학교 문법이 "이 문장은 몇 형식인가"였다면, 고등학교 문법은 "이 긴 문장의 진짜 주어와 동사는 무엇인가"로 질문이 바뀝니다. 도치가 나오면 주어가 뒤로 가고, 생략이 나오면 아예 사라지고, 후치 수식이 붙으면 주어와 동사 사이가 멀어져요. 그래서 문법을 아는 것과 문장을 읽어 내는 것이 따로 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2학기 문법 공부는 항목을 하나씩 외우는 방식보다, 교과서 본문에서 이 장치들이 쓰인 문장을 찾아 표시하는 방식이 낫습니다. 내신은 결국 우리 교과서 본문에서 나오니까요. 문법 전반이 흔들린다면 영문법 공부법으로 뼈대부터 잡으세요.
6. 놓치기 쉬운 듣기
이해 영역이라고 하면 대개 읽기만 떠올립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서 이해는 듣기와 읽기를 함께 묶은 영역이에요. 성취기준도 "말이나 글"이라고 둘을 나란히 씁니다.
고1 영어 듣기평가는 학교에 따라 학기당 한두 차례 시행되고 내신에 반영됩니다. 반영 방식과 비중은 학교마다 다르니 학기 초 평가 계획을 확인하세요. 배점이 작아 보여도 등급 경계에서는 이 몇 점이 갈림길이 됩니다.
교육과정은 듣기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메모하며 듣기, 핵심어 중심으로 듣기, 질문을 생각하며 듣기 세 가지예요. 그냥 흘려듣지 말고 이 중 하나를 정해서 들으라는 뜻입니다.
듣기 점수를 올리는 순서
1. 문제를 먼저 읽습니다.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알고 들어가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큽니다.
2. 숫자·요일·장소는 바로 적습니다. 기억에 의존하면 마지막 선택지에서 흔들려요.
3. 한 번 놓쳤다고 멈추지 마세요. 그 문제를 붙잡다가 다음 문제까지 놓치는 게 가장 큰 손해입니다.
4. 틀린 문항은 대본을 보며 다시 듣습니다. 안 들린 이유가 단어인지 연음인지 속도인지 구분하세요.
수능 듣기까지 이어서 보고 싶다면 영어 듣기, 안 들리는 진짜 이유를 참고하세요.
7. 내신 시험은 이렇게 나옵니다
영어 내신은 지필과 수행으로 나뉘고, 두 영역이 각각 다른 성취기준을 겨냥합니다.
평가 유형과 대응 영역
| 평가 | 자주 나오는 형태 | 겨냥하는 성취기준 |
|---|---|---|
| 지필 객관식 | 주제·요지, 빈칸, 순서, 어법성 판단 | 이해 01~06 |
| 지필 서술형 | 본문 요약, 영작, 조건 영작 | 표현 02·05·07 |
| 수행 — 쓰기 | 이메일·에세이·감상문 | 표현 04·06 |
| 수행 — 말하기 | 발표, 역할극, 토론 | 표현 01·08·09 |
| 수행 — 읽기 | 기사·광고 분석, 자료 비판 | 이해 07 (비판적 이해) |
표를 보면 수행평가가 표현 영역 대부분을 가져간다는 게 보입니다. 지필만 준비하면 성취기준의 절반을 비워 두는 셈이에요. 실제로 2학기 영어에서 등급이 갈리는 지점은 지필 한두 문제보다 수행평가 누락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법성 판단 문항은 따로 언급할 만합니다. 밑줄 다섯 개 중 틀린 것을 고르는 유형인데, 출제 지점이 정해져 있어요. 앞에서 본 [별표 4] 후반부 항목들 — 분사구문, 관계절, 도치, 수동태 — 이 그대로 밑줄이 됩니다. 교과서 본문에서 이 장치가 쓰인 문장에 미리 표시해 두면 출제 가능 지점이 눈에 띄게 좁아집니다.
본문 암기와 어법 정리 같은 지필 기본기는 영어 내신 공부법에 정리해 두었으니, 이 글에서는 2학기에 새로 붙는 부분에 집중하세요.
구조를 눈으로 보면 빨리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등 영어를 구조로 읽는 방식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8. 시험 4주 계획
영어는 단원으로 끊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차별 '지문 수'로 계획을 잡는 편이 현실적이에요.
공통영어2 내신 4주 계획
| 시기 | 할 일 | 통과 기준 |
|---|---|---|
| 4주 전 | 시험 범위 지문 전체를 해석. 모르는 단어·표현 전부 정리 | 막히는 문장 0개 |
| 3주 전 | 지문마다 문단 역할 표시(주장·예시·반박·결론). 어법 포인트 표시 | 지문당 구조도 1장 |
| 2주 전 | 본문 요약 쓰기 + 조건 영작 연습. 목적별 표현 정리 | 지문당 3문장 요약 |
| 1주 전 | 학교 기출·프린트 전부. 틀린 것만 2회독 | 오답을 어휘/구조/내용으로 분류 |
| 3일 전 | 본문 빈칸 채우기로 암기 점검. 수행평가 제출물 최종 확인 | — |
순서에 이유가 있습니다. 해석(4주) → 구조(3주) → 표현(2주) 순인데, 이게 성취기준이 올라가는 순서와 같아요. 해석이 안 되는데 구조를 보려 하면 겉돕니다.
오른쪽 '통과 기준' 칸이 핵심입니다. 시간을 채우는 게 아니라 이 조건을 넘겨야 다음 주로 갑니다. 2주 차인데 아직 해석이 막히는 문장이 남았다면, 계획을 밀지 말고 그 주를 하루 더 쓰세요. 구조를 못 본 채로 요약 쓰기에 들어가면 시간만 버립니다.
가장 중요한 자료는 학교 프린트와 부교재입니다. 내신 영어는 선생님이 다룬 지문에서 나옵니다. 시중 문제집으로 유형을 익히는 건 그다음이에요. 특히 어법 문제는 선생님이 수업에서 짚은 포인트가 그대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9. 자주 하는 실수 다섯 가지
- 본문만 통째로 외우기 — 변형 지문이나 요약 문제가 나오면 무너집니다. 외우되 구조를 함께 보세요.
- 수행평가를 나중으로 미루기 — 표현 성취기준 아홉 개 중 대부분이 수행에서 평가됩니다.
- 단어만 늘리기 — 어휘 상한은 공통영어1과 같은 1,800단어입니다. 더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게 답이 아니에요.
- 영작을 즉석에서 만들기 — 목적별 정형 표현을 미리 준비해 두면 감점이 확 줍니다.
- 듣기를 빼놓기 — 이해 영역은 듣기와 읽기를 함께 묶습니다. 학교에 따라 듣기 평가 반영 비중이 있으니 확인하세요.
다섯 가지를 관통하는 건 하나입니다. 2학기 영어는 '더 많이'가 아니라 '다르게'를 요구합니다. 단어를 더 외우고 문제를 더 푸는 방향으로 힘을 쓰면, 노력한 만큼 안 나오는 구간에 들어가요.
공통영어2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어휘가 부족해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교육과정이 정한 단어 수는 1학기와 같으니까요. 달라진 건 같은 글을 읽고 무엇을 해내야 하는가입니다. 이해에서 판단으로, 표현에서 조율로요.
이건 문제를 많이 푼다고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한 지문을 놓고 "이 문단은 왜 여기 있지?"를 묻는 연습에서 생겨요.
파인티처에는 전·현직 학원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아마추어 과외가 아니라 고등 내신과 수능 영어를 매년 현장에서 다뤄 온 선생님들과, 매 수업 1:1 피드백을 받으며 내 해석과 영작이 어디서 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2학기 영어가 흔들린다면 파인티처 영어 수업 목록에서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 자주 묻는 질문(FAQ)
Q1. 공통영어2는 공통영어1보다 단어가 훨씬 어렵나요?
아닙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공통영어1과 공통영어2의 학습 어휘 수는 둘 다 1,800단어 이내로 같습니다. 문장 수준도 "다소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의 문장"으로 동일하게 기술돼 있어요. 달라지는 건 어휘가 아니라 성취기준, 즉 그 글로 무엇을 해내야 하는가입니다.
Q2. 공통영어2에서 새로 생긴 게 정확히 뭔가요?
세 가지입니다. 이해 영역에 "다양한 매체의 말이나 글을 비판적으로 이해한다"가 들어왔고, 표현 영역에 "다양한 소통의 목적에 맞게 말하거나 글로 표현한다"와 "다른 사람과 의견을 조율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가 추가됐습니다. 표현 성취기준이 8개에서 9개로 늘어난 이유예요.
Q3. 고1 영어 문법은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나요?
교육과정 [별표 4]에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 형식이 40개 범주로 정리돼 있고, 항목마다 학습 시작을 권장하는 학교급이 초·중·고로 표시돼 있습니다. 고등학교 구간에는 후치 수식, 분사구문, 생략, 도치, 강조, 동격처럼 문장을 길게 만들거나 어순을 바꾸는 장치가 몰려 있어요. 새 문법책을 사기보다 교과서 본문에서 이 장치들을 찾아 표시하는 편이 내신에 직결됩니다.
Q4. 공통영어2는 몇 학기에 배우나요?
1학기에 공통영어1, 2학기에 공통영어2로 편성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다만 교육과정이 학기를 지정한 것은 아니고 학교가 정하는 부분이에요. 우리 학교 교육과정 편제표로 확인하세요.
Q5. 수능 영어와 공통영어2는 어떤 관계인가요?
수능 영어는 영어Ⅰ·영어Ⅱ를 바탕으로 출제됩니다. 이 둘은 고2 이후에 배우는 일반 선택 과목이라, 공통영어2가 수능에 직접 출제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수능 영어에서 비중이 큰 빈칸·순서·요약 문항이 요구하는 능력이 바로 공통영어2의 "전개 방식·구조 파악"입니다. 지금 구조를 읽는 훈련을 해 두면 고2·고3에서 시간을 벌 수 있어요.
참고 자료
- 교육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 고시 제2022-33호 [별책 14] 영어과 교육과정 — 교육부 고시 원문
※ 시험 범위와 수행평가 방식은 학교와 교과서 출판사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은 교육부 고시 교육과정의 영역·성취기준 체계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며, 실제 평가 계획은 학교 공지를 따르세요.
고1 과목별 내신 공부법 모아 보기
2022 개정 교육과정 기준으로 고1 공통 과목을 하나씩 정리해 두었습니다. 과목마다 교육부 고시 성취기준을 근거로 시험에 나오는 방식과 4주 계획을 담았어요. 우리 학교 편제에 맞춰 필요한 과목부터 보세요.
| 과목 | 다루는 내용 |
|---|---|
| 공통수학1 내신 공부법 | 고1 수학 · 다항식 / 방정식과 부등식 / 경우의 수 / 행렬 |
| 공통수학2 내신 공부법 | 고1 수학 · 도형의 방정식 / 집합과 명제 / 함수와 그래프 |
| 공통국어2 내신 공부법 | 고1 국어 · 여섯 영역별 내신 전략 |
| 공통영어2 (지금 보고 있는 글) | 고1 영어 · 이해와 표현 두 축 |
| 통합사회 내신 공부법 | 고1 사회 · 암기가 아니라 개념 연결 |
| 통합과학 내신 공부법 | 고1 과학 · 개념·그래프·탐구 |
과목별 편성(1학기·2학기)은 학교가 정합니다. 우리 학교 교육과정 편제표를 함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