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과외, 언제 붙여야 할까 — 고2·고3 수능 영어 과외 시기와 비용

📌 한눈에 보기
·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라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입니다. 지금 고2가 치를 2028학년도 수능도 평가 방식은 그대로입니다
· 영어 사교육 참여율은 고1 48.0%, 고2 39.4%, 고3 28.7%로 학년이 오를수록 줄어듭니다(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 사교육비조사)
· 고2는 겨울방학 전에, 고3은 남은 6주 동안 틀리는 유형을 하나로 좁힐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 파인티처 고등 영어 60분 회당 수업료 중앙값은 44,000원, 주 1회면 한 달 176,000원입니다
수능 영어는 다른 과목과 채점 방식이 다릅니다. 국어·수학은 다른 수험생과 비교한 위치로 등급이 정해집니다. 영어는 정해진 점수를 넘으면 그 등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수능 영어 과외를 고민할 때도 "남들은 언제 시작하나"보다 "우리 아이가 어디서 틀리고 있나"를 먼저 보게 됩니다.
이 글은 지금 고2인 아이와 고3인 아이를 나눠서, 수능 영어 과외를 붙일지와 붙인다면 언제인지를 정리했습니다. 비용은 국가 통계와 실제 수업료로 따로 묶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목)입니다. 그 전에 10월 20일(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습니다.
지금 고2라면 — 겨울방학 전에 틀리는 유형부터 확인합니다
수능 영어 과외란, 선생님이 학생 한 명의 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듣기·어휘·독해 가운데 자주 틀리는 유형을 골라 1:1로 연습시키는 수업입니다. 내신 영어 과외는 학교 교과서 본문이 중심입니다. 수능 영어 과외는 처음 보는 지문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이 중심입니다.
먼저 채점 방식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수능 영어는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입니다. 교육부 발표 당시 설명은 이렇습니다.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무조건 1등급이고 80점 이상이면 2등급을 받게 된다.
— 정책브리핑 「수능 영어 절대평가…90점 이상이면 1등급」 (2015.10.2.)
성적표에도 영어는 표준점수·백분위 없이 등급만 적힙니다. 지금 고2는 내년 11월에 2028학년도 수능을 봅니다. 2028 대입 개편안에서 교육부는 "수능 영역, 평가 및 성적 제공방식, EBS 연계방식 등은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어·수학의 선택과목은 없어지지만 영어 채점 방식은 지금과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유형에서 몇 문제를 틀리는지 알면 무엇을 연습할지가 정해집니다. 모의고사 시험지를 펼쳐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나눠 보세요.
틀린 유형별로 나눠 보기 (예시)
| 틀린 곳 | 아이에게 보이는 모습 | 먼저 해 볼 일 |
|---|---|---|
| 듣기 | 대본을 보면 다 아는 말인데 들을 때는 놓친다 | 틀린 문항 대본을 보며 다시 듣고 따라 읽는다 |
| 어휘·어법 | 지문 속 단어 뜻을 몰라 문장이 끊긴다 | 틀린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부터 모아 외운다 |
| 빈칸·순서·문장 넣기 | 해석은 했는데 답을 두 개 중에서 고르지 못한다 | 정답의 근거가 지문 어디에 있는지 표시하며 다시 푼다 |
| 뒤쪽 문제를 못 풀었다 | 시간이 모자라 마지막 몇 문제를 찍었다 | 앞쪽 문제에 쓴 시간부터 재 본다 |
유형별 공부법은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듣기는 「영어 듣기, 안 들리는 진짜 이유 — 수능·모의고사 듣기 만점 공부법」, 빈칸·순서·어법은 「수능 영어, 유형이 곧 전략 — 빈칸·순서·어법 3대 고난도 유형 공략법」, 시간이 모자란 경우는 「영어 지문이 시간 안에 안 읽혀요 — 수능·모의고사 독해 속도 높이는 법」을 보세요.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를 보면 고2는 영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열 명 중 네 명 정도(39.4%)입니다. 고3이 되면 28.7%로 10.7%포인트 줄어듭니다. 수학(고2 42.9% → 고3 32.1%)과 비교해도 고3 영어가 더 낮습니다. 수학과 마찬가지로 영어도 고3이 되면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고2는 언제 정하면 될까요. 10월 20일 학력평가 성적표와 2학기 기말고사 결과를 함께 놓고 보세요. 같은 유형을 두 번 연속 틀렸고, 혼자 위의 방법을 해 봤는데도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과외를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유형이 시험마다 다르게 흩어져 있다면 아직은 혼자 정리할 여지가 있습니다.
고2 영어 내신 과목 구성은 「고2 영어 공부법 — 영어Ⅰ·영어Ⅱ, 어휘 2,000에서 2,500으로 (2022 개정)」에, 수업 태도는 좋은데 점수가 안 나오던 고2 사례는 「수업은 제일 잘 듣는데 영어 점수가 안 나온다면 — 고2 영어 과외 상담 사례」에 있습니다.
지금 고3이라면 — 수능까지 6주, 새로 시작한다면 범위를 좁힙니다
오늘(10월 8일)부터 수능까지는 42일, 딱 6주입니다. 같은 사교육비조사에서 영어 사교육을 받는 고3은 28.7%로 고등학생 중 가장 적습니다.
작년 수능 결과도 함께 볼 만합니다.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에서 채점위원장은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의 비율이 작년 수능 대비 감소하여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영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영어의 경우 교육과정의 학습 정도를 평가한다는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시험 난이도를 목표로 하였으나 당초 취지와 의도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 (2025.12.4.)
같은 자리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한 유형으로는 빈칸을 추론해 채우는 문항이 꼽혔습니다. 올해 3월 202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평가원장은 그동안의 영어 1등급 비율을 두고 "많게는 10% 좀 넘는 경우도 있었고 지난해를 제외하면 거의 5% 내지 7% 그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마다 비율이 달랐다는 뜻입니다. 올해 시험이 어떨지는 누구도 미리 알 수 없습니다. 난이도를 예측해서 과외를 정할 일은 아닙니다.
6주 동안 과외를 붙인다면 새 내용을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틀리는 유형 하나를 좁혀 연습하는 수업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마다 빈칸 문항 두세 개를 꾸준히 놓친다면 그 유형만 반복하는 식입니다. 이 정도로 범위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남은 기간은 아이가 해 오던 방식대로 마무리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EBS 연계도 함께 확인하세요. 2027학년도 기본계획에 따르면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입니다. 연계 교재의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아이가 연계 교재를 어디까지 봤는지 과외 선생님과 첫 수업에서 맞춰 두면 같은 지문을 두 번 공부하지 않게 됩니다.
수능 성적은 12월 11일(금)에 나옵니다. 수능 이후 계획은 성적을 받은 뒤 다시 판단하면 됩니다. 수학도 함께 고민 중이라면 「고3 수학 과외, 수능 끝나면 바로 정해야 할까 — 예비 고3 학부모 판단 기준」을 참고하세요.
수능 영어 과외비, 한 달에 얼마나 들까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에서 영어 사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의 한 달 평균 지출은 33만원입니다. 학년별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고등학생 학년별 영어 사교육 참여율과 한 달 지출 (2025)
| 학년 | 영어 사교육 참여율 | 받는 학생 1인당 월평균 |
|---|---|---|
| 고1 | 48.0% | 33만 3천원 |
| 고2 | 39.4% | 33만 3천원 |
| 고3 | 28.7% | 32만 1천원 |
출처: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2026.3 발표). 월평균은 영어 사교육을 받는 학생 기준이며 학원·과외 등을 합친 금액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수학 사교육을 받는 고2의 한 달 지출은 39만 9천원입니다. 받는 학생 기준으로 보면 영어가 수학보다 한 달에 6만원 넘게 적습니다. 다만 이 금액은 학원과 과외를 모두 합친 것이라 과외 회당 수업료(=1회 수업료)와 바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파인티처는 수업료를 선생님이 직접 정합니다. 지금 운영 중인 고등 영어 정규 수업은 22개입니다. 그중 11개가 수업 이름에 수능·모의고사 대비를 내걸고 있습니다. 회당 수업료를 집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파인티처 고등 영어 수업 회당 수업료 (할인 전, 2026년 10월)
| 수업 시간 | 회당 수업료 중앙값 | 최저~최고 | 주 1회, 한 달(4회) |
|---|---|---|---|
| 60분 | 44,000원 | 23,000~50,000원 | 176,000원 |
| 90분 | 58,500원 | 34,500~75,000원 | 234,000원 |
| 120분 | 80,000원 | 60,000~90,000원 | 320,000원 |
중앙값은 가격을 줄 세웠을 때 가운데 값입니다. 해당 시간의 가격을 설정한 수업 기준(60분 20개, 90분 12개, 120분 5개)이며 선생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한 달 금액은 주 1회를 가정한 예시입니다.
고3이 60분 수업을 주 2회 들으면 4주에 352,000원(할인 전)입니다. 결제는 1회부터 52회까지 가능합니다. 1~7회는 할인이 없습니다. 고등 영어 수업 22개 중 14개는 8회 이상 결제하면 할인을 둡니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수업은 20%입니다. 수능까지 짧게 쓸 고3이라면 많은 회차를 한 번에 결제하기보다 필요한 만큼만 결제하는 편이 낫습니다. 아직 진행하지 않은 수업은 100% 환불됩니다(수업 시작이 임박한 회차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중학생까지 포함한 학년별 영어 과외비는 「영어 과외비 시세, 중학생·고등학생 회당 얼마가 적정일까 — 학년별 단가 보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선생님을 고를 때는 수업 방식을 직접 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파인티처 공식 안내에는 시범 수업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 시범 수업에서는 선생님의 설명 방식과 궁합, 학생 수준 진단·학습 방향, Zoom 화상 환경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고, 마음에 들면 그대로 정규 수업으로 이어가면 됩니다.
— 파인티처 공식 이용 안내
시범 수업에는 아이가 최근에 본 모의고사 시험지를 준비해 두세요. 선생님이 틀린 문제를 보고 "왜 이 답을 골랐는지"부터 묻는지, 해설만 읽어 주고 넘어가는지 보면 수업 방식이 드러납니다. 시범 수업에서 볼 것은 「과외 시범 수업, 결제 전에 확인할 5가지 — 30분 동안 무엇을 봐야 할까」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정규 수업을 시작한 뒤에는 수업이 끝난 직후 녹화본이 전송됩니다. 녹화본을 함께 보면 수업에서 무엇을 했는지 부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맞지 않으면 선생님 변경에 제한이 없습니다.
모의고사마다 같은 유형을 틀리고 있나요?
전·현직 학원 선생님들의 고등 영어 수업을 비교해 보세요. 시범(체험) 수업에서 아이의 틀린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 국가데이터처·교육부, 2026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발표 브리핑 — 교육부, 2026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 — 교육부, 2025
- 수능 영어 절대평가…90점 이상이면 1등급 — 교육부, 2015
-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 교육부, 2023
- 파인티처 운영 고등 영어 정규 수업 회당 수업료·회차 할인 집계 (2026년 10월)
- 파인티처 공식 이용 안내 QnA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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